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종말의 시작'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리더는 후계자를 정할 때 능력 외에도 확실한 명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영화와 역사

책 소개
게르마니아 전쟁
안토니누스 피우스 치세의 마지막 해에 야만족들은 다른 속주민과 같은 입장이 되고 싶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황제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했는데, 이것이 시대 변화의 조짐이었다. 제국 안으로 이주하는 것을 허락해달라는 야만족의 요구를 받아 들이냐 거절하느냐 하는 문제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황제가 이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야만족의 요구를 거절한 뒤 그것과 관련하여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ㄴ 안토니누스 피우스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천재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뻔히 보면서도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할 때 그것을 깨닫는 사람이다. 안토니누스 피우스가 간단히 처리해버린 이 문제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죽을 때까지 괴롭히게 된다.
시대의 변화
로마 황제는 로마군의 최고책임자다. 이 사람이 전선에 있으면 그 전선의 전략은 황제가 결정한다. 전략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만 하면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시야에 넣고 그것을 종합해야만 세울 수 있다. ‘자각’이 중요한 까닭은 그것이 일관된 전략을 지탱하는 버팀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 버팀대가 튼튼히 서 있지 않으면 전쟁이 장기화되기 쉽다.
영화와 역사
오헌제 시대를 특징짓는 것은 황제가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한 사람을 양자로 삼아 후계자로 지명하는 방식이 계승되었다는 점이다. 인재를 등용할 때는 무엇보다 실력을 존중했고, 양자로 삼는 것은 그 등용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 실력주의만으로는 다른 실력자들이 납득하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양자로 맞아들여 정통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 방식이 한 세기 가까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오헌제 가운데 네 명이 아들을 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는 친아들이 있었다. 실력주의에 철저하여 콤모두스를 후계자로 삼지 않았다면 제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오헌제가 후계자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시대적 배경과 이유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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