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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청랑 도서 추천

오늘의 책: 삼국지 - 도원

by JWS3 2025. 10. 16.

'삼국지1: 도원'를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자신이 신념이 흔들려도 그것을 지켜내는 힘이 리더에게 필요하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악남의 가인

책 소개

함거

눈앞에 있는 이욕에 화를 내는 건 소인배나 할 짓이고, 우리는 더 높은 이상을 향해 일어나야 할 게 아니냐?”

본군의 총대장 주준은 현덕이 세운 무공을 기뻐하기는커녕 현덕이 돌아오자마자 다시 전투에 가세하라는 명을 받았다. 현덕이 이끄는 군은 어디까지나 사병으로밖에 취급을 받지 못했다. 현덕은 고분고분한 성격이었으므로 승낙하고 돌아갔으나 관우나 장비는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치민 얼굴이었다. 장비는 한껏 격양되어 칼을 들고 주준의 본영으로 가려하자, 오히려 똑같이 분노를 참고 있던 관우가 극구 말렸다. 현덕은 처음부터 그렇게 분노하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성질이 미온한 것인지, 실제로 주준이 내린 명령이 그렇게 무례하다 생각하지도 않았고 화낼 정도로 마음이 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광종으로 가는 길에 스승인 노식이 관병들에 의해 호송되는 것을 목격하고, 장비가 안타까워하는 유비의 마음을 생각해 그를 구하려고 하자 크게 화냈다. 평소에 목소리를 높이거나 안색이 달라지는 일이 없는 현덕은 사제의 정은 참기 어려우나 이 또한 사사로운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상의 도를 거역하지 않는다는 군율의 첫 원칙을 내세우며 매섭게 호통 쳤다.


십상시

황제는 공이 있는 자들 가운데 은상을 받지 못해 불운을 탄식하며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특별히 훈공에 대한 재조사와 제2차 은상을 실시할 것을 분부했다. 그중에 유비 이름도 올랐다. 그를 살펴보기 위해 온 칙사 독우가 뇌물을 요구하며 그들을 하대하자, 장비는 술에 취해 화가 난 상태로 그들을 찾아가 모질게 매질을 했다. 그 소식을 들은 현덕은 장비를 질타하며 말렸다. 그러자 아무런 말없이 잠자코 지켜보던 관우가 갑자기 끼어들어 유비를 말렸다. 천자의 어명을 경외하는 현덕에게 죄를 뒤집어 쓸 게 아니라 부정은 걷어 차버려야 한다며 일단은 물러나 원대한 계획을 다시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관우에게는 종종 배울 점이 많았고, 현덕은 언제나 들어야 할 말은 잘 따르는 사람이었으므로 잠자코 관우의 얘기를 듣다가 관직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향했다.


악남의 가인

어떻게 큰 뜻을 잊으리. 두 사람도 그 점은 안심해도 좋네. 이 유현덕을 믿어주게.”

현덕, 관우 장비는 관직을 버리고는 홍가와 혈연이 있어 장비가 잘 알고 있던 유 대인의 거처에 신세를 지게 됐다. 편하게 지내던 장비와 관우는 지극히 평화로운 생활이 괴로웠다. 그와 달리 현덕은 늘 깊은 수심에 잠긴 듯 보였다. 며칠 후 밤에 원인이 궁금해 갑자기 사라진 현덕의 뒤를 밟은 관우는 유회 조카딸인 묘령의 가인과 밀회를 즐기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그 밀회를 목격한 관우는 평화가 영웅의 뜻을 잠식했다고 한탄했고, 눈치 채고 있었던 장비도 영웅호걸도 지극히 평화로운 온상에 오래 놔두면 곰팡이가 핀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낙양 순찰사와 태수가 순회하러 온다는 말에 은신처를 옮겨야 되자, 관우가 결심한 듯 현덕에게 이별이 아쉽나며 여인 하나 때문에 장대한 뜻을 잊었는지 걱정했다 말했다. 그러자 현덕은 미소 지으며 부끄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연정은 품었지만 연정만 있었을 뿐이라 답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유현덕이 어려운 초창기에 어떻게 사람을 얻었는지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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