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교육 식견/청랑 교육 이슈92 왜 꾸준하지 못할까? 성실한 습관은 유아기서 시작된다사람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질 중에 으뜸은 성실함이다. 성실이란 단어는 행하기 쉬우면서도 참으로 어렵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살펴보면 늘 꾸준함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그리하여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니 어느새 높은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단번에 계단을 오르려다 코가 깨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성실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성실함을 만들어주는 습관은 유아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상기하면서 성실함이 쉽지 않은 이유를 찾아보자.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수면 필요부모의 가장 큰 육아 고충은 아기를 잠재우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대에 수면하게 만드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2023. 3. 12. 처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조부에게 처벌받은 이대소이대소(李大釗)는 모택동(毛澤東)과 함께 공산당을 창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격동기 중국의 인민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며 시대적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이대소가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할아버지의 처벌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 이대소는 집 맞은편 사당에서 사람들이 도박하는 것을 즐겨 구경했다. 할아버지는 손자가 나쁜 습관이 생길까 봐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몰래 집을 나가 도박 구경을 하고 늦게 들어오자 할아버지는 이대소에게 엄한 목소리를 내며 꾸짖었다.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며 어린 손자에게 햇볕이 쨍쨍한 날씨에 지붕에 널어놓은 마마를 뒤집으라고 하였다. 어린 손자는 지붕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2023. 3. 11. 알파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2부> 알파 세대의 등장경제 성장을 거듭하면서 시대별 세대들의 특징이 있다.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을 M 세대라 부른다. M 세대는 휴대폰과 인터넷을 접하면서 자신을 중요시하며 성장했던 세대였다. M 세대의 자식들을 알파 세대라 부르는데 부모의 영향과 시대적 상황에 의해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고 있다. 다른 세대들보다 유독 알파 세대에 대한 사회적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알파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산까지 꺼리면서 인구는 급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AI로 소통하는 데 익숙한 나머지 사회성이 다른 세대들보다 더욱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파 세대들을 키우는 M 세대의 부모는 앞으로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는 게 필요한지 알아보자.협동심을 키워주는 추억의 놀이오징어 게.. 2023. 3. 4. 알파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1부> 알파 세대의 등장경제 성장을 거듭하면서 시대별 세대들의 특징이 있다.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을 M 세대라 부른다. M 세대는 휴대폰과 인터넷을 접하면서 자신을 중요시하며 성장했던 세대였다. M 세대의 자식들을 알파 세대라 부르는데 부모의 영향과 시대적 상황에 의해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고 있다. 다른 세대들보다 유독 알파 세대에 대한 사회적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알파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산까지 꺼리면서 인구는 급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AI로 소통하는 데 익숙한 나머지 사회성이 다른 세대들보다 더욱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파 세대들을 키우는 M 세대의 부모는 앞으로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는 게 필요한지 알아보자.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2023. 3. 3. 봄과 가을은 인류를 발전시킨다 온도에 따른 성과의 차이계절에 상관없이 업무 효율이 가장 높은 사무실 온도는 섭씨 21도로 알려져 있다. 이 온도는 1960년대 미국에서 체중 70㎏의 40세 성인 남성의 대사율(신체의 에너지 사용률)과 피부 두께, 체내 열 생산도 등을 고려해 산출한 수치다. 섭씨 21도는 우리나라 봄과 가을의 온도다. 이 두 계절에는 기업의 생산성이 높다. 반면 겨울과 여름처럼 너무 춥거나 더워지면 업무 효율이 뚝 떨어지면서 생산성도 낮아진다. 천재들에게도 일반인처럼 온도에 따른 성과 차이가 있을까? 봄을 좋아하는 천재'미쳤거나 천재거나'의 저자 체자레 룸브로조는 천재들이 일반인들보다 온도에 더욱 민감하다고 지적한다. 유럽 지역 한정이어서 통계로 유추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천재들의 업적이 나오는 시기를 정리한.. 2023. 2. 26. 미래 교육 이렇게 바뀐다 미래 교육의 시작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는 삽시간에 전 세계를 강타했다. 수십억 명이 이 전염병에 걸렸고 수많은 환자가 한꺼번에 유명을 달리해야 했다. 전파 속도가 너무 빨라 나라마다 장기간 국경을 닫아야 했고, 세계 경제는 크게 휘청거렸다. 유사 이래 이런 거대한 팬데믹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인류 사회는 코로나 발생을 기점으로 ‘코로나 이전 세상’과 ‘코로나 이후 세상’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산업에도 코로나는 당연히 큰 영향을 주었다. 전통적으로 집합 장소(교실)에서 대면 수업 중심으로 꾸려져 온 공교육도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다. 선생님들만 학교에 출근했고, 학생들은 개인용 컴퓨터 속에서 선생님과 .. 2023. 2. 25. AI 시대 꼭 필요한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초입4차 산업이란 인공지능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통합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산업을 일컫는다. 필자는 며칠 전 모 업체에 전화 상담을 요청했는데 사람 대신 AI가 응대하는 경험을 했다. 약간의 어색함은 있었지만, 곧 익숙해져서 일 처리는 잘 되었다. 사람이 할 일을 점차 AI가 대체하고 있음을 절감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AI 때문에 사라진다면 어떤 일을 찾아야 하고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까. 미래에 없어지는 일자리전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점은 미래에 사라지는 일자리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위의 표를 보면 특징이 존재한다. 예측할 수 있는 범주에서 일 처리가 가능한지 아닌지를 묻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처리가 필요하지만, 인공.. 2023. 2. 12. 멀티태스킹, 무조건 좋은 걸까? 시간 아끼려다 소탐대실 우려요즘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듯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운동하면서 영어 듣고 아침밥을 먹으면서 신문을 보는 것처럼 제한된 시간에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란 하나의 컴퓨터가 여러 개의 작업을 동시에 하듯이 이것저것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멀티태스킹을 할 때 과연 뇌가 제대로 인식할까에 대한 궁금증을 낳게 한다. 멀티태스킹의 대표적 사례가 운전 중에 전화하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교통사고를 낼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멀티태스킹 때문에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멀티태스킹을 즐기다 목숨까지 잃는다면 소.. 2023. 2. 9. '알파 수컷' 늑대의 리더십 '알파 수컷'의 대표적인 동물 늑대동물 무리의 리더를 흔히 ‘알파 수컷’이라 한다. 알파 수컷의 대표적인 동물로는 늑대가 있다. ‘늑대’는 동화 속에 다양한 소재로 많이 나온다. 동화 속에 늑대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부터 인류와 친숙한 야생동물이 늑대. 늑대는 북극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사막지대 등 다양한 지대에서 살아간다. 늑대 서식지는 산림과 초원지대이기 때문에 유목 생활을 하던 인류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늑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이유는 인간이나 가축을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야생동물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진 것도 늑대이다. 그렇다면 늑대를 통해서 인간은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역사 속에서 살펴보자.늑대 사냥법 전투에 적용한 칭기즈칸몽골에 태어나 인류.. 2023. 2. 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