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계급론'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인간의 허영심에서 생긴 과시 욕구가 인간을 지배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금전적 경쟁

책 소개
금전적 경쟁
부의 축적이 추구하는 목적은, 금전적 능력과 관련하여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올라가지는 것이다. 그러한 금전적 비교에서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되면 통상적이고 평균적인 개인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지속적인 불만을 품게 된다. 어떤 개인이 금전적인 명성과 관련하여 경쟁자들보다 훨씬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느긋하게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리하여 개인은 늘 불편한 마음으로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심리에 시달리게 된다.
설사 어떤 사회의 부가 아무리 폭넓게 동등하고 공평하게 분배되어 있고 또 그 사회의 부가 전반적으로 증가한다 할지라도, 개인의 이런 금전적 욕망을 충족시키지 모한다. 왜냐하면 그 욕망의 근본적 바탕은 남들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소유권이 인정되는 제도 아래에서, 그런 목적을 가시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수단은 재화의 획득과 축적이다. 이기적 대립이 심화될수록, 남들보다 뛰어나려는 노력으로 구체화된다. 따라서 부의 축적 동기 중에서 그 범위나 강도에 있어서 으뜸이 되는 것은 바로 이 금전적 경쟁에서 승리하려는 동기이다.
부와 권력의 증거
사람들의 존경은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만 나오는 것이기에, 그 부와 권력을 증거로 보여주어야 했다. 평균적 인간은 “근사한 환경”의 유지와 “비천한 일”로부터 면제 등으로부터 위안을 얻고 또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인간은 남들의 강요에 의하여 근사한 생활 기준을 누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자신의 품위에 대한 모욕으로 여긴다. 그래서 상류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은 천박한 형태의 노동에 대해서는 본능적인 혐오감을 느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시대에서 오늘날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가한 생활은 그 자체로 혹은 그 파급 효과에 있어서, 아름답고 또 사람을 고상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여가 생활은 금전적 능력의 가장 즉각적이면서도 결정적인 증거였고 따라서 우월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여가를 누리는 사람들은 명백하게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했다. 반면에 생산 노동에 종사한다는 것은 가난과 굴복의 표시였으므로, 공동체 내의 명예로운 지위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금전이 좌우하는 취향의 기준
비싸고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제품의 사용이나 관찰에서 나오는 우월한 만족감은 대체로 말해서 아름다움이라는 가면 아래 감추어진 값비쌈의 인식을 만족시키는대서 나온다. 우리가 우월한 제품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그 제품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것이라기보다 우월한 명예적(금전적) 특징을 평가하는 것이다.
즉, 어떤 가치 있는 제품이 미감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움과 값비쌈의 요구 조건에 모두 봉사해야 한다. 우리의 평가에서 값비쌈의 표시는 물품의 아름다운 특징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거기서 생각나는 효과를 아름다움의 평가라는 항목 아래 포섭하는 것이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계급이 생겨난 이유와 그 계급을 오르기 위한 인간의 본능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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