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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1399

영화 '승부' 스승 조훈현을 넘은 '청출어람' 제자 이창호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청출어람은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後輩)가 스승(先輩) 보다 더 뛰어남을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고사성어의 유래는 《순자(荀子) · 권학 편(勸學篇)》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순자는 전국시대의 유학자라 법가사상을 만든 한비자를 키운 스승입니다. 그의 제자는 훗날 진시황에게 법가 사상을 가르쳐주며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는 정치체제를 가르쳐주며 역사적으로 스승보다 유명해집니다. 靑,取之於藍,而靑於藍;冰,水爲之,而寒於水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얼음은 물에서 생겼지만 물보다 더 차다. 순자는 이 문장을 통해 배움과 수양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를 초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제자도 꾸준한 학문을 통해 스승보다 더 뛰어난 인.. 2025. 4. 2.
한자 부수 스토리 : '칠 복(攴)', '글월 문(文) 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막대기(몽둥이)를 손에 쥐고 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형자입니다. 벌하다, 훈계하다, 행동을 개입하다는 뜻으로 발전하여 타격, 처벌, 교정, 행동과 관련된 의미의 한자에서 사용됩니다.改(고칠 개)己(몸 기) + 攵(칠 복)가 합쳐져 자신의 행동을 쳐서 고치니 改(고칠 개)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사람의 몸에 새겨진 문신 또는 장식 무늬에서 유래한 상형자입니다. 이후 기호가 글자로 바뀌면서 글자, 표현, 문장, 문양, 문화적 상징과 관련된 한자들에 사용되었습니다. 斐 문채날 비文(글월 문) + 非(아닐 비)이 합쳐져 글이 아닌것 처럼 아름답다하여 斐(문채날 비)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한자를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2025. 4. 2.
장제원 의원 사망, 비서 성폭행 혐의로 인한 '자업자득'?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자업자득은 자기가 지은 일은 자기가 거둔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자기 업보에 따라 결과를 얻는다는 불교적 개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유래는 불교 경전 《법구경(法句經)》 중 나오는 구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한자문화권에서는 이 표현이 널리 퍼져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는 사자성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법구경》“心生善惡, 自作自受”— “마음이 선악을 만들고, 그 선악의 행위는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이슈에서 살펴보는 의미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최근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고소인 A .. 2025. 4. 1.
한자 부수 스토리 : '손 수(手)', '지탱할 지(支) 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다섯 손가락이 달린 손의 형상을 본뜬 상형자입니다.사람의 손동작은 잡다, 들다, 밀다, 치다 등 행위 전반을 상징합니다.손의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글자의 부수로 자주 사용됩니다. 打(칠 타)扌(손 수) + 丁(장정 정) 손으로 단단히 떄린다고하여 打(칠 타)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보면 한 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나 손의 뻗는 모양을 본뜬 상형자입니다. 중심에서 옆을 지지하거나 퍼져 나가는 모양으로 지탱, 분기, 지원, 갈래 등의 의미를 가진 글자들에 쓰입니다. 技(재주 기)扌(손 수) + 支(지탱할 지) 합쳐져 손으로 지탱하며 다룬다고 하여 技(재주 기)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한자를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한자 부수 스토리 : '창 과(戈)', '지게 호(戶)한자 부.. 2025. 4. 1.
더본코리아 논란,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심정으로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공개 사과 속담의 의미와 유래'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속담의 의미는 언젠가 겪어야 할 고통이나 곤란한 일이라면 차라리 먼저 겪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기다리면서 불안해하는 것보다, 빨리 끝내버리는 게 마음 편할 수 있다는 걸 표현한 뜻입니다. 이 속담은 옛날 매질(벌로 때리는 일)을 하던 시대의 상황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을 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일이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불안하고 떨렸을 겁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먼저 맞고 빨리 끝내는 게 낫다는 생각이 생겼고, 이런 마음에서 이 속담이 나온 것으로 예상됩니다.속담의 사례 최근 더본코리아는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백종원 대표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더본 코리아 주식도 크게 하락하며 주주들.. 2025. 4. 1.
한자 부수 스토리 : '창 과(戈)', '지게 호(戶) 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보면 고대 전쟁용 창 또는 도끼 모양의 무기를 형상화한 문자입니다. 창날과 손잡이 부분이 강조되어 있으며, 공격·전쟁·무력·무기의 상징으로 발전했습니다.특히 무기 또는 싸움과 관련된 행위를 나타낼 때 핵심 부수로 쓰입니다. 武(무력 무)止(그칠 지) + 戈(창 과) 가 합쳐져 창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으니 武(무력 무)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는 문을 여닫는 하나의 문짝을 형상화한 문자입니다. 문틀에 걸려서 한쪽으로 여닫는 방식으로 가정의 출입구, 집의 단위로 의미 확장되었습니다. 이후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 사람 수(호수) 등과 관련한 의미로도 파생되었습니다.所(바 소)戶(문 호) + 斤(도끼 근) 문 안에 또기를 두는 공간이라 하여 所(바 소)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2025. 3. 31.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싱크홀 발생, '구사일생'한 차량 운전자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 구사일생(九死一生)은 아홉 번 죽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이 고사는 전국시대 초나라에 굴원이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굴원은 회황의 신임을 얻어 높은 직책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하는 일부 대신들이 꾸며낸 거짓말에 현혹된 왕은 판단력이 흐려져 충신인 굴원을 추방합니다. 굴원은 초나라를 떠나서 유랑 세월 합니다. 회왕이 죽고 그의 아들 경양왕이 즉위하자 굴원을 불러들여 중책을 맡겼으나 다시 그를 시샘하는 간신배로 인해 추방당하게 됩니다. 추방당한 굴원은 살아있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한 작품 중에 "비록 아홉 번 죽을지라도 후회하지 않으리라"라는 내용.. 2025. 3. 30.
한자 부수 스토리 : '두인변 척(彳)', '마음 심(心) 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보면 사람이 조심스럽게 두 발로 천천히 옆으로 걷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형자입니다.주로 행동, 규범, 이동, 질서, 법률과 관련된 한자에 사용되며 움직임이나 행위의 시작점을 나타내는 부수로 기능합니다.行(다닐 행)彳(두인변 척) + 亍(작은 발)이 합쳐져 양쪽 발로 천천히 걷는 모습이라혀여 行(다닐 행)한자 부수의 유래 갑골문에서 보면 심장(心臟)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입니다.느낌, 생각, 의지, 본성 등을 나타내는 정신적 중심의 의미로 확장하여 쓰입니다. 표기 위치에 따라 변형이 있습니다.忘(잊을 망)忄(마음) + 亡(망할 망)이 합쳐져 마음 속에서 사라졌다하여 忘(잊을 망) 청랑이 추천하는 다른 한자를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한자 부수 스토리 : '돼지머리 계(彐)', '터.. 2025. 3. 30.
헷갈리는 우리말: 이재명 대표 골프사진이 '조작'됐기 때문에 무죄 판결 청랑의 어휘력 높이기 : 오늘은 ‘조작하다’와 ‘조정하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단어 정의와 차이점‘조작하다’와 ‘조정하다’는 모두 무언가를 바꾸는 행위를 뜻할 수 있지만,의도와 상황, 감정의 뉘앙스에 따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조작하다’는 일부러 내용을 바꾸어 속이거나 왜곡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조정하다'는 상황이나 조건에 맞게 알맞게 바꾸거나 맞추는 행동을 말합니다.실제 예시조작하다 :“그는 통계 결과를 조작하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문장에서 ‘조작하다’는 사실을 고의로 왜곡한 행위입니다.조정하다 :“학생은 자신의 공부 시간을 상황에 맞게 조정했다.”→ 여기서 ‘조정하다’는 더 효율적으로 바꾸는 긍정적 행위입니다.어휘 활용 팁‘조작하다’와 ‘조정하다’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