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461 중국의 서해 구조물 논란, 초라 왕조의 해상 패권을 떠올리다 서해바다를 노리는 중국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선란 2호’ 구조물에서 중국 인력이 처음 식별되며 불법 설치·운용 논란이 증폭됐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상단·중앙부에 각 1명, 해수면 계단부에 잠수복 착용 1명 등 최소 3명이 확인되고, 인근에 고무보트 1척도 포착됐다. 중국은 해당 시설을 ‘심해 어업 양식장’이라 주장해왔으나, 국내에선 거주·정박·잠수 활동 정황이 포착된 만큼 해양 주권 침해와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의원은 남중국해 인공섬 사례처럼 서해 ‘내해화’ 시도일 수 있다며 “비례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은 2018년 ‘선란 1호’에 이어 2023년 ‘선란 2호’를 세웠고, 2022년에는 석유시추 설비 형태.. 2025. 10. 23. 더블유 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파티 논란, 베네치아 사육제의 타락을 떠올리다 취지와 다르게 연예인들 침목 행사로 변질되었다는 비판 받아패션잡지 W코리아가 주최한 ‘러브 유어 더블유 2025’ 자선 파티가 유방암 인식 개선 취지와 동떨어진 ‘연예인 친목·주류 파티’로 변질됐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행사장에는 BTS 뷔, 빅뱅 태양,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안유진, 배우 변우석·정해인 등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해 술잔을 들고 음악을 즐기는 장면이 공식 SNS에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유방암에 가장 안 좋은 게 술”이라며 음주와 가무 중심의 연출이 인식 개선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재범의 ‘몸매’ 공연 가사가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한다는 이유로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박재범은 사과했으며 W코리아는 영상을 삭제했다. W코리아는 20년 누적 기부금 11억원을 밝혔지만, ‘.. 2025. 10. 22. 캄보디아 스캠 구출 논란, 역사 속 청나라의 포용 전략을 떠올리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기를 친 범죄자들을 미얀마에서 구출했다?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조직에 가담했던 한국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확산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안전대책단장 자격으로 현지에 가 캄보디아 고위 공무원·대사관 경찰·교민과 협력해 3명을 빼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이 지인 소개·구직 광고를 통해 현지로 갔다가 숙소에서 여권·휴대전화가 압수되고 강압적으로 ‘작업(사기)’에 투입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양팔 문신 등 외형을 근거로 “가해자”라는 지적에 대해선 “강압 피해와 범행 가담이 공존할 수 있다”며 수사·처벌·재사회화를 국가가 순차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출자들이 초범이고 체류.. 2025. 10. 21. 러시아 위협에 맞선 독일의 재무장, 맘루크 왕조에서 배운 유럽의 방어전 푸틴 야욕에 맞서는 독일독일 정보기관 수장인 마르틴 예거 연방정보국(BND) 국장은 “러시아의 나토 침공 가능 시점을 2029년 이후로 안이하게 가정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이미 하이브리드 방식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럽 사회 분열과 나토 약화를 목표로 영공 침범, 사이버공격, 여론조작을 지속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직접 충돌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방공·포병·전자전 등 9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예고하며 공동 대응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전황 장기화 속 유럽 안보당국의 전망도 ‘10년 이상 회복 불가’에서 ‘3~5년 내 재침공 가능’으로 바뀌고 있다. 독일은 2029년까지 전시 수행 능력 확보를 목표로 국방비 증액과 병역제 손질에 착수했다. 정부가 .. 2025. 10. 20. 한국 장교 임관률 추락, 고려의 몰락을 떠올리다 인기없어진 장교 한국 군사력 이대로 괜찮은가?육군사관학교 81기 임관자가 223명으로 모집정원 330명의 67.6%에 그치며 임관 포기율이 32.4%로 집계됐다. 전년도 임관률 83.9%(277명) 대비 큰 폭 하락으로, 사관학교 충원·유지 체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합격 후 미등록자는 26명, 입학 후 퇴교자는 81명으로 나타났고, 퇴교 사유의 80% 이상(65명)이 ‘진로 변경’을 꼽았다. 공군사관학교(79.1%)와 해군사관학교(73.5%)도 임관률이 떨어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공군 ROTC 임관률 역시 2021년 71.1%에서 2025년 56.2%로 급락하며 초급간부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고소득·고안정 일자리 선호, 군 조직문화·주거·가족지원 등 처우 문제, 전투·비전투 위험 .. 2025. 10. 18. 러시아 핵잠수함 사고, 바이킹의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로 보는 쇠락의 역사 북해에서 예인 중인 러시아 잠수함마르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은 연료 누수로 수면 위로 떠올라 북해에서 예인 중인 러시아 디젤잠수함 ‘노보로시스크’를 두고 “절름거리며 기계공을 찾는 신세”라고 조롱했다. 나토는 앞서 프랑스 구축함이 브르타뉴 인근에서 이 잠수함을 추적했다고 밝혔고, 영국·네덜란드 해군이 영국 해협 통과와 북해 구간을 연이어 감시·추적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해당 함정이 지난달 지브롤터 해협에서 연료가 새어 예인됐다며 기술 이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시아 측은 기술 장애를 부인하고 국제항행 규정에 따른 ‘무해통항’ 차원의 부상이라고 반박했다. 뤼테 총장은 “지중해에서 러시아 해군의 존재감이 거의 사라졌다”며 현 상황을 러 해군 쇠락의 상징으로 규정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잠수함이 지중해에서 정보수.. 2025. 10. 17. 엔비디아와 오픈AI 등 AI 버블의 진짜 위험, 닷컴버블이 남긴 경고 AI 거품에 대한 경고가 지속적으로 들려오다생성형 AI 투자 열기가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월가와 산업계에서 ‘거품’ 경고가 커지고 있다. 오픈AI·엔비디아·MS·오라클 등 빅테크가 초대형 투자·공급 계약을 촘촘히 맺으며 자금이 순환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급업체가 고객사에 투자·대출을 제공하고 그 자금으로 자기 제품을 사게 하는 ‘판매자 금융’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현금흐름이 흔들리면 연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랐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데이터센터 사이클이 “7회 말”에 접어들었다며 상호 소유·수익공유가 집중도를 키운다고 분석했다. IMF는 “AI 낙관론이 급반전하면 글로벌 충격”이라며 주가 밸류가 닷컴 붐 수준에 근접했다고 우려했다. 다만 현.. 2025. 10. 16. 사법의 독립인가, 권력의 통제인가? 대법원장 국감과 헨리 2세의 그림자 대법원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낸 국회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3일 대법원 국정감사는 조희대 대법원장 증인 채택·이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시작부터 정면충돌했다. 조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인사말 후 퇴장을 시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그를 ‘증인’이 아닌 ‘참고인’으로 전환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감금”이라고 반발하며 의사진행 저지를 시도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대선 개입 의혹 해소를 위한 질의”라고 강조했고, 조 대법원장은 서면답변을 이유로 이석 의사를 재확인했다. 사법부에서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석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위원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야 간 고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됐으나 조 대법원장은 답변을 자제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나경원 의원 .. 2025. 10. 15.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납치 사망,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그림자를 닮다 청운의 꿈을 가지고 캄보디아로 간 한국 청년들 고통속에 돌아오다지난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고문당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를 검거했다. 캄보디아 한인회는 “통번역·서류전달·여행동행 등 고수익 미끼로 모집해 공항에서 곧바로 납치·감금한다”고 실태를 증언했다. 한인회에는 매주 5~10명 수준의 탈출 요청이 접수되고, 올해 대사관 신고만 400~500건에 달하는 등 피해가 급증했다. 현지 단속은 이뤄지지만 부패 연계와 점조직 확산으로 사후 추적이 더딘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한인회는 “정부가 범죄단지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피해 유형은 SNS·커뮤니티의 ‘고수익 해외취업’ 광고를 믿고 출국한 뒤 여권·휴대폰을 빼앗기고 강제 .. 2025. 10.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