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방정식을 푸는 다양한 방법
하나의 연립방정식을 여러 방법으로 풀 수 있는가: 행렬이 보여 주는 해법과 해의 구조
연립일차방정식을 행렬로 표현하고 기본행연산, 역행렬, 행렬식을 이용하여 해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단순히 계산 절차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행연산이 해를 보존하는 이유, 역행렬이 존재할 때 해가 유일한 이유, Cramer 방식과 다른 방법의 관계를 설명하도록 한다. 또한 매개변수가 포함된 연립방정식을 통해 유일해, 무수히 많은 해, 해가 없는 경우가 계수행렬과 확대행렬의 구조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논증하도록 한다.
2x − y + z = 3
x + 2y − z = 2
2 −1 1 │ 3
1 2 −1 │ 2
(1) 기본행연산을 이용하여 이 확대행렬을 계단형으로 변형하고 연립방정식의 해를 구하시오.
(2) 다음 세 종류의 기본행연산이 원래 연립방정식의 해집합을 바꾸지 않는 이유를 각각 설명하시오.
① 두 행의 위치를 바꾸는 것
② 한 행에 0이 아닌 상수를 곱하는 것
③ 한 행에 다른 행의 상수배를 더하는 것
(3) 기본행연산을 반복하여 계단형 행렬로 바꾸는 과정이 일반적인 연립일차방정식의 해를 찾는 데 유용한 이유를 논술하시오.
해설 및 모범 채점 기준 확인하기
처음 확대행렬에
0 −3 −1 │ −9
0 1 −2 │ −4
0 1 −2 │ −4
0 −3 −1 │ −9
0 1 −2 │ −4
0 0 −7 │ −21
[왜 기본행연산은 해를 보존하는가]
두 행의 위치를 바꾸는 것은 방정식이 적힌 순서만 바꾸는 것이다. 모든 방정식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는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
한 행에 0이 아닌 수 c를 곱하는 것은 하나의 등식
마지막으로 어떤 방정식에 다른 방정식의 상수배를 더하는 경우를 생각하자. 두 식을 각각
가우스 소거법의 핵심은 이러한 해를 보존하는 변환을 반복하여 복잡하게 얽힌 미지수들을 하나씩 분리하는 데 있다.
정답: (x, y, z) = (1, 2, 3). 기본행연산은 해집합을 보존하면서 연립방정식을 더 단순한 동치인 연립방정식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 평가 요소 | 채점 기준 및 감점 요인 | 배점 |
|---|---|---|
| 가우스 소거 | 적절한 기본행연산을 수행하여 계단형 행렬을 만들고 해를 정확히 구함. | 15점 |
| 동치성 논증 | 세 기본행연산이 해집합을 보존하는 이유를 가역성 또는 동치인 방정식의 관점에서 설명함. | 15점 |
2 −1 1
1 2 −1
y
z
3
2
(1) det A를 구하고, A에 역행렬이 존재함을 보이시오.
(2) A−1을 구한 뒤
(3) A1, A2, A3를 각각 A의 첫째, 둘째, 셋째 열을 b로 바꾼 행렬이라 하자. 다음을 보이시오.
(4) 다음 상황에서 세 방법 중 어느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논술하시오.
① 계수가 다른 큰 연립방정식 하나를 실제로 계산해야 하는 경우
② 같은 계수행렬 A에 대하여 상수항 벡터 b만 계속 바뀌는 경우
③ 각 미지수가 계수와 상수항에 어떻게 의존하는지를 식으로 명확하게 나타내고 싶은 경우
해설 및 모범 채점 기준 확인하기
계수행렬의 행렬식은
계산하면
3 −2 1
5 −1 −3
3 −2 1
5 −1 −3
3
2
2
3
역행렬 방법이 성립하는 이유는
[Cramer 방식]
주어진 행렬식은
det A1 = 7, det A2 = 14, det A3 = 21
[세 방법의 비교]
가우스 소거법은 행렬의 크기가 커져도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도 계산을 계속하여 해가 없거나 무수히 많은 경우까지 판정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연립방정식을 계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역행렬 방법은 A−1을 한 번 구해 놓으면 같은 A에 대해 b만 계속 바뀌는 여러 문제를
Cramer 방식은 각 미지수를 행렬식의 비로 직접 나타내므로 해가 계수와 상수항에 어떻게 의존하는지를 이론적으로 보여 주는 데 유용하다. 반면 미지수가 많아지면 여러 개의 큰 행렬식을 각각 계산해야 하므로 실제 대규모 계산에는 비효율적이다.
핵심 결과: 가우스 소거법, 역행렬, Cramer 방식은 모두 (1, 2, 3)을 주지만 계산 과정과 활용 목적은 서로 다르다.
| 평가 요소 | 채점 기준 및 감점 요인 | 배점 |
|---|---|---|
| 역행렬 해법 | det A와 A⁻¹을 정확히 계산하고 x=A⁻¹b가 성립하는 이유를 설명함. | 15점 |
| Cramer 방식 | 각 행렬식을 이용하여 세 미지수를 정확히 계산함. | 10점 |
| 방법 비교 | 세 방법의 계산 구조와 장단점을 상황에 맞게 비교하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함. | 15점 |
2x + 3y + z = 11
x + 2y + λz = μ
2 3 1
1 2 λ
(1) det Aλ = λ임을 보이고, λ ≠ 0일 때 연립방정식의 해가 유일함을 설명하시오.
(2) 기본행연산을 이용하여 확대행렬을 다음 형태로 변형할 수 있음을 보이시오.
0 1 −1 │ −1
0 0 λ │ μ−5
(3) λ = 0일 때 다음 두 경우를 각각 분석하시오.
① μ = 5
② μ ≠ 5
각 경우에 해가 몇 개 존재하는지 설명하고, 해가 무수히 많은 경우에는 모든 해를 매개변수로 나타내시오.
(4) 행렬을 기본행연산으로 계단형으로 만든 뒤 0이 아닌 행의 개수를 그 행렬의 계수(rank)라고 하자. 계수행렬을 A, 확대행렬을 [A|b]라고 할 때 다음 사실을 앞에서 얻은 결과와 연결하여 설명하시오.
rank(A) = rank([A|b]) = 미지수의 개수
무수히 많은 해
rank(A) = rank([A|b]) < 미지수의 개수
해가 없음
rank(A) < rank([A|b])
해설 및 모범 채점 기준 확인하기
계수행렬의 행렬식을 계산하면
이제 확대행렬에
0 1 −1 │ −1
0 0 λ │ μ−5
λ ≠ 0이면 세 번째 행에서
[λ = 0인 경우]
마지막 행은
먼저 μ = 5라면 마지막 행은
반면 μ ≠ 5라면 마지막 행은
[계수의 관점]
λ ≠ 0이면 세 개의 피벗이 존재하므로
λ = 0, μ = 5이면
λ = 0, μ ≠ 5이면 계수 부분의 마지막 행은 모두 0이지만 확대행렬에서는 상수항이 0이 아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 준다.
결론: λ ≠ 0이면 유일한 해, λ = 0이고 μ = 5이면 무수히 많은 해, λ = 0이고 μ ≠ 5이면 해가 없다.
| 평가 요소 | 채점 기준 및 감점 요인 | 배점 |
|---|---|---|
| 매개변수와 행렬식 | det Aλ = λ를 구하고 λ ≠ 0에서 유일해가 존재함을 설명함. | 10점 |
| 특이한 경우의 분석 | λ = 0에서 μ = 5와 μ ≠ 5를 구분하여 무수히 많은 해와 해 없음을 정확하게 판정함. | 10점 |
| 계수와 확대행렬 | 계수행렬과 확대행렬의 rank를 이용하여 세 종류의 해 구조를 논리적으로 설명함. | 10점 |
수학적 결론
연립방정식을 행렬로 표현하는 목적은 계산을 간단히 표기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
행렬을 사용하면 해를 구하는 계산 과정과 해가 존재하는 구조 자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기본행연산을 이용하는 가우스 소거법은 해집합을 보존하는 변환을 반복하여
미지수를 차례로 분리한다.
이 방법은 계수행렬이 가역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으므로
유일한 해뿐 아니라 무수히 많은 해와 해가 없는 경우도 판정할 수 있다.
계수행렬 A가 가역일 때에는
x = A−1b
라는 역행렬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연립방정식을 하나의 선형변환으로 보고 그 변환을 역으로 되돌리는 관점이다.
Cramer 방식은 각 미지수를 행렬식의 비로 직접 표현함으로써
해와 계수 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행렬의 크기가 커지면 계산해야 하는 행렬식도 커지므로
실제 계산에서는 가우스 소거법보다 비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det A ≠ 0
이면 유일한 해가 존재하지만,
det A = 0
인 경우에는 그것만으로 해의 존재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이때는 기본행연산과 확대행렬을 이용하여
방정식 사이의 독립성과 상수항의 일관성을 함께 조사해야 한다.
따라서 행렬을 이용한 연립방정식의 핵심은
하나의 정답을 여러 방식으로 계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연립방정식의 계산·변환·역변환·독립성·해의 존재성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이해하는 것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