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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세상 식견444

국가 관계의 겉모습만 봐선 안 되는 이유는? 반한감정이 남아있는 일본과거 한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식민 지배를 받았다. 그 당시 일본은 한국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침탈했다. 한국의 독립 이후 양국 관계는 독도 관련 영토분쟁이나 산업 분야가 겹치면서 현재도 긴장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의 반도체 성장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한국이 의존하는 반도체 수출 물량을 통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노재팬이라는 슬로건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불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뀌기 시작하자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은 핸드폰 이름에 galaxy 대신 삼성을 적어서 일본에 판매를 시작했다. 뛰어난 제품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 제품의 일본 매출은 급락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삼성폰 점유율이 급락했다. 또 일본의 카카오라 불리는 라인.. 2024. 3. 12.
나라의 위기를 초래하는 '이것'은? 반도체 기술 유출로 타격받는 한국자사에서 마이크론으로 이직한 전직 연구원을 상대로 낸 SK하이닉스의 전직 금지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인용했다. 경쟁사로 옮기면서 기술을 탈취하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 반도체 업계의 첨단 기술 경쟁이 격화되면서 반도체 강국 한국의 핵심기술을 노리는 해외 경쟁 업체는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 기술 유출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과거 기술 유출로 국가에 영향을 줬던 사례를 살펴보자.군사비밀 병기 유출로 군사력 약화된 비잔틴 제국비잔틴 제국은 정치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로마제국이 동, 서로 분할되면서 지금의 이스탄불을 수도로 삼아 번영을 누렸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로마제국이 게르만족에게 멸망하자 비잔틴 제국은 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찾고자 지중해 .. 2024. 3. 11.
의외의 직업을 가졌던 정치인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코미디언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한 때 인기 많던 코미디언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미디언이 갑자기 웬 정치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지만 그는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두려움을 느끼며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했다. 그의 정치 인생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알 수 없으나 정치에 참여한 코미디언의 사례를 알아보자.푸틴 앞에서 개그 하던 젤렌스키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는 우크라이나 제6대 대통령으로 강대국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배우,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또 젤렌스키는 키이우 국립경제대학교 법학 학위를 받은 고학력자이기.. 2024. 3. 5.
영화 '파묘', 조선 왕실에서도 벌어지다 파묘를 소재로 흥행 중인 영화'파묘(破墓)'는 죽은 자의 묏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고려시대부터 풍수지리 사상의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집안에서 매우 신중한 일로 여긴다. MZ세대는 화장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죽은 자를 땅에 묻는 장례문화도 쉽게 볼 수 없게 되었고, 묘를 이장하는 파묘도 생소한 단어가 되었다. 파묘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시대 최고 권력가였던 왕 중에도 파묘를 한 임금이 있었다. 파묘의 사연이 있는 임금을 살펴보자.왕실에 불어닥친 변고로 파묘된 세종조선의 8대 왕 예종(睿宗)은 왕위에 오르기 전 발생한 계유정난(癸酉靖難)과 그 후 계속된 왕실 내에서 흉흉한 일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한 원인으로, 신하.. 2024. 3. 1.
사과할 때 중요하게 담아야 하는 2가지는? 뒤늦은 사과에 싸늘한 여론지난 카타르 아시안 컵 준결승을 앞둔 전날 대표팀 내부의 불화로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요르단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없이 경기 내내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기대에 못 미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문제점이 대중에 알려졌고 주장 손흥민에게 보인 이강인의 행동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이 광고모델로 나온 회사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상황이 악화되자 이강인은 뒤늦게 영국으로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고 갈등 문제는 봉합되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이처럼 인간은 실수할 수 있으나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사과는 그 의미가 퇴색된다. 적절한 시기에 사과한 좋은 예를 찾아보자. 스마트폰 배터리 불량 사태를 빠르게 사과한 삼성삼성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문제로 잇달아.. 2024. 2. 28.
역사가 알려주는 내부 분열의 위험성 팀 내 불화설로 무너진 한국 축구 대표팀2024년 카타르에서 주최하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멤버 구성이라 불리는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노렸다. 대회 초반에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4강까지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피파 랭킹 80위권에 있는 요르단이었고 국민은 한국의 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한국은 요르단에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해보고 무너졌다. 경기 이후 한국이 진 이유로 팀 불화설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불화설은 주장과 어린 선수가 중심이었고 여론의 관심을 받으며 정치인까지 가세했다. 이처럼 한 조직이 중대한 일을 앞에 두고 내부가 분열하면서 패배했던 사례를 살펴보자.내부 대립으로 전쟁 준비가 늦어져 멸망한 카르타고카르타고(Carthago)는 현재 북아프리카 튀니지를 중.. 2024. 2. 21.
조선 최초의 남, 여 양의사는 누구였을까? 의대 정원 확대 반대하는 의사 협회한국은 출생률이 낮아지며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젊은 의료 인력은 자녀 교육과 편의성을 이유로 대도시에 몰려 자리 잡았고 지방 도시에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 대안으로 정부는 1년에 3천 명을 뽑는 의대 정원을 추가로 2천 명 늘려 총 5천 명으로 확대할 방침을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지방 필수 의료 인력 부재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단체 움직임을 시사하고 있다.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파업까지 예고하자 국민은 의사 집단이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한 행보라 여기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직업 중 하나인 의사. 과거 최초 양의사의 삶은 어땠는지 살펴보자.백정 출신 양의사 박서양박서양(朴瑞陽.. 2024. 2. 16.
한국의 설날 문화와 유사한 나라는? 음력 설날을 보내는 나라들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이전의 고대 국가들이 태양력이 들어오기 전에 음력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설날이 되면 온 식구들이 한데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차례란 음력 첫날이나 조상의 생일 오전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차례를 지낸 후 아랫사람들은 집안의 웃어른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받는 풍습이 있었다. 세배를 마치고, 가족끼리 전통음식인 떡국을 나눠 먹으며 한 살 더 먹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처럼 음력 1월 1일에 설날을 보내는 국가들이 있다.그중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한국인이 관심을 가지는 있는 몽골과 베트남의 설날 문화를 알아보자.몽골의 설날, 츠가알 사르몽골의 설날은 차간 사르.. 2024. 2. 9.
양당의 대립이 심하면 어떤 결말이 나올까? 총선이 다가오면서 양당 체제 대립 심해져2024년 1월 야당 대표가 피습당했다. 또 여당 대표는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을 그만두며 비상대책위원장이 맡으며 다가오는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총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대통령 선거만큼 양당에는 정치적으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총선에서 과반수 국회의원을 가진 당이 여당이면 정부의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야당이면 정부의 정책에 발목을 잡아 레임덕(lame duck)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야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고 시민들은 정치혐오를 느끼고 있다. 양당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당제를 위해 신당을 창당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이처럼 양당 체제의 대립이 국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과거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개혁에..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