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2: 한니발 전쟁'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인재를 대하는 방식과 좋은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개방성이 강국으로 나아가는 기초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제1차 포에니 전쟁

책 소개
제1차 포에니 전쟁
카르타고와 전쟁으로 로마군은 시칠리아 남해안까지 왔을 때 엄청난 태풍을 만났다. 로마 함대의 키잡이들은 ‘로마 연합’에 가맹한 항구도시에서 온 선원들이라 태풍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요령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바다에 익숙하지 않는 로마 중군들은 그들의 주장에 반대했다.
결국 230척으로 이루어진 로마 함대는 바람과 비와 거센 파도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 해안으로 접근해갔다. 그 결과 지중해사상 최대라고 일컫는 해난사고가 났다. 안벽에 부딪치거나 배들끼리 충돌하여 80척만이 남으며 6만 명의 병력을 잃었다. 그러나 로마는 당시 사고 책임자였던 집정관들에게 다시 한번 지휘를 맡겼다.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려는 온정이 아니라 한번 실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 실수에서 틀림없이 교훈을 얻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제1차 포에니 전쟁 이후
카르타고와 전쟁 끝에 승리한 로마는 시칠리아를 속주가 됐다. 하지만 로마는 시칠리아 전체를 속주화한 것은 아니었다. 사례별로 대처했고, 로마에 굴복한 뒤에는 계속 충성을 바친 이들 도시에 대해 로마는 완전한 자치권을 허용했다. 이것이 ‘로마 연합’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배 방식이 시작된 것을 의미했다.
로마인의 남다른 점은 뭐든지 자기들이 다 하려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어느 분야에서나 자기네가 제일이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로마에 동화된 에트루리아인은 토목사업에서 솜씨를 발휘했고,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인은 통상을 맡았다. 이런 로마인의 개방성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점 확대되어갔다.
로마 군단
무엇이든 체계화하기를 좋아하는 로마인의 성향은 로마 군단 편성에 가장 잘 나타나있다.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체계화해두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군주의 한마디나 필요해진 뒤 비로소 용병을 모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시대에 로마인의 방식은 특이하기 이를 데 없었다. 로마인에게는 무엇이든지 체계화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지휘관부터 병사까지, 군대 전체가 해마다 바뀌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해도 같은 결과를 낳기 위해서는 자세한 부분까지 미리 결정해둘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로마인은 참 철저하게 고작 하룻밤 사용할 숙영지도 우직하게 교본대로 건설했다. 교본도 잘 만들어져 제정시대가 된 뒤에도 바꿀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마인은 융통성이 없지는 않았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려운 로마 초기 시절을 어떤 식으로 운영해 나가는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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