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교육 식견/청랑 교육 이슈92 수능 만점자 최장우 학생 공부법, 고대 아테네 소피스트 훈련과 닮았다 불수능속에 만점자가 말한 비법2025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5일, 광주 서석고 3학년 최장우 군이 국어·수학·사탐 최고 표준점수와 영어·제2외국어 1등급을 모두 확보해 만점을 기록했다. ‘불수능’ 속에서도 그는 “미리 생각해 두자” 원칙과 플래너 기반 실천–점검 루틴으로 학습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국어는 다독으로 독해력을, 수학은 선행보다 개념의 근본 이해에 집중해 문제풀이 기술 의존도를 낮췄다. 사회탐구는 계산·상황판단 난도가 높은 경제와 사회문화를 택해 ‘암기형’ 과목 대비 체계적 풀이 전략을 구사했다. 9월 모의고사 부진으로 흔들렸으나 후속 모의에서 자기 피드백으로 평정심을 회복했다. 학생회장·광주학생의회 의장 등 대외활동 경험은 시험장 긴장 완화와 발표·토론 기반의 사고력 유지에 기여.. 2025. 12. 5. 현 고1 입시 준비 서울대 전형에서 답을 찾아라 2028학년도 서울대 입시 최상위권 경쟁의 서막: 내신 5등급제와 수능의 역할 변화 새로운 정시모집 선발 과정 (일반전형) 2028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은 2단계로 개편됩니다. 1단계 선발 배수가 늘어나고, 2단계에서는 수능 반영 방식이 백분위로 변경되어 변별력을 높입니다. 1단계 수능 100% (등급) 표준점수 대신 등급 점수를 활용하여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합니다.. 2025. 11. 3. 9월 모의평가 직후, 꼭 알아야 할 2026 수시 모집 완벽 가이드 핵심 변화사항의대 정원 대폭 감소: 3,089명 → 2,115명 (약 1,000명 감소예상)합격선 상승 예상: 2024학년도 입시 결과 참고 필요 중요 체크리스트원서 접수 기간#기간: 9월 8일 ~ 12일 (3일 이상)#주의사항대학마다 시작일/마감일 다름마감시간도 오후 5시, 6시 등 제각각일부 대학은 10일 마감 (단 3일) 서류제출 & 대학별고사자기소개서는 폐지됐지만 기타 서류 제출 필수특기자전형: 활동보고서, 어학증빙서류 등수능 전/후 고사일정 확인*수능 강점 학생은 수능 후 고사 선택 권장 수시모집 현황 한눈에 보기 #전체 규모수시 선발인원: 275,848명 (전체의 79.9%)수험생 10명 중 8명이 수시로 입학25년 입시 결과수시정시서울 주요 16개대56~60%40~44%수도권 평균65.8%3.. 2025. 9. 3. 한국 대학 순위 하락, 왜 세계 경쟁력에서 밀릴까? 프로이센 교육 혁신에서 답을 찾다 대학 진학률은 높아도 질이 떨어지는 한국 대학교육한국은 한글 보급으로 문맹률이 1%대에 머물고, 18~21세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74.9%에 이를 만큼 교육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기반은 광복 이후 80년간의 산업·경제 도약을 떠받친 토대였다. 그러나 국내 대학들의 세계적 위상은 정체되거나 하락세를 보이며 QS 순위 100위 내 대학이 3곳(서울대 38위, 연세대 50위, 고려대 61위)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은 100위권 10곳(홍콩 5곳 포함), 전체1500개 대학교에서는 81개 대학이 들어섰고, 인도는 새로 54개가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격차가 벌어졌다. 원인으로는 주입식·암기식 교육과 교수 과제 종속 문화가 창의적 연구를 제약하고,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 인재가 지원 부족으로 해.. 2025. 8. 12. 디지털 교과서 밀려난 한국, 싱가포르는 교실을 AI로 어떻게 바꿨을까? 디지털 교과서 결국 교육자료가 되다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결국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변경됐다. 교육부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분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교과서의 정의를 법률에 직접 명시하는 한편 교과서의 범위를 도서 및 전자책으로 제한했다. AI교과서와 같은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는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작년 말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나,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국 폐기됐다. 반면, 디지털 교과서를 조기 도입해 교육 혁신을 이끈 싱가포르는 어떤 방식으로 AI 기반 학습을 실현하고 있을까? 싱가포르 .. 2025. 8. 7. 챗GPT 스터디 모드 개발, 사람 대신 AI가 가르치는 교육은 진짜 좋아질까? 인간이 가르치는 시대 종말을 고하나? 오픈AI는 챗GPT에 ‘스터디 모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학생들이 숙제, 시험 준비, 개념 학습 등 다양한 학습 상황에서 챗GPT를 활용함에 따라, AI가 단순 답안을 제공하는지 학습을 돕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자 개발된 기능이다.‘스터디 모드’는 교사·과학자·교육학 전문가들과 협업해 문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며, 사용자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한다.복잡한 주제도 소단계로 나누어 설명해 이해를 돕고, 목표와 실력에 맞춘 질문과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흥미와 적극적 사고를 촉진한다.대학생 연령층의 3분의 1이 이미 챗GPT를 활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초기 단계인 만큼 일관성 부족이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 2025. 8. 2. 성적 상승을 위해 ADHD 치료제 콘서타 약물 오남용, 과거 비슷한 사례는? 공부 잘하는 약을 찾아다니는 10대 10만명 넘어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인식 속에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처방·복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ADHD 증상이 없음에도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을 타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실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약을 구하지 못하는 ‘약품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 특히 강남, 분당, 수성구 등 학구열 높은 지역에서 10대 처방량이 급증해 교육 경쟁이 약물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도파민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ADHD 약이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정부도 의존성과 오남용에 대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성적을 위한 약물 복용’이라는 왜곡된 인식은 여전히 퍼져 있고, 이는 의료 시.. 2025. 5. 12. 조기 사교육으로 정신과 찾는 아이들 급증, 반복되는 교육의 병리 정신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늘어최근 4년 사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가 2배 이상 급증하며, 조기 사교육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4세 고시’, ‘초등 의대반’ 등 과도한 교육 부담이 높은 강남 3구 지역에서 우울·불안 진료 건수가 두드러졌습니다. 연세대 천근아 교수는 기억력과 감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실제 강남의 정신과 밀집 현상도 부모들이 이를 인식하고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서울교대 권정민 교수는 아동 인구수와 병원 이용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정적인 해석을 경계하며, 소득 수준과 인구 대비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다. 이처럼 조기교육 열풍은 사회경제적 배경이 얽히며 .. 2025. 5. 7. 2026년 수능 문과 수험생 증가, 과거 선택과목 전략 사례는? 인서울을 위해 문과 응시생이 늘다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문과 수험생이 이례적으로 증가하며 입시 지형에 변화를 예고 중입니다. 3월 고3 학력평가 분석 결과, 이과 선택과목인 ‘미적분·기하’와 ‘언어와 매체’ 응시율이 모두 감소한 반면 문과 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응시율은 급증했습니다. 특히 사회탐구는 통합 수능 이후 최고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 전 과목에서 응시생이 늘었습니다. 이는 의대 선호와 상위권 이과 쏠림으로 인해 중하위권 이과생들이 문과로 전향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동시에 일부 이과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가세하면서 문이과 간 전통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 간 경쟁의 축이 바뀌면서, 특히 이과생 수 감소가.. 2025. 4. 23.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