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4: 서초 패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리더는 아랫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고, 올바른 말이라면 따를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20만을 땅에 묻고

책 소개
석 줄만 남은 법
“천하 만백성을 위하여 남아 있는 도적 떼를 쓸어버리시려면 마땅히 검소함을 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패공께서는 이제 겨우 진나라에 들어오셔 놓고 벌써 그 즐거움과 편암함부터 누리려 하십니까?”
대군을 이끌고 함양으로 들어간 패공은 건달 시절 부러워하며 가지고 있었던 것들로 물욕에 흔들렸다. 특히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은 여인들이었다. 많은 궁녀들을 보자 궁궐을 차지하고 궁녀들을 차지하려고 했다. 그러자 번쾌가 사치와 사람의 눈을 홀리는 것들로 진나라가 망했다며 천하를 얻으려는 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충언을 했다. 장량 또한 그런 번쾌의 말을 이어 붙이면서 충성스러운 말을 물리치지 말라고 간언했다. 그러자 유방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궁궐 안의 모든 창고를 닫아 재화와 보물이 든 궁실은 엄히 봉하였다. 또한, 성 안에 머무르지 않고 군사들과 더불어 패상으로 돌아갔다. 입성하면서 다른 유민군에 비해 백성들을 함부로 죽이거나 빼앗는 일도 적어 백성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하자 관중의 민심을 거둬들이게 됐다.
20만을 땅에 묻고
항우는 장함의 항복을 받으면서 진나라의 이졸 20만을 데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군이 머무는 진중에는 일이 많았고, 진작부터 그래 왔듯 항복한 진나라 이졸을을 끌어내 잡일을 시켰다. 그러나 초나라 군사들의 항졸 대접이 여간 고약하지 않았다. 구박과 혹사가 심화되어 지속되자 진나라 병사들은 참을 수 없게 되자 심상치 않은 논의가 벌어졌다. 반란의 낌새가 보이자 그 내용을 엿들은 제후군의 장수가 항우에게 이 일 알렸다. 그러자 항우는 화부터 내며 이들은 모두 죽일 생각을 했다. 장함이 있어 함부로 대할 수도 없었고, 손님처럼 대할 수도 없어 굉장히 불편해 하던 차였기 때문이다.
범증과 계포는 이후의 싸움에서 쉽게 적들에게 항복을 얻어내기 위해 관중에 들 때까지만 참으라고 했지만, 항우는 아무런 감정이 섞이지 않은 말투로 학살을 명했다. 적이라고 규정되면 생명에 아무런 의미 없는 현상으로 여길 만큼 비정해져야 하는게 그 시절 장수가 된자가 갖추어야 할 품성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항우를 끝내 변명해 줄 수 없는 것은 그 시절에도 그와 같은 집단 학살이 정당화되지는 못했다. 그로 인해 항우를 따르던 인재들도 속으로 주인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인재가 어떤 사람에게 결국 몰려가는 지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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