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세상 식견493 트럼프의 관세 전쟁, 역사 속 무역 전쟁이 진짜 전쟁을 부른 기록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국 관세 전쟁무역법 301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핵심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수퍼 301조'라는 표현이 함께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수퍼 301조(Super 301)는 현재 효력이 없는 과거의 한시 조항으로, 트럼프 정부가 활용하려는 '무역법 301조(Section 301)'와는 법적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1974년 무역법 301조를 두고도 보복 관세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1988년 종합무역경쟁력법을 통해 이를 더 공격적으로 운용하도록 '수퍼 301' 체제를 도입한 바 있다.수퍼 301은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해 일정 기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 인상·수입 제한 등 강한 조치를 가능하게 했고, 업계 제소 없이도 USTR이 국가 단위의 통상관행을 평가해.. 2026. 2. 24.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 징역 선고, 과거 마그나 카르타가 떠오르는 이유 권력자를 법정에 세운 역사적 순간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 투입 등 일련의 행위가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 요건을 충족해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국회를 봉쇄하고 주요 인사를 체포해 의결을 저지·마비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내세운 이른바 '계엄령' 취지 주장도 동기·명분일 수는 있어도 범행의 목적을 뒤집지는 못한다고 배척했다. 선고 과정에서 재판부는 내란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는 취지로 책임을 엄중히 물었다. 피고인은 선고 직후 한동안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서 있다가 재판.. 2026. 2. 23. 샴쌍둥이 자매 인플루언서 정체는 AI? 19세기 프릭쇼가 떠오르는 이유 희귀 질환 상업화가 주는 교훈SNS에서 '샴쌍둥이 자매'로 소개되며 수십만 팔로워를 모은 인플루언서 계정이 AI로 생성된 가상 인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발레리아'와 '카밀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 계정은 플로리다 출신 25세 샴쌍둥이라고 주장하며, 어린 시절 사진과 직업·일상 등 구체적 설정을 덧붙여 실제 인물처럼 신뢰를 쌓았다. 게시물 다수는 비키니 등 노출이 있는 이미지로 구성되었고, '각자 위가 따로 있어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는 식의 서사를 곁들여 몰입을 강화했다.계정은 개설 약 2개월 만에 인스타그램 33만명, 틱톡 1만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하며 '바이럴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AI 전문가의 이미지 분석 결과 비정상적으로 완벽한 비율, 균일한 피부 질감, 반복.. 2026. 2. 12. 다카이치 사네에 총리 선거 압승, 과거 체제 전환 가마쿠라 막부가 보이는 이유 사에네 총리 선거 압승하며 개헌에 다가가다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의석 3분의 2)을 넘기는 316석을 확보하며 정국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체 465석 중 68%를 차지하는 압승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직후 "가능한 한 빨리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질 환경을 만들겠다"며 개헌 의지를 재확인했다. 과반은 물론 상임위 운영을 좌우하는 '절대 안정 다수'를 크게 상회하면서 야권 견제력이 사실상 증발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강한 1극 체제'가 정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사회적 갈등 확대 및 주변국과의 외교·안보 긴장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된다. 헌법 개정은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 즉각적인 성사는 어렵지만, '발의선 단독 확.. 2026. 2. 10. 다주택자 향한 이재명 정부의 칼날, 2100년 전 로마의 '그라쿠스 형제'가 겹쳐 보이는 이유 이재명 정부 다주택자 공세와 국민의힘 반격: 부동산 정책이 정치 전쟁이 되는 순간연일 SNS로 부동산 메시지를 내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도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는 강경한 톤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마지막 탈출 기회 프레임을 재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굳이 다주택자를 척결 대상으로 삼겠다면 최소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내각과 청와대 참모의 다주택 보유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반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 34명 가운데 9명이 다주택자이며, 장차관과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140명이 보유한 아파트의 자산 가치는 1년 새 396억원이나 증가했다면서, 국민이 다주택자이면 범죄 취급을 받.. 2026. 2. 5. 공정거래 역사상 최대 카르텔 적발, 마이크소프제국과 록펠러 석유제국이 생각나는 이유는?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52명 기소: 한국 공정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 카르텔 적발검찰이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맞춰 담합해온 혐의로 제분과 제당 업계 주요 업체들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 라인에서 진행됐고 총 52명(법인 포함)이 기소됐으며 일부는 구속 기소됐다. 밀가루 담합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10월 사이 가격 인상과 인하의 시점과 폭을 사전 조율해 경쟁을 제한한 혐의가 핵심이며, 제분 쪽 기소 대상에는 대한제분 등 제분사들이 포함되고 검찰은 필요 시 공정거래 당국 절차도 병행한 것으로 보도됐다. 설탕 담합은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대형 제당사들이 원당가가 오를 때는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내릴 때는 인하 폭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약화시켰다는 게 검찰 시.. 2026. 2. 4. SNS로 여론 묻는 이재명 대통령, 루스벨트 노변담화가 떠오르는 이유 SNS 소통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민감한 정책 이슈를 SNS에 직접 올리며 여론을 묻거나 방향을 밝히는 빈도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1월 2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유예) 연장에 선을 긋는 메시지를 올렸고, 이어 휴일에도 부동산 관련 글을 연이어 게시했다.“정부가 시장을 이기지 못하지만, 시장도 정부를 이기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 등 강한 신호를 반복적으로 던지며 다주택자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은 이후 회의 발언에서도 “종료 시점이 이미 예정돼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SNS 메시지가 즉흥적이 아니라는 인식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설탕에도 담배처럼 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을 어떻게 보느냐고 SNS에서 직접 의견이 과정에서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2026. 2. 3. 코스피 5200 돌파와 슈카의 예측 반전: 시장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가 코스피 사상 첫 5200선 돌파, '코스피 5000' 회의론자 슈카의 입장 변화 화제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면서 2026년 1월 29일 장중 코스피 5000을 둘러싼 정치 공약, 시장 현실, 콘텐츠 발언이 한데 엮여 다시 조명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등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촉매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 흐름 속에서 경제 유튜버 슈카(전석재)가 대선 국면에서 코스피 5000 공약을 두고 회의적인 뉘앙스로 언급했던 과거 발언이 재소환됐고, 최근에는 본인 채널에서 예상 밖의 5000 시대 취지로 평가를 수정하는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다만 코스피 5000과 5200은 정책 구호만으로 달성되는 숫자라기보다, 업황(특히 반도체.. 2026. 1. 30. 중국 장유샤 숙청으로 되살아난 '공신 제거'의 역사적 패턴 중국군 서열 2위 조사 발표, 2200년 전 한신의 운명과 겹치는 권력의 법칙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를 이유로 조사 대상이 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전쟁 영웅에서 숙청 대상으로 전락하는 권력의 역설이 다시 한 번 국제 이슈로 부상했다. 이번 발표는 구체 혐의를 거의 밝히지 않는 중국식 공보 형태였지만, 당 규율과 국가 법률 위반을 병기해 사건 성격이 단순 비위가 아니라 권력과 안보 영역까지 걸쳐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을 키웠다. 외신들은 비공개 브리핑 등을 근거로 장 부주석이 중국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핵심 기술 데이터를 미국에 넘겼다는 의혹, 승진과 조달을 둘러싼 뇌물 수수, 파벌 형성 및 권한 남용 의혹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으며, 연합참모부 참.. 2026. 1. 27. 이전 1 2 3 4 5 6 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