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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청랑 도서 추천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2권 - 물의 장

by JWS3 2026. 2. 27.

'미야모토 무사시 2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성장은 깨달을수록 겸손해지는 것이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우물 안 개구리

책 소개

봄날의 꿈

무사시는 고개를 돌려 넋을 잃고 세공장 안을 바라다보았다. 안에서 일하고 있는 도공 두 명은 얼굴도 들지 않았다. 그들은 점토 속으로 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완전히 일에 몰두했다. 무사시는 길가에 서서 그 모습을 보다가 자신도 점토로 그릇을 빚어 보고 싶어졌다. 자신도 찻잔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예순이 가까워 보이는 할아버지가 손끝으로 조금씩 찻잔의 형태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사시는 자신의 불손한 생각을 반성했다. 그리고 찻잔 하나를 완성하는 데도 저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하며 감동을 받았다. 무사시는 요즘 들어 그런 감동을 자주 받았다. 인간의 기예 혹은 무엇이든 뛰어난 것을 보면 품게 되는 존경심이었다.


음모

어떻게 하면 니칸 위에 설 수 있을까? 무사시는 어제도 오늘도 끙끙 앓으며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분하다는 뇌까림은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이 아닌 자신을 향한 한숨이었다. 때때로 무사시는 자신의 재능을 의심해 보기도 했다. 원래 자기의 검술은 스승을 섬기며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닌 만큼,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니칸은 너무 강하다, 조금 약해져야 한다라고 들은 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또한, 무사시는 근래 들어 책 같은 것을 계속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히메지 성의 방안에서 삼 년동안이나 책을 읽고 난 후 무슨 일이든 사물을 이해하려는 습관이 생겼다. 자신의 이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이 되어 버렸다. 검에 대한 일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인간을 보는 시선도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무사에게 책 따위는 필요없는 지혜다. 사람의 마음과 기분 변화에 어중간하게 민감해지면 오히려 칼을 든 자신의 손만 늦어질 뿐이라고.


우물 안 개구리

무사시는 늘 민가의 생활 모습을 구경하고 밭의 작물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사람의 몸가짐을 주의 깊게 살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자 어린 조타로는 중얼거리는 것이 더 이상하게 여겨져서 물었다. 조타로가 답을 듣고 시시한 것 때문이었냐며 말하자 그는 무사 수행에 대해 말했다. 진정한 무사 수행이란 그러한 무기보다 마음을 수행하는 것이지, 또한 모든 나라의 지리와 수리를 알고, 백성들의 인정이나 기풍을 체험하며 영주와 백성의 사이가 어떠한지, 성 밖에서 성 안 깊숙한 곳까지 헤아릴 생각으로 세상 구석구석 빠짐없이 발로 밟아 보고 마음으로 보면서 다니는 것이 무사 수행이라는 것이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판단하는 능력을 빠르게 기르는 방법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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