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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경제 식견/청랑 투자 식견

한미 무역협상에 주목해야 할 수혜주 종목은?

by JWS 2025. 7. 24.

한국 미국과 무역 협상 준비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한미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7월 25일 2+2 통상협의를 개최합니다. 한국 정부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나경원·이준석 의원을 비롯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집결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협상 수석대표인 여한구 본부장은 민간 의견을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포지티브섬’ 전략을 강조합니다.

핵심 어젠다인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은 협상 불가의 ‘레드라인’으로 설정돼 한국은 양보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한국은 연간 쌀 초과 공급과 막대한 시장격리 비용,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 지위를 근거로 추가 개방 요구를 단호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반도체 장비·항공기·무기 등 구매 약정을 최종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온라인 플랫폼법 처리를 미루는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유리한 협상 결과를 도모합니다. 이번 무역협상으로 수혜주로 부상하는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LNG 운반선 건조 역량

삼성중공업은 17만4천㎥급 이상의 대형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데 있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술력을 보유한다. 마크 III 플렉스(Mark III Flex) 화물창과 이중연료(DF) 추진 시스템, X-DF 엔진용 LNG 재액화 시스템 ‘X-Reli’를 모두 독자 개발하여 안전성과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첨단 솔루션 덕분에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화물 운송이 가능하며, 2025년 상반기 기준 84척, 약 191억 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여 다년치 일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완성하는 LNG 액화·해양플랜트

삼성중공업은 SENSE IV 액화공정을 비롯해 저장, 재기화, 하역에 이르는 전(全) 밸류체인의 핵심 장비와 공정을 자체 기술로 완결했다. 주요 액화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해 기존 유럽·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했으며, 미국 ABS 등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받았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분야에서도 전 세계 발주 4척 중 3척을 수주·건조하며 독보적 실적을 자랑한다. 자체 실증 설비를 통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여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미국 LNG 사업 확대가 가져올 수주 모멘텀

미국은 텍사스·루이지애나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LNG 액화·수출 단지의 건설 및 증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의 수출 허가 확대와 셔니어 에너지 등 민간 투자 확대는 글로벌 해상 운송 수요를 크게 견인한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 빅3에 중장기적 수주 호재로 작용한다. 2025년 오세아니아·중동 선주와의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했으며, 향후 3년간 60척 이상의 신규 발주가 기대된다.


친환경·토탈 솔루션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삼성중공업은 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이중연료 엔진, 저유황 연료 시스템, 배출가스 저감 기술 등을 선제 개발했다. 아울러 암모니아·수소 추진 선박 R&D에도 박차를 가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설계·구매·건조를 아우르는 토탈 EPC 역량을 기반으로 액화부터 운송·저장·하역까지 원스톱 LNG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장기적 수익성과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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