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415 나라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것’을 살펴라 나라의 근간을 알려주는 헌법헌법이란 나라의 통치구조와 국민의 권리 의무를 제정한 최상위법이다. 대한민국은 일본으로부터 독립 후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공표하며 나라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 중 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피고인을 변호하며 대한민국의 헌법 1조 1항을 읊으며 심금을 울린 적이 있었다. 나라마다 헌법을 살펴보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각 나라의 헌법을 살펴보자. 국민이 중심인 대한민국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은 국민을 중심으로 국민이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는 것을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다. 즉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니 국가를 운영하는데 국민이 피해를 보지 .. 2023. 7. 22. 종교는 인류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인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종교고대부터 인간은 다양한 신을 모시고 의지하며 살았다. 일부 종교는 시간이 흐르며 도태되었고, 몇몇 종교는 현재에도 살아남아 인간이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교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종교가 인간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종교로 인한 분쟁은 전쟁도 불사할 정도였다. 또한 종교는 과학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도교의 연단술로 만들어진 화약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약초와 광물을 배합해 불로장생(不老長生)이 가능한 단을 만드는 연단술을 발전시켰다. 당대 도교는 불로불사(不老不死)와 경제적 풍요로움을 추구했고 도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연단술을 익히며 다양한 물질의 조합을 시도했다. 한 연단술사가 목탄(C)과 유항(S).. 2023. 7. 20. 지배층은 지위 유지를 위해 어떤 전략을 썼을까? 자본주의 사회에 등장한 또 다른 신분제신분제가 철폐되고 민주주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만연하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이 또 다른 신분제가 되어 부자는 더 잘 살고 가난한 사람은 더 못 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상류층은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고급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마찬가지로 과거 지배 세력도 지배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펼쳤던 정책들을 살펴보자. 인쇄술 발전에 대한 고려와 서양의 차이점 인쇄술은 중국의 고대 왕조 한나라에서 시작되었다. 목판 인쇄술을 시작으로 한국은 물론 서양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려는 목판이 아닌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를 시작했다. 고려는 뛰어난 인쇄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처럼 문명.. 2023. 7. 15. 세계 패권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강자들 전쟁에 눈치 봐야 하는 약자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며 미국 경제를 턱 밑까지 쫓아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앞서기 시작하면 미국은 빠르게 쇠락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다양한 경제 연구 결과를 통해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통제에 나서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미국과 중국에 치여 경제적 약자 입장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 이처럼 세계 패권은 세기별로 다양하게 움직였는데 그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서양인이 감탄한 동양의 문물동북아시아는 4대 문명 발상지인 '황허문명'이 있다. 동북아시아는 초창기 철기문화를 시작으로 화약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영토를 확장하며 인류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2023. 7. 14. 유대인은 왜 잔혹한 과거를 겪어야 했을까? 세상의 부를 움직이는 유대인유대인은 오랜 세월 흩어져 지내면서도 그들의 전통을 유지하며 잡초처럼 살아남았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영국은 유대인에게 약속한 땅을 주었고 중동에 이스라엘이라는 유대 국가가 세워진다. 척박한 땅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은 세상의 부를 움직이는 중심에 서 있다. 세계는 유대인의 정책에 따라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유대인이 시련과 역경을 겪으며 흩어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자. 로마에 의해 흩어진 유대인로마는 카르타고 전쟁에서 승리하며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고 영토를 확장했다. 유대인들은 강력한 로마 군대에 두 차례나 결사 항전하였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로마인은 유대인들이 끈질기게 항쟁하는 것을 막고자 로마의 각 지역.. 2023. 7. 12. 집단 이기주의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정부와 의료계 의대 정원으로 대치하고 있어한국의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 소도시는 의료인력이 절실히 부족한 상태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려서 지방에 부족한 인력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의대 정원을 통제하려는 의사협회와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대치 중이다. 의사협회가 내세우는 주장에 일리는 있으나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서 집단 이기주의에 내몰리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자.조선시대 변호사 역할을 한 외지부외지부(外知部)는 조선시대 변호사라 불리었다. 현재 변호사라 하면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지만 조선시대에 외지부는 사대부를 상대로 소송하는 경우가 많았고 신분도 양반보다 낮아 하찮게 여겼다. 그러나 사대부의 잘못된 행태에 하소연할 곳이 없던 노.. 2023. 7. 6. 전쟁으로 탄생한 음식은? 생명과 땅을 빼앗지만 문화 전파가 되기도 하는 전쟁전쟁은 인류사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전쟁은 양날의 검처럼 많은 생명을 빼앗고 땅이 황폐해지지만, 문화의 전파 및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몽골 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동유럽까지 정복 전쟁을 펼치면서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음식을 전파했고 각국의 문화에 맞춰 새롭게 변화했다. 특히 비엔나 전투는 인류사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 전투였다. 그 당시 유럽은 강력한 이슬람 세력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이슬람교 세력인 오스만 제국이 유럽의 비엔나를 공략하였으나 가톨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이슬람 세력을 처음으로 이긴 전투였다. 비엔나 전투 이후로 유럽에 위협적이었던 이슬람 세력은 위축되기 시작했으며, 서방 국가들은 이슬람 세력이 남겨둔 문화를 흡수하며 .. 2023. 7. 5. 복날에 먹는 보양식, 원래 명칭은? 보양식을 세 번 나눠 먹는 삼복문화과거부터 더위가 찾아오면 조상들은 삼복(三伏)이라 하여 세 번 나눠서 보양식을 챙겨 먹었다. 날이 더워지면 체온이 상승하고 기력이 쇠해지는 것을 막고자 몸에 기운을 돋아주는 음식을 먹었다. 오늘날 삼복의 대표 음식이 삼계탕과 보신탕이다. 현재 보신탕은 개를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용으로 먹는데 혐오감을 드러내며 회피하는 음식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삼계탕이 삼복의 대표 음식이 되어 여름만 되면 삼계탕집 앞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복날에 먹는 대표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자.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여름에 날이 더워지면 인체는 혈류속도를 높여 내부의 열을 땀으로 배출하여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체내의 열이 빠져나가면서 혈류량이 차츰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체내는 속이 차가워진 .. 2023. 7. 4. 속담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 <2부> 상황을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유용한 속담속담은 옛날부터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쉬운 잠언이다. 어떤 상황을 속담이나 사자성어로 이야기하면 구구절절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되니 때론 유용하기도 하다. 속담 풀이를 하나하나 곱씹는 재미가 있지만 학생들은 시험을 위해 속담을 외우다 보니 뜻만 알고 넘어가기 쉽다. 속담 속에도 과학이 숨어있는 데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빈 수레가 요란하다'의 뜻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더 아는 체한다는 말이다. 짐이 없는 수레는 질량이 적기 때문에 관성이 줄어들게 된다. 관성이란 물체가 운동 방향이나 속도에 변화를 주는데 저항하는 물체의 속성을 말한다. 관성은 질량에 비례한다. 빈 수레는 짐을 실은 수레보다 질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쉽게 수레의 방향을.. 2023. 7. 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