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이슈23 다주택 공직자 정책 배제 공식화, 상인이 법을 만든 중세 시대에는 어땠을까? 다주택 공직자 정책 결정에 빼정부가 다주택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다주택자뿐 아니라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와 '부동산 과다 보유자'도 정책 과정에서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해충돌을 차단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되며, 과거 정책 입안자의 도덕성 논란으로 정책이 좌초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다만 '고가'와 '과다'의 기준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해석 여지가 크고, 국토부 내부에서도 배제 대상이 예상보다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청와대 정책실·재정.. 2026. 3. 31. 구글 '터보퀀트' 기술 발표, 500년 전 필사본 값을 폭락시킨 인쇄술의 데자뷔 구글이 내놓은 신기술 효과구글이 인공지능(AI) 메모리 효율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하자,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번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다. 구글 리서치는 2026년 3월 24일 터보퀀트를 발표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의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정확도 손상 없이 최소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표 직후 미국 증시에서는 메모리와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쏟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이 해당 기술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4.8%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TSMC, ASML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 2026. 3. 28.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 파고드는 특검, 조선시대 삼사와 닮았다? 김건희 불기소 문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특검김건희 씨 무혐의 처분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이 특검 수사와 언론 보도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내부 메신저에는 김건희 씨 불기소 문건을 "참고하라"는 취지의 대화가 남아 있었고, 특검은 이를 사전에 결론을 정해두고 수사를 진행한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다. 보도된 내용상 문제의 불기소 문건은 2024년 5월 작성됐으며, 이는 김건희 씨 출장 조사 두 달 전이자 실제 무혐의 처분 약 다섯 달 전 시점이다. 해당 문건에는 대면 조사 전인데도 김건희 씨의 예상 진술과 함께 '증거불충분' 논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 문구는 실제 2024년 10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사용한 불기소장 논리와도 맞아떨어진다고 보도됐다... 2026. 3. 27. 다카이치 총리 백악관 '춤 논란', 조선시대 사신이 '품위'를 지킨 진짜 이유 다카이치 총리 춤 구설수에 올라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3월 미국 방문 중 백악관 만찬장에서 보인 과한 친화적 행동이 일본 내에서 '굴욕 외교'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백악관 사진 갤러리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군악대 앞에서 흥에 겨운 듯 반응하는 장면이 포함됐고, 일본 언론과 한국 언론은 이를 대표 이미지처럼 소비하며 논란을 키웠다. 다카이치 본인도 정상 만찬장 밖에서 군악대가 X Japan의 'Rusty Nail'을 연주해 감격했다고 밝혀, 문제의 장면이 우발적 반응이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일본 온라인에서는 국가 정상으로서 지나치게 가벼운 태도라는 비판과 함께 "미국이 일본을 얕보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확산됐고, 한때 '다카이치 사나에는 일본의 수치'라는 해시태그도 퍼졌다. 논란.. 2026. 3. 25. 이란 보복으로 미국 동맹국 타격하는 이유는? 춘추시대가 알려주는 패권 전쟁의 비밀 이란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우방국 공격에 나서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목되면서, "직접 전장보다 더 큰 장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개전 이후 이란이 UAE를 향해 미사일·드론 1936기를 발사했다고 분석하며, 이 수치가 이스라엘을 향한 발사량을 웃돈다고 지적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발사체의 90% 이상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사망 8명과 부상 140여 명이 발생해 걸프 국가 중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수준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피해 규모보다 타격 범위가 더 넓다는 점으로, 이란은 미군 기지나 미국 관련 시설뿐 아니라 두바이금융지구(DIFC), 두바이국제공항, 제벨알리 항구, .. 2026. 3. 20. 교재비가 학비를 넘어서고 있는 시대 중세 대학을 보는 것 같다 수강료만큼 비싸진 교재비대학 입시 사교육비에서 수강료만큼이나 교재비·콘텐츠비가 큰 부담으로 떠오르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용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필수·선택 교재와 강사 제작 자료가 다층적으로 판매되고, 주간지·사설 모의고사 등이 '콘텐츠비' 명목으로 사실상 수업 필수 구매 항목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부모들은 과거보다 '학원 콘텐츠'로 판매되는 교재량이 늘어 매달 추가 비용이 커졌다고 토로했고, 수험생들은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한 재수 기숙학원은 월 교습비(수업료+숙식비) 360만원을 안내하면서도 단체복비·교재비·콘텐츠비는 별도라고 밝혔고, 상담 과정에서는 교재·콘텐츠비가 평균 50만원.. 2026. 3. 19. 가톨릭 주교 자금 횡령과 성매매 체포로 보는 독신제의 역설 주교 교회 자금 횡령에 성매매까지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칼데아 가톨릭 교구 소속 에마누엘 샬레타(69) 주교가 교회 자금 횡령과 자금세탁 혐의로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되며 교회 안팎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샬레타 주교가 3월 5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접촉·구금(detained)"됐고 이후 체포됐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횡령 8건, 자금세탁 8건, 가중 화이트칼라 범죄 1건 등 총 17개 혐의를 적용했으며, 보석금은 12만5000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지난해 8월 내부 제보로 시작됐고, 조사 문서에는 교회 부동산 임대료 등 수입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뒤 자선 계정 자금으로 메우는 방식으로 흔적을 숨겼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 2026. 3. 10. '왕과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 역사 속 비슷했던 부부는? 흥행이 만든 '부부 서사'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가고 있습니다. 배급사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작품은 개봉 20일째에 600만을 넘겨 동시기 흥행작 대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작품의 흥행으로 감독과 출연진은 축하 분위기를 이어가고, 관련 키워드가 각종 커뮤니티·SNS에서 '끌올' 형태로 재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신혼 시절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영상이 다시 공유되며 두 사람의 '케미'와 유쾌한 일상이 밈처럼 소비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 일화와 인터뷰 발언이 함께 소환되며 "힘들 때도 웃던 부부"라는 서사가 덧입혀지는 분위기다. 한편 김은희 작가가 김완선 백댄서 출신이라는 과거 언급까지 다시 .. 2026. 3. 7. '왕과 사는 남자' 수양대군을 만든 한명회, 이름이 지명이 된 서울 '압구정'의 역사 왕과 사는 남자 중 한명회 악역을 맡은 유지태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배우 유지태가 악역을 고집해온 특별한 이유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유지태는 과거 '황진이' 출연 당시부터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위해 직접 눈꼬리를 올리는 분장을 제안하는 등 남다른 연기 철학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한명회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테이핑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고 체중을 100kg대까지 증량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유지태는 악역을 주로 맡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결혼 후 아내인 김효진에 대한 배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멜로 연기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전략적으로 악역에 더 집.. 2026. 3.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