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활성화 위해 박진영 정부 핵심 정책에 임명하다
빌보드가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임명을 조명했다. 이 위원회는 한류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 체계를 설계하는 신설 기구이며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격상된다. 빌보드는 현역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을 맡는 사례가 전례 드물다며 의미를 부각했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 후 현역 활동을 이어왔고,1996년 설립한 JYP를 통해 비·원더걸스·2PM·트와이스·데이식스·스트레이 키즈 등을 배출한 경영·프로듀싱 성과를 거뒀다. 박진영은 임명 직후 “현장 요구를 제도화해 실효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정책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정부 일 수락이 부담이지만 K팝의 특별한 기회를 살리기 위한 결심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처럼 문화를 통해 해외에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던 사마상여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를 사랑한 사마상여
사마상여는 한나라 문학사에서 '부(賦)'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완성시킨 천재 시인이었다. 기원전 179년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독서와 검술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특히 문학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젊은 시절 한경제 치하에서 궁정 관료로 출발했던 사마상여는 곧 좌절을 맛보게 된다. 당시 황제가 사부(辭賦)라는 문학 형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화로 인해 그는 과감히 벼슬을 버리고 양(梁)나라 효왕에게 의탁하기로 결심했다.양나라에서 보낸 시간은 사마상여에게 문학적 전성기를 가져다주었다. 그곳에서 당대 최고의 유세가들과 교류하며 문학적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켰고,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했습니다. 「자허부(子虛賦)」, 「상림부(上林賦)」, 「대인부(大人賦)」 등의 작품들은 한나라 부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들이었다. 그의 작품들은 화려한 수사와 웅장한 스케일로 한나라의 위용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표현했으며, 이로 인해 그는 '한부(漢賦) 4대가' 중 한 사람으로 후세에 기억되게 된다. 문학에 대한 그의 순수한 사랑과 끊임없는 추구 정신은 중국 문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

한(漢) 문화 해외에 알리며 국정에 참여하다
사마상여의 진정한 위대함은 문학적 재능을 국정 운영에 실질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 있다. 「자허부」로 명성을 얻은 그는 한무제의 부름을 받아 다시 중앙 정계로 복귀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문학적 능력은 국가적 차원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궁정에서 사마상여는 단순한 문인이 아닌 정책 설득가이자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황제의 사냥이나 각종 궁정 의식을 위한 가사와 부를 창작하면서, 그는 문화적 권위를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갔다. 특히 한무제 시대에 사마상여가 서남방 변경 지역에 사신으로 파견된 것은 그의 문화적 역량이 외교 분야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 시기에 그가 지은 「촉부노난(蜀父老難)」과 「파촉유격(巴蜀諭檄)」 같은 작품들은 지역 민심을 달래고 중앙 조정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한나라의 문화적 우위를 과시하는 역할을 했다. 사마상여의 활동은 문화가 단순한 여가나 장식이 아닌 국가 운영의 핵심 역량임을 증명했다. 그의 시와 부는 궁정 의식, 대외 사절, 각종 국정 현장에서 활용되어 한나라의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크게 강화했다. 이는 오늘날의 문화외교와 공공외교의 선구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후세 사람들은 사마상여를 '풍류로 정치를 녹이는 문인관료'의 전형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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