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 6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신념은 인간의 한계와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는 순간 생겨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봉술, 무소류

책 소개
봉술, 무소류
무사시는 광대한 우주 아래 자기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고 슬퍼졌다. 그의 가슴 깊은 곳에는 일승사에서 요시오카의 제자 수십 명과 하나를 들고 단신으로 싸워 이겼다는 자부심이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천하에 무사라고 자처하는 자는 많지만 모두 변변치 못하다고 하는 자만심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설사 검의 길에서 자신이 갈망하는 대가가 된들 그것이 얼마나 위대할 것이며, 또 그 생명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무사시는 슬퍼졌다. 인간은 인간의 한계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연의 유구함을 흉내 내려 해도 그것은 결코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무사시는 후지 산과 똑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이 무서워졌다. 어느 순간, 그는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리고는 두 손을 모아 어머니의 명복, 대지의 은혜, 오츠와 조타로의 안녕을 빌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위대해지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인간의 눈에 비치고서야 비로소 자연은 위대해 진다. 그러니 인간이야말로 가장 크고 명확한 존재이자 살아 있는 생명이 아닌가? 네가 차고 있는 석 자의 검을 통해서 이를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 하지만 그런 나약함에 사로잡혀 있어서는 결코 달인이나 명인의 경지에 다다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가슴속으로 울림을 듣고 있었다.
무사도
‘무사도’ 무사시는 무사도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홀연 그것을 자신의 검으로 성찰해 보다가 깨달았다. ‘검술’ 검술로는 부족했다. ‘검도’ 검은 어디까지나 길이어야 했다. ‘겐신이나 마사무네가 강조한 무사도에는 다분히 군율적인 면이 있다. 나는 그것을 인간적인 면에서 깊고 높게 규명해 가자. 작고 초라한 일개의 인간이 어떻게 하면 그 생명을 준 자연과 융합하고, 안심과 입명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지 없을지, 다다를 수 있는 곳까지 가 보자. 그 완성에 뜻을 두고 정진하자. 검을 도라고 부를 수 있는 곳까지 헌신해 보는 것이다.’ 무사시는 그렇게 마음속으로 결심하고 비로소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묵계
무사시는 자신의 발밑에 바라보고는 그만 아연질색하고 말았다. 그건 돈뭉치였다. 엽전과 은, 그리고 금화가 발밑에 흩어져 있었다. 무사시가 다시 한 번 주머니를 털자 흩어진 돈 위로 한 장의 편지가 툭하고 떨어졌다. 의아하게 생각하며 펼쳐 보니 그것은 이시모다가 쓴 편지였는데 ‘당분간 노자에 보태 쓰십시오. 게키’라는 단 한 줄밖에 쓰여 있지 않았다. 무사시는 그 한 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은 이른 바 다데 마사무네뿐 아니라 여러 다이묘가 펼치고 있는 하나의 정책이었다. 훌륭한 인재를 늘 휘하에 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시대의 풍운은 그러한 인재를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런 인재를 발견하면 몇 백 석, 몇 천 석의 비싼 녹봉을 주고 바로 자신들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막상 전쟁이 터지면 몰려드는 낭인들은 많았지만 각 번들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인재를 혈안이 되어 찾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깨달음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
|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책을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빛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5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최고의 실력은 의식적인 노력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훈련을 통해 무의식중에 나타난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이도류책
jwsmento.com
'청랑 국어 식견 > 청랑 도서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이천의 장 (0) | 2026.03.07 |
|---|---|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도의 장 (0) | 2026.03.06 |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빛의 장 (0) | 2026.03.04 |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바람의 장 (0) | 2026.03.03 |
|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불의 장 (0) | 2026.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