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414 K팝 데몬 헌터스 흥행, 비틀즈를 닮은 한국 문화의 미래 대박을 터뜨린 K팝 데몬헌터스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까전 세계가 K팝에 빠지며 ‘K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흥행은 한국 관광과 소비문화를 자극해 남산·종로에 ‘K팝 성지순례’ 관광객이 몰리고 화장품·음식·문화상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급증시켰다. 2023년 한국 음악 산업 수출액은 12억2253만 달러로 10년 전 대비 4.4배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2조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전 세계 K팝 이벤트 시장은 2031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BTS는 연평균 5조56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K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며 파급력을 키웠다. 팬덤은 단순 소비자를 넘어 한국어 학습·제품.. 2025. 7. 28.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국인 지원 논란, 과거 네덜란드가 보여주는 이방인의 혜택 문제 외국인 소비쿠폰에 감사했지만 논란일어충남 청양군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캄보디아어로 자신을 소개한 한 이주민 여성이 SNS에 인증하며 “감사해 대한민국”이라고 남긴 사진이 확산됐다. 태극기와 하트 이모티콘이 함께 달린 인증샷에는 축하와 환영 댓글도 많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지자체는 귀화자·영주권자·결혼이민자·난민 인정자 등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을 갖춘 이주민도 당연히 지급 대상임을 재차 설명했다. 혐오 댓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에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응원과 “혐오가 부끄럽다”는 반성의 댓글이 잇따랐다. 외국인을 향한 사회적 시선과 지원 정책을 둘러싼 이런 갈등은 과거 다른 나라에서도 반복된 바 있다. 예를 들어, 17세기 네덜란드에서도 비슷한 논.. 2025. 7. 26. 인천 송도 부자지간 총기 난사 사건, 역사 속 비슷했던 사례는? 한국에서 부자지간에 총기 사고 발생하다인천 송도 한 아파트에서 63세 남성 A씨가 자신의 생일잔치에 참석한 30대 아들 B씨를 향해 파이프 형태의 사제 총기로 쇠구슬이 들어 있는 산탄 2발을 발사해 가슴을 맞히고 살해했다. 현장에는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있었으나 모두 다치지 않았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도주했다가 다음 날 새벽 서울에서 긴급 체포했으며, 그의 집과 차량에서 사제 총기 3정과 추가 총신 9개, 금속 파이프 5~6개를 발견했다. 집 안에서는 시너·점화 장치를 연결한 사제 폭발물 15개가 낮 12시 폭발하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채로 발견돼 모두 제거됐다. A씨는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고 진술했으며, 탄환은 과거 개.. 2025. 7. 22. 챗GPT로 11kg 감량? AI 트레이너가 바꾸는 다이어트의 과거와 미래 AI가 PT선생 시장도 넘본다56세 남성 코디 크론이 생성형 AI 챗 GPT의 도움으로 46일 동안 11.4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과거 오토바이 사고와 그로 인한 부상으로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으며, 좋아하던 활동조차 할 수 없어 더욱 무기력해졌다. 4월 1일 56번째 생일을 맞은 후 샤워 후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토로했다. 크론은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 대신 챗 GPT에 자신의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다. AI가 설계한 프로그램에는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 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하는 운동 루틴이 포함됐다. 식단은 하루 두 끼의 자연식을 기반으로 .. 2025. 7. 19. 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개? 과거 인천상륙작전으로 엿보는 미국의 딜레마 전쟁 멈추지 않는 러시아에 미국이 내놓은 혜안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7월 15일“젤렌스키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공격하면 안 된다”고 못 박았으며,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제공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 이는 7월 4일 트럼프가 젤렌스키와의 통화에서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타격 가능성을 물었다는 FT 보도 이후 나온 발언이다 . 전날 그는 NATO를 통한 패트리엇 등 방어용 무기 공급을 발표했으나, 과도한 자극 없이 전장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 또한 러시아가 50일 내 전쟁 종식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전쟁을 ‘끝내는 방식’에 대해 과거에도 전혀.. 2025. 7. 17. 중국 유치원생 납중독이 떠올린 미나마타병의 그림자? 현대판 미나마타병최근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 유치원에서 약 200여 명의 원생이 급식 조리 과정에 사용된 미술용 물감으로 인한 납중독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시 당국은 최초 조사 결과를 축소·은폐하려 했고, 현지 병원 검사 결과와 인근 시안 병원 검사 결과 간 혈중 납 농도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한다고 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부 부모는 딸의 혈중 납 농도가 시 병원 검사에서는 기준치 이하였으나 시안 검사에서는 기준치의 4배가 넘는 232㎍/ℓ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납중독은 어린이의 경우 뇌와 중추신경계에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켜 인지력·주의력 저하와 성장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부모들은 자녀를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옮겨 더 정밀한 진단을 받게 하는 등 추가 검사를 진행 중.. 2025. 7. 16. 높아지는 빵값, 빵플레이션의 원인은 과점? 조선 금난전권에서 찾는 과점의 폐해 과점이 빵값의 가격을 높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제빵산업의 가격 구조를 조사한 결과, 유통과정에서 시장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빵값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계란, 우유 등 주요 원재료 산업이 과점 구조이거나 가격 책정 방식에 경쟁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과점은 몇몇 기업이 일정한 비율을 차지고하고 있어 진입이 어려운 구조를 말한다. 특히 설탕은 정제당에 높은 관세가 부과돼 해외 저가 설탕 수입이 사실상 차단되었고, 계란은 희망가격 중심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우유는 생산비 연동제로 인해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가격이 인상된다. 또 제과점 시장 진입도 동반성장위원회의 상생협약에 따라 제한되고 있었다. 수입재료비나 인건비, 임대료 상승도 요인이지만, 구조적 문제에 .. 2025. 7. 15. 삼양 까르보불닭 납작당면 출시, 과거 김치타코가 알려준 K-푸드의 세계화 전략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삼양식품의 끊임없는 제품 개발삼양식품이 대표 K-푸드 ‘불닭’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까르보불닭’ 특유의 매콤하고 크리미한 풍미를 쫄깃한 납작당면에 접목한 간편식으로, . 상온 보관이 가능해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한 한 끼로 적합하다. 삼양식품은 “불닭은 형태를 확장하며 글로벌 K-푸드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까르보불닭’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현지화·융합 전략은 사실 과거에도 성공 사례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국에서 김치와 타코를 결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김치.. 2025. 7. 14. 기재부 분리로 권한 축소하는 새 정부, 명나라 역사에서 배워야 하는 교훈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기획재정부 위상 흔들려기획재정부(기재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새 정부는 기재부의 예산 편성 기능 등을 분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젊은 공무원들의 민간 이직도 늘고 있다. 최근 사무관 2명이 맥킨지로, 서기관 1명이 쿠팡으로 이직을 예고하면서 내부 분위기는 더욱 침체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이 전통적으로 맡아온 국무조정실장·차장 자리가 이번에는 내부 승진 인사로 채워지면서 상징적 좌절감도 커졌다. 정부는 복권위, 공공기관운영위 등 기재부 소관 기구를 국조실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업무가 몰리는 와중에 구조조정 위기까지 겹쳐 직원 불만이 쌓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 기관으로 돈을 움켜쥐며 각 부처에 강력한 힘을 행사했으나 이제 그 권한.. 2025. 7.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