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주류경제학'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다양한 문화들을 경제적 관점에서 수치를 통해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Chapter 1, 콘텐츠

책 소개
출판 : 늘 불황이지만 사라지진 않는 기묘한 책들의 세계
현재 한국 출판 산업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다. ‘화석 비즈니스!’ 화석이란 별명을 붙인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견고하게 지키며 유지하고는 있지만, 정말이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도서 구입 채널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실히 전환되고 있다. 실제 책 판매에서도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70~80%로 오프라인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혼란한 전자책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플랫폼이 바로 ‘밀리의 서재’다. 밀리는 온라인 서점들의 전자책 플랫폼이나 리디와는 차이가 있다. ‘구독 서비스’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그래서 책을 제공하는 출판사와의 계약 구조 자체가 다르다.
명품 : 화려한 만큼 치열하다! 브랜드 파워의 끝판왕
명품계 전반에 걸쳐 흥미로운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흔히 ‘CD’라고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교체가 활발해진 것이다. 명품 브랜드들이 새로운 CD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건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시사한다. 럭셔리 시장에 신선한 카테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신명품’이라고 불리는 신생 고급 브랜드들이다. 신명품은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받는, 엄밀히 말하면 컨템포러리 브랜드이다.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에 높은 품질로 MZ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그들이 마음 편히 소비하기엔 비싼 가격에 신명품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다.
캠핑 : 값보다 질! 오직 입소문과 퀄리티로 살아남는 곳
과거에는 텐트, 휴대용 버너 등 캠핑의 기능적 측면이 중요한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 되었다면, 2021년 이후 패션과 캠핑이 결합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캠핑 문화 자체를 즐기려고 하는 흐름이 눈에 띈다. 마니아의 영역처럼 소수가 즐기던 캠핑 문화가 지난 3~4년 사이 유행처럼 번져 큰 대중화를 이루었다. 한창 캠핑 인구가 늘어나던 속도에 비하면 현재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그럼에도 이미 캠핑을 한 번 맛본 많은 사람이 여전히 캠핑을 문화이자 패션으로 즐기고 있다. 캠핑은 하루 혹은 여러 날 집이 아닌 바깥에서 생활하는 형태의 취미이기 때문에 질이 담보되지 않은 저렴한 물품은 사지 않으려고 하는 시장이다. 즉,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비교적 값비싼 물품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베이커리 : ‘빵플레이션’이 전부는 아닌 K-빵 마켓
빵값이 오르는 이유 첫 번째는 원자재 가격이다. 대부분의 빵에는 우유와 버터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우리나라 우유와 유제품은 좀 비싼 편이다. 게다가 국내에서 빵이 대중화되며 빵의 퀄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수입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최근 부쩍 늘었다. 두 번째는 우리에게 빵은 주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똑같은 빵집이어도 프랑스 빵집과 한국 빵집은 회전율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베이커리 비즈니스의 양대산맥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다. 파리바게뜨는 해외시장에 나서며 ‘K-베이커리의 현지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 달리 뚜레쥬르는 ‘K-베이커리의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K-빵을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는 면에서는 뚜레쥬르가 한 발 앞선 것 같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 두 강자 외에도 눈길을 끄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있다. 바로 로컬 빵집이다. 대표적으로 성심당이 있다. 성심당은 대전 내에서만 매장을 운영하지만 규모와 성장률이 엄청나다. 영업이익률 역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보다 월등히 높다. 매출 대비 원가율은 파리바게뜨나 성심당이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의미는 쉽게 말해 성심당이 재료에 돈을 많이 쓴다는 뜻이다. 나아가 이렇게 높은 재료비를 감당하면서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건 그만큼 많이 팔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인들이 베이커리 시장에서도 이제 차별화된 맛을 원하기 시작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문화를 재무제표의 수치로 해석하여 문화마다 변화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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