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이슈18 교육부의 심야교습 단속, 과거 상류층이 보딩 스쿨을 보낸 이유 심야 교습 학원 단속에 나서는 교육 당국교육 당국이 학생 건강권 보호와 사교육비 경감을 명분으로 심야 교습 학원에 대한 전방위 단속에 나서면서 학원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광역시 조례에 따르면 학교교과교습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의 교습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위반 사례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수성구 등 236개 학원을 대상으로 2인 1조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교육부와의 합동 단속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적발 시 벌점과 과태료 부과, 교습중지, 등록말소 등 엄중 조치를 예고하며 편법 운영 차단 의지를 드러냈다. 심야 교습 제한은 2008년 서울에서 학생 건강권 보장과 공교육 보호, 사교육비 절감을 목적으로 본격 도입된 뒤 전국.. 2026. 4. 18. 딸을 지켜려 했던 엄마, 대구 캐리어 시신으로 보는 가정 폭력의 역사 가정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 31일, 대구 신천(新川) 변에서 행인이 돌에 걸린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시신이 있었다. 55세 여성 A씨. 그녀가 그 자리에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딸을 두고 떠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3800년 전에도 이 일은 있었다기원전 1754년, 바빌로니아(Babylonia)의 함무라비 왕(王)은 282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법전(法典)을 돌기둥에 새겼다.《함무라비 법전(Code of Hammurabi)》. 인류 최초의 성문법(成文法) 중 하나다. 이 법전에는 부부 관계와 가정 질서를 규율하는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배우자 간의 폭력과 징벌(懲罰)이 처음으로 법의 언어로 기록된 순간이었다. 고대 로마(Roma)로 넘어가면 더 노골적이었다. 로마법의 핵.. 2026. 4. 6. 토스 이승건 대표 주거비 지원에 숨겨진 의미 직원들 주거를 걱정하는 토스 대표 자가 팔아 직원 챙기다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만우절인 4월 1일 사내 메신저를 통해 자신이 거주 중인 개인 명의 주택을 처분해 직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이자를 사실상 장기 지원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글에서 부동산 자산 격차와 주거비 부담에 대한 문제의식을 언급하며, 집을 팔아 생긴 차익으로 월세나 대출이자를 내는 토스 팀원 100명을 추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4월 1일 오후 9시까지 받고 같은 날 추첨한다는 세부 방식도 함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공지가 만우절 당일 올라왔고, 토스 내부에서도 실제 실행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벤트성 메시지인지 진정한 복지 공약인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2026. 4. 2. 종량제 봉투 사재기, 이재명 정부의 강경 대응과 조선 '나주 괘서 사건'의 평행이론 이란전쟁 여파로 종량제 봉투 헛소문퍼지자 강력 대응 시사한 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이 종량제 봉투 사재기를 촉발한 '봉투 수급 불안설'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하면서, 정부가 허위정보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3월 3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가의 위기 극복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최초에 이런 헛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종량제 봉투의 원료인 나프타 수급 문제로 봉투 공급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주장이 퍼지며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종량제 봉투는 행정 목적을 위한 사실상 공공요금 성격이어서 생산단가가 올라도 가격을 쉽.. 2026. 4. 1. 다주택 공직자 정책 배제 공식화, 상인이 법을 만든 중세 시대에는 어땠을까? 다주택 공직자 정책 결정에 빼정부가 다주택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다주택자뿐 아니라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와 '부동산 과다 보유자'도 정책 과정에서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해충돌을 차단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되며, 과거 정책 입안자의 도덕성 논란으로 정책이 좌초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다만 '고가'와 '과다'의 기준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해석 여지가 크고, 국토부 내부에서도 배제 대상이 예상보다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청와대 정책실·재정.. 2026. 3. 31. 구글 '터보퀀트' 기술 발표, 500년 전 필사본 값을 폭락시킨 인쇄술의 데자뷔 구글이 내놓은 신기술 효과구글이 인공지능(AI) 메모리 효율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하자,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번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다. 구글 리서치는 2026년 3월 24일 터보퀀트를 발표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의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정확도 손상 없이 최소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표 직후 미국 증시에서는 메모리와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쏟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이 해당 기술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4.8%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TSMC, ASML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 2026. 3. 28.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 파고드는 특검, 조선시대 삼사와 닮았다? 김건희 불기소 문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특검김건희 씨 무혐의 처분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이 특검 수사와 언론 보도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내부 메신저에는 김건희 씨 불기소 문건을 "참고하라"는 취지의 대화가 남아 있었고, 특검은 이를 사전에 결론을 정해두고 수사를 진행한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다. 보도된 내용상 문제의 불기소 문건은 2024년 5월 작성됐으며, 이는 김건희 씨 출장 조사 두 달 전이자 실제 무혐의 처분 약 다섯 달 전 시점이다. 해당 문건에는 대면 조사 전인데도 김건희 씨의 예상 진술과 함께 '증거불충분' 논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 문구는 실제 2024년 10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사용한 불기소장 논리와도 맞아떨어진다고 보도됐다... 2026. 3. 27. 다카이치 총리 백악관 '춤 논란', 조선시대 사신이 '품위'를 지킨 진짜 이유 다카이치 총리 춤 구설수에 올라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3월 미국 방문 중 백악관 만찬장에서 보인 과한 친화적 행동이 일본 내에서 '굴욕 외교'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백악관 사진 갤러리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군악대 앞에서 흥에 겨운 듯 반응하는 장면이 포함됐고, 일본 언론과 한국 언론은 이를 대표 이미지처럼 소비하며 논란을 키웠다. 다카이치 본인도 정상 만찬장 밖에서 군악대가 X Japan의 'Rusty Nail'을 연주해 감격했다고 밝혀, 문제의 장면이 우발적 반응이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일본 온라인에서는 국가 정상으로서 지나치게 가벼운 태도라는 비판과 함께 "미국이 일본을 얕보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확산됐고, 한때 '다카이치 사나에는 일본의 수치'라는 해시태그도 퍼졌다. 논란.. 2026. 3. 25. 이란 보복으로 미국 동맹국 타격하는 이유는? 춘추시대가 알려주는 패권 전쟁의 비밀 이란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우방국 공격에 나서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목되면서, "직접 전장보다 더 큰 장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개전 이후 이란이 UAE를 향해 미사일·드론 1936기를 발사했다고 분석하며, 이 수치가 이스라엘을 향한 발사량을 웃돈다고 지적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발사체의 90% 이상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사망 8명과 부상 140여 명이 발생해 걸프 국가 중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수준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피해 규모보다 타격 범위가 더 넓다는 점으로, 이란은 미군 기지나 미국 관련 시설뿐 아니라 두바이금융지구(DIFC), 두바이국제공항, 제벨알리 항구, .. 2026. 3.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