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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국어 식견1459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이천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8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관리 업무의 최우선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이도류책 소개이도류무대의 고수의 자리에서 북을 치고 있는 사람의 손을 물끄러미 보고 있던 무사시는 갑자기 몇 년째 풀리지 않았던 이도에 관한 의문이 풀리고 있었다. 일전에 일승사 소나무 싸움에서 요시오카 제자들과 단신으로 맞섰을 때 정신을 차려 보니 무사시는 양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그것은 본성에 따른 것이었다. 무의식중에 두 손이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몸을 지켰던 것이다. 생사의 갈림길이 필연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었다. 일상생활의 습성은 불식간에 부자연스러움을 자연스러움으로 여기게 하고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만든다. 그러면서 ‘이도가 진리다. 이도가 자연스러운 것이다.’ .. 2026. 3. 7.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도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7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관리의 최종 목적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사도의 탄식책 소개치수와 개간본래 무사 수행은 행걸을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불가와 다른 사문처럼 사람들의 보시에 의존해서 배우고 다른 사람의 처마를 빌려서 비바람을 피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밥 한 끼와 쌀 한 톨, 채소 한 포기의 소중함은 자신이 직접 키워봐야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었다. 보시로 살아가는 무사 수행자가 검만 수련해서는 치국의 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무골밖에 되지 못할 것이라고 무사시는 생각했다. 이때부터였다. 무사시는 검에 어렴풋한 이상을 품기 시작했다. 단순히 다른 사람보다 검이.. 2026. 3. 6.
청랑 사자소학 풀이: 常必灑掃 (상필쇄소) 부수 스토리 한자 부수의 유래위의 尙(상·높이다/숭상, 음부)과 아래의 巾(건·천/뜻부)이 결합한 형성으로, 늘 쓰는 천(巾)처럼 ‘늘, 변함없음’의 뜻이 굳어 ‘항상’이 되었습니다.常이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常時常(상·항상) + 時(시·때)상시異常異(이·다르다) + 常(상·항상)이상(보통과 다름)한자 부수의 유래지사적 성격의 글자로, ‘피할 수 없이 꼭 그러함(필연)’을 나타내 ‘반드시’의 뜻이 됩니다.必이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必要必(필·반드시) + 要(요·중요하다/요긴하다)필요必勝必(필·반드시) + 勝(승·이기다)필승한자 부수의 유래氵(수·물, 뜻부) + 麗(려/리, 음부). 물을 흩뿌려 적시는 동작에서 ‘뿌리다, 살수하다’의 뜻이 됩니다.灑가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灑掃灑(쇄·물 뿌리다) + 掃(소·쓸다)살수하.. 2026. 3. 6.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하늘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6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신념은 인간의 한계와 자신만의 기준이 생기는 순간 생겨난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봉술, 무소류책 소개봉술, 무소류무사시는 광대한 우주 아래 자기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고 슬퍼졌다. 그의 가슴 깊은 곳에는 일승사에서 요시오카의 제자 수십 명과 하나를 들고 단신으로 싸워 이겼다는 자부심이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천하에 무사라고 자처하는 자는 많지만 모두 변변치 못하다고 하는 자만심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설사 검의 길에서 자신이 갈망하는 대가가 된들 그것이 얼마나 위대할 것이며, 또 그 생명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무사시는 슬퍼졌다. 인간은 인간의 한계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연의 유구함을 흉내 내려 해도 그것은 결코 흉내 낼 수 있.. 2026. 3. 5.
청랑 사자소학 풀이: 室堂有塵 (실당유진) 부수 스토리 한자 부수의 유래宀(면·집, 뜻부) + 至(지·이르다/음부). 집 안의 일정한 자리, 거처를 가리켜 ‘방, 실내’의 뜻이 됩니다. 室이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教室教(교·가르치다) + 室(실·방)교실寢室寢(침·잠자다) + 室(실·방)침실한자 부수의 유래높인 마루가 있는 큰 집의 모습을 본뜬 글자에서 ‘집의 큰 방, 대청, 당(堂)’의 뜻이 되었습니다. 堂이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食堂食(식·먹다) + 堂(당·큰집/마루)식당講堂講(강·강론하다) + 堂(당·큰 방)강당한자 부수의 유래손(又)이 고기(月, 살)를 들고 가진 형상에서 ‘가지다, 있다’의 뜻이 생겼습니다. 有가 포함된 대표 한자 예시有無有(유·있다) + 無(무·없다)유무所有所(소·곳/바) + 有(유·가지다/있다)소유한자 부수의 유래土(토·흙/뜻부).. 2026. 3. 4.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빛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5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최고의 실력은 의식적인 노력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훈련을 통해 무의식중에 나타난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이도류책 소개이도류수많은 적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일시에 앞뒤에서 고함을 치며 달려들었다. 이때가 바로 무사시의 위기였다. 하지만 무사시가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과 힘을 발휘하는 순간 역시 이때였다. 어느새 그의 손에는 두 자루의 칼이 들려있었다. 그러나 무사시는 아직 자신이 두 자루의 칼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사람들은 이때의 무사시의 전법을 ‘이도류의 다적 자세’라고 불렀다. 지금 이 순간 그는 그런 자각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었다. 한 인간의 모든 능력이.. 2026. 3. 4.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바람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4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성장은 성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비파행책 소개연대사 들판‘이겼다’ 무사시는 마음 속으로 개가를 올려 보았다. ‘세이주로에게 나는 이겼다. 무로마치 이래 교류의 종가 그 명문가의 후예를 쓰러뜨렸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들판을 걸었다. 승리한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이란 영리한 자들에게만 찾아오는 세속적인 감상이지 수행 중인 병법자에게는 어불성설이었다. 하지만 무사시는 견딜 수 없는 공허함에 사로잡혀 끝없는 벌판을 혼자서 걷고 있었다.달인무사시는 고에쓰의 다재다능함에, 아니 그 재능보다 소박한 찻잔 같은 모습 속에 감춰져 있는 인간적인 깊이가 무섭게 느껴졌다. 그.. 2026. 3. 3.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 불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3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성장은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도 계속되는 행동을 통해 찾아온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산천무한책 소개산천무한무사시는 요즘 자신의 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혼잡한 나루미 부두에서 못이 박혀 있는 짐 상자를 밟고 말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그 상처에서 열이 나고 발등이 마치 홍시처럼 부어올랐다. 무사시는 못에 찔린 것에 대해서도 승패를 생각했다. 비록 못 하나라고 할지라도 병법자로서 부주의한 탓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 치욕스럽게 생각되었다. 무사시는 자문자답을 하며 자신의 미숙함을 반성했다. 검과 몸이 아직도 일치하지 않은데 실력만 늘어서 몸과 정신이 합치하지 않았다. 그는 일종의 불구 상태와 같은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러다 ‘궁.. 2026. 3. 2.
오늘의 책: 미야모토 무사시 2권 - 물의 장 '미야모토 무사시 2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성장은 깨달을수록 겸손해지는 것이다.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우물 안 개구리책 소개봄날의 꿈무사시는 고개를 돌려 넋을 잃고 세공장 안을 바라다보았다. 안에서 일하고 있는 도공 두 명은 얼굴도 들지 않았다. 그들은 점토 속으로 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완전히 일에 몰두했다. 무사시는 길가에 서서 그 모습을 보다가 자신도 점토로 그릇을 빚어 보고 싶어졌다. 자신도 찻잔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예순이 가까워 보이는 할아버지가 손끝으로 조금씩 찻잔의 형태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사시는 자신의 불손한 생각을 반성했다. 그리고 찻잔 하나를 완성하는 데도 저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하며 감동을 받았다. 무사시는 .. 2026.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