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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코칭 식견/청랑 인재 식견

백상 각본상 박찬욱 수상 소감으로 던진 소신 발언, 채플린이 떠오른 이유는?

by JWS 2025. 5. 8.

국민 무서워할 줄 아는 지도자 뽑으란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이 영화 전란으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400년 전 임진왜란 직후의 혼란기와 오늘날 한국의 정치 현실을 겹쳐 보았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라고 말하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영화 속 차승원이 연기한 선조를 빗대어,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정치적 무능과 도덕적 타락으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과거의 사례와 대비하여 국민의 책임 있는 선택을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예술가로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그의 수상 소감은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시대적 교훈으로 기능했다. 이런 발언은 대중문화인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담론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박찬욱 감독 출처:JTBC


영화인으로 대스타가 된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은 무성영화 시절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희극 배우이자 감독으로, 고전 코미디를 넘어 인간애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특히 ‘키드’, ‘모던 타임즈’ 등은 가난한 이웃과 기계화 사회의 부조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비추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채플린은 단지 웃기는 인물을 넘어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 예술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찰리 채플린


대스타, 나치를 향해 정치적 발언하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본격화되기 전 미국이 중립을 유지하던 시점에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를 통해 히틀러와 전체주의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히틀러를 풍자한 ‘힌켈’이라는 인물은 군국주의의 어리석음을 극적으로 드러냈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채플린이 직접 카메라를 응시하며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 되자"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당대의 예술인이 정치적 침묵을 깨고, 영화를 통해 세계 양심을 일깨운 역사적 발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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