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4: 율리우스 카이사르(상)'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치밀하게 살피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상황과 시점 속에서도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삼두정치

책 소개
국외 탈출
카이사르는 변호사 개업에 참담한 실패를 맛보고 해외 유학을 선택했다. 그 무렵, 카이사르보다 불과 여섯 살 위인 폼페이우스는 총사령관에 임명되어 에스파냐를 향해 당당히 출발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카이사르는 때를 기다릴 줄 알았고 기질이 낙천적이었다. 만약 카이사르가 주위의 평판이나 남의 영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이었다면, 20대는 충전기라고 느긋하게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유학을 가던 중에 잔인하기로 유명한 킬리키아 해적들에게 붙잡히게 됐다. 20탈렌트라는 몸값이 매겨지자 카이사르는 웃으면서 스스로 몸값을 50탈렌트로 올렸다. 20대 중반의 카이사르는 목숨을 완전히 보장받으려면 20탈렌트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렇게 종자가 몸값을 가지고 돌아와 자유의 몸이 된 뒤에는 배를 빌리고 사람들을 모아 해적을 토벌했고, 해적들의 재물도 나누어 가졌으니 50탈렌트는 물론 되찾았을 게 분명하다.
삼두정치
카이사르는 집정관 출마 이후 입후보만으로는 당선이 확실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둘 사이에 악연이 없던 폼페이우스와 비밀 협정을 맺었다. 이것으로 카이사르의 당선은 확실해졌었다. 그러나 폼페이수 쪽이 훨씬 강해 2인 연합으로는 서로 간의 힘 균형을 이루지 못할 거라 생각한 그는 크라수스를 끌어들여, 3인 연합으로 가게 되었다.
크라수스는 최대 채권자로서 카이사르라는 불량 채무자를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카이사르를 계속 도와줄 수밖에 없었고, 카이사르는 그런 크라수스를 끌어들임으로써 자신과 폼페이우스의 불평등 관계를 균형 잡힌 관계로 만들려 했다. 원래 폼페이우스에게 경쟁의식으로 불타고 있던 크라수스를 설득하기는 아주 쉬웠을 것이다. 이리하여 40세를 맞이한 카이사르는 압도적인 다수표로 집정관에 당선되었다.
두 사나이의 드라마
갈리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카이사르는 원로회와 폼페이우스의 계략으로 내전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수도로 넘어가는 ‘루비콘강’을 건널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카이사르는 평생동안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게 사는 것을 지향한 사나이었고, 그의 신념은 로마 국가체제의 개조와 로마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루비콘강을 건너지 않으면 원로원 최종 권고에 굴복하여 군단을 내놓으면 내전은 피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질서 수립은 꿈으로 끝나게 된다. 그러나 그럴 경우 여태 살아온 보람이 없다고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또 하나는 부장 라비에누스의 거취였다. 카이사르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그에게 폼페이우스가 접근했기 때문이었다. 그 둘은 자신과 함께 하기 전 13년이나 되는세월 동안 고락을 함께한 두 사람이었다. 그래서 라비에누스는 선천적인 관계냐, 후천적인 관계를 중시할 것이냐를 고민했을 것이다. 결국, 라비에누스는 루비콘강을 넘기로 한 카이사르를 뒤로 하고 자신의 아들과 노예들만 데리고 이탈했다. 진정한 무인이었던 라비에누스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처신이었다. 부장의 이탈을 안 카이사르는 라비에누스가 두고 간 짐을 모두 그에게 보내주라고 명령했다. 13년 동안 친구이자 동지에게 배신당했을 때 카이사르가 한 일은 이것뿐이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카이사르가 사람을 어떻게 다루는지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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