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와이슈10

이란 보복으로 미국 동맹국 타격하는 이유는? 춘추시대가 알려주는 패권 전쟁의 비밀 이란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우방국 공격에 나서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목되면서, "직접 전장보다 더 큰 장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개전 이후 이란이 UAE를 향해 미사일·드론 1936기를 발사했다고 분석하며, 이 수치가 이스라엘을 향한 발사량을 웃돈다고 지적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발사체의 90% 이상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사망 8명과 부상 140여 명이 발생해 걸프 국가 중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수준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피해 규모보다 타격 범위가 더 넓다는 점으로, 이란은 미군 기지나 미국 관련 시설뿐 아니라 두바이금융지구(DIFC), 두바이국제공항, 제벨알리 항구, .. 2026. 3. 20.
교재비가 학비를 넘어서고 있는 시대 중세 대학을 보는 것 같다 수강료만큼 비싸진 교재비대학 입시 사교육비에서 수강료만큼이나 교재비·콘텐츠비가 큰 부담으로 떠오르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용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필수·선택 교재와 강사 제작 자료가 다층적으로 판매되고, 주간지·사설 모의고사 등이 '콘텐츠비' 명목으로 사실상 수업 필수 구매 항목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부모들은 과거보다 '학원 콘텐츠'로 판매되는 교재량이 늘어 매달 추가 비용이 커졌다고 토로했고, 수험생들은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한 재수 기숙학원은 월 교습비(수업료+숙식비) 360만원을 안내하면서도 단체복비·교재비·콘텐츠비는 별도라고 밝혔고, 상담 과정에서는 교재·콘텐츠비가 평균 50만원.. 2026. 3. 19.
가톨릭 주교 자금 횡령과 성매매 체포로 보는 독신제의 역설 주교 교회 자금 횡령에 성매매까지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칼데아 가톨릭 교구 소속 에마누엘 샬레타(69) 주교가 교회 자금 횡령과 자금세탁 혐의로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되며 교회 안팎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샬레타 주교가 3월 5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접촉·구금(detained)"됐고 이후 체포됐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횡령 8건, 자금세탁 8건, 가중 화이트칼라 범죄 1건 등 총 17개 혐의를 적용했으며, 보석금은 12만5000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지난해 8월 내부 제보로 시작됐고, 조사 문서에는 교회 부동산 임대료 등 수입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뒤 자선 계정 자금으로 메우는 방식으로 흔적을 숨겼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 2026. 3. 10.
'왕과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 역사 속 비슷했던 부부는? 흥행이 만든 '부부 서사'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가고 있습니다. 배급사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작품은 개봉 20일째에 600만을 넘겨 동시기 흥행작 대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작품의 흥행으로 감독과 출연진은 축하 분위기를 이어가고, 관련 키워드가 각종 커뮤니티·SNS에서 '끌올' 형태로 재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신혼 시절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영상이 다시 공유되며 두 사람의 '케미'와 유쾌한 일상이 밈처럼 소비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 일화와 인터뷰 발언이 함께 소환되며 "힘들 때도 웃던 부부"라는 서사가 덧입혀지는 분위기다. 한편 김은희 작가가 김완선 백댄서 출신이라는 과거 언급까지 다시 .. 2026. 3. 7.
'왕과 사는 남자' 수양대군을 만든 한명회, 이름이 지명이 된 서울 '압구정'의 역사 왕과 사는 남자 중 한명회 악역을 맡은 유지태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배우 유지태가 악역을 고집해온 특별한 이유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유지태는 과거 '황진이' 출연 당시부터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위해 직접 눈꼬리를 올리는 분장을 제안하는 등 남다른 연기 철학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한명회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테이핑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고 체중을 100kg대까지 증량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유지태는 악역을 주로 맡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결혼 후 아내인 김효진에 대한 배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멜로 연기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전략적으로 악역에 더 집.. 2026. 3. 5.
미국 이란 하메네이 제거가 불러온 혼란, 역사로 보는 권력의 재배치 하메네이 이란 대통령 사망으로 혼란해진 이란이란 정부가 3월 1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40일간의 전국 추도 기간과 1주일 공휴일을 선포했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하며, 진행자가 흐느끼는 모습으로 사망 소식을 전하는 등 국가적 충격을 부각했다. 현지 매체는 하메네이가 집무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망했다는 서사를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타격으로 이란 권력 핵심부가 직접 타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중동 정세를 급격히 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및 친이란 세력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며, 중동 지역과 사이버 영역에서 공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2026. 3. 3.
경찰 승진 제도 문제점, 로마 제국이 쇠퇴한 이유와 닮았다? 경찰 승진 시스템 내부 비판나와경기남부경찰청 산하 지구대 소속 A경장이 경찰 내부망에 "안녕하세요? 저는 폐급 경찰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경장 5년 차인 그는 근속 승진만 해온 자신을 "남들 다 하는 심사 승진을 한 번도 못 해본 폐급"이라고 자조했다. 그는 "심사 승진이 경찰 조직을 망치는 가장 큰 원흉"이라며 현행 제도를 정면 비판했다. A경장의 글에는 70여 개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어차피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 것", "대부분의 동료들이 아무렇지 않은 척 견뎌내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가 목격한 광경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같은 서에서 근무하는 부모가 심사 시즌마다 주요 보직자들을 찾아다니며 자녀의 승진을 부탁하는 장면, 능력이 부족한 후배가 먼저 승진해 선배에게 지시하는 역.. 2026. 2. 26.
다주택자 향한 이재명 정부의 칼날, 2100년 전 로마의 '그라쿠스 형제'가 겹쳐 보이는 이유 이재명 정부 다주택자 공세와 국민의힘 반격: 부동산 정책이 정치 전쟁이 되는 순간연일 SNS로 부동산 메시지를 내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도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는 강경한 톤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마지막 탈출 기회 프레임을 재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굳이 다주택자를 척결 대상으로 삼겠다면 최소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내각과 청와대 참모의 다주택 보유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반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 34명 가운데 9명이 다주택자이며, 장차관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40명이 보유한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1년 새 396억원이나 증가했다면서, 국민이 다주택자이면 범죄 취급을 받.. 2026. 2. 5.
트럼프 그린란드 원하는 이유는? 고대 시칠리아가 보여준 '요충지의 운명' 강대국 각축장이 된 섬들의 역사가 주는 교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어떤 방식으로든"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북극항로와 희토류 자원의 요충지로, 미국과 중국의 북극 경쟁 한복판에 놓여 있다. 그린란드 제2도시 시시미우트 주민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을 영화 '덤 앤 더머'에 합성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조롱했다. 냉전 시기 미군 기지가 방치된 사례를 언급하며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불신을 드러냈다.수도 누크의 주민들은 더욱 직접적이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으로 남고 싶다"며 미국 편입을 거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원과 돈 때문에 자신들이 거래 대상이 되는 현실을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 2026.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