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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청랑 도서 추천

오늘의 책: 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하)

by JWS3 2025. 8. 14.

'로마인 이야기 5. 율리우스 카이사르(하)'를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자신의 철학을 확고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따른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항복

책 소개

키케로 대책

키케로는 개인적으로 폼페이우스보다 카이사르를 높게 평가했고 둘도 없는 문학 동지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키케로는 과두정이야말로 국가 로마의 정치체제여야 한다고 믿는 점에서 카이사르와 견해를 달리했다. 그래서 키케로는 카이사르의 역량을 충분히 인정하긴 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카이사르를 편들 수도 없었다. 고민에 빠진 키케로는 결국 중립을 선택하여 포르미아의 별정에 틀어박혔다.

카이사르는 그런 키케로에게 편지로 조언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고민하던 키케로는 결국 그와 만났지만 로마에서 화평공작을 권하는 카이사르의 요청을 거절하며 중립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겉보기에는 키케로가 카이사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달랐다.

키케로를 방문한 속뜻은 키케로가 로마에 가는 것을 막으려는 데 있었다. 입으로는 로마에 가서 원로원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했지만, 실제 의도는 키케로가 원로원 회의에서 발언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최악의 사태는 폼페이우스 편에 서서 발언하는 것이었고, 차선은 키케로가 중립을 지켜주는 것이었다. 즉 수도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별장에 틀어박혀 침묵을 지켜주는 것이었다.


항복

카이사르는 되도록 동족의 피를 흘리지 않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 레리라에서는 전투다운 전투는 한번도 벌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마지막 일주일 동안 마음만 먹으면 포위섬멸도 가능했으나, 적이 스스로 무너지기를 끈기있게 기다렸다이런 점에서 반대파라면 누구든 가리지 않고 죽이는 술라와는 달랐다. 그는 이길 수 있는 전투라도 피하려고 애썼고, 죽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는 포로에 대해서도 승자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석방했다. 포로를 석방하면 자기를 다시 적대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그렇게 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오. 따라서 남들도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오.”라고 말했다.


국가 개조

54세를 맞이한 카이사르는 그가 수립하고자 하는 새 질서의 표어로 클레멘티아’(관용)를 내걸었다. 반대파를 처단하기 위한 살생부작성을 거부하고, 망명한 사람도 원하면 귀국을 허락했다. 카이사르의 방식은 반대파를 배제하고 자기편끼리만 개혁을 단행한 술라의 방식보다는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카이사르의 기질에 맞는 방식이었다. 카이사르가 원한 것은 적도 동지도 없이 일치단결하여 국가 로마의 재생을 위해 애쓰는 것이었다.


옥타비아누스

318일 중요한 파르티아 원정에 나서기 전 315일 카이사르는 느닷없이 자신이 아끼던 부하와 관용을 베풀었던 폼페이우스의 부하의 주도하에 암살을 당했다. 급작스럽게 죽은 카이사르는 일전에 전투에서 남겨둔 유언을 통해 조카 손자인 18세 옥타비아누스를 양자로 삼고 후계자로 지명했다. 출생 신분도 낮고, 아무 없적도 쌓아올리지 못한 그를 후계자로 삼자 그의 충신 안토니우스부터 주위 원로원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재능이 부족하다 해도 그것 자체로는 불리하지 않으며, 부족한 재능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과 협력체제만 확립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에게는 강한 책임감과 어떤 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의지가 있었다. 카이사르가 그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재산을 남기는 것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을 물려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그에게 이름만 남겼다. 그것을 알고 실행한 카이사르도 대단했지만, 18세밖에 안 된 나이에 카이사르의 참뜻을 이해한 옥타비아누스도 대단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지도자에게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인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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