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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후배 가수 비판 예술에도 연륜이 필요한가?

심수봉·김다현 공개 비판과 공적 사과 | 청랑 인문사회 논술
청랑 인문사회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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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의 노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사과한 사건을 하나의 공적 발언 사례로 읽고, 철학자의 개념을 활용해 예술적 평가·인격 존중·권력 비대칭·사과와 책임의 조건을 분석합니다. 개념 설명을 먼저 확인한 뒤 제시문 매칭, 사례 평가, 공적 발언 규칙 설계로 이어지는 대입 논술 학습 콘텐츠입니다.

철학·공적 발언과 책임 인문사회 논술

공개 비판은 어디까지 정당한가? — 무대 위의 비판과 사과

제공: 청랑 학습코칭 × 청랑북스 주제 분류: 표현의 자유 · 인격 존중 · 권력 비대칭 · 공적 사과

청랑 통합적 독해 가이드

  • 예술적 평가와 인격 공격의 구분: 노래의 표현 방식이나 무대 완성도에 대한 비판과, 가수의 삶·자격을 공개적으로 낮추는 말은 같은 판단이 아닙니다. 작품 평가의 근거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나누어 살핍니다.
  • 의도와 결과의 구분: 특정인을 망신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만으로 공개 발언의 효과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발언자의 지위, 상대의 나이와 경험, 관객 앞에서 발생한 위축과 낙인을 함께 분석합니다.
  • 사과와 책임의 구분: 사과는 감정 표현에 그치지 않고 피해를 인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절차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개성, 진정성, 재발 방지, 당사자의 발언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논증합니다.
문항 구성 및 응시 안내대입 논술 연습용 창작 문항
  • 학습 대상고등학교 심화·대입 인문사회 논술공적 발언, 예술 비평, 인격 존중과 사과의 책임을 비교·적용하는 수준입니다. 특정 대학의 기출문항이 아닙니다.
  • 문항 구성공통 제시문 3개 + 사례 1개 + 논제 3개개념 이해 → 사상 매칭 → 공개 비판 사건 평가 → 공적 발언과 사과 절차 설계의 순서로 풀이합니다.
  • 배점·권장 시간100점 / 70분논제 1: 30점·15분 / 논제 2: 40점·30분 / 논제 3: 30점·25분. 자체 학습 기준입니다.
  • 작성 분량450~650자 / 750~950자 / 600~800자각 논제의 분량이며 공백을 포함합니다. 철학자 이름보다 판단 근거의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 기사 속 사건축제 무대의 공개 비판과 다음 날의 사과제공 기사에 따르면 9월 20일 지역 트로트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가 18세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 핵심 쟁점예술 비평·모욕·권력 비대칭·공적 책임노래에 대한 기준을 말할 자유와 공개 망신의 위험, 선후배·연령·경력 차이, 사과의 진정성과 재발 방지를 함께 살핍니다.
  • 판단의 유의점발언 의도·발언 효과·사과의 후속 조치기사에 소개된 발언과 사과를 바탕으로 분석하되, 당사자의 내면 의도나 실제 정신적 피해 정도를 자료만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 자료의 성격기사 요약 + 사상 재구성 + 가상 사례기사의 사실관계와 자체 제작한 제시문·사례·논제를 구분합니다. 철학자의 직접 인용이나 실제 정책 평가 결과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철학자 개념 도구 상자
풀이 전 사상 도구 상자: 공개 비판과 사과를 판단하는 세 기준

이 설명은 철학자의 사상을 미리 이해하고 제시문을 분석하도록 제공하는 학습 자료입니다. 개념은 먼저 설명하지만, 제시문과 철학자의 매칭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답안에서는 아래 개념을 무대 발언·예술 비평·인격 존중·사과의 구체적 사실과 연결해야 합니다.

임마누엘 칸트 · 근대 도덕철학자
인격의 존엄과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기

핵심 개념: 사람은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목적을 세우는 존재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작품이나 행동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상대를 관객의 웃음이나 발언자의 권위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고 인격 전체를 깎아내리는 방식은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판단 질문: 공개 비판이 노래의 문제를 설명한 것인가, 아니면 후배 가수를 관객 앞에서 망신 주어 자신의 권위를 세운 것인가? 사과는 상대를 독립된 인격으로 인정하고 선택권을 돌려주는가?

사례 적용: 발언의 내용과 공개 방식, 상대의 나이·경력과 관계없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존중, 사과에서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평가합니다.

인격 존중→수단화 금지→책임 있는 말
아리스토텔레스 · 고대 그리스 철학자
덕과 실천적 지혜, 상황에 맞는 중용

핵심 개념: 좋은 행동은 추상적인 규칙을 기계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누가·무엇을·왜·언제·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판단하는 데서 나옵니다. 용기와 분노처럼 필요한 감정도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악덕이 되므로, 실천적 지혜는 목적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정도를 찾습니다.

판단 질문: 예술적 기준을 말할 필요가 있었다면 공개 무대가 적절한 장소였는가? 비판의 대상·강도·시점·표현 방식이 목적에 비례했으며, 선배로서 절제와 배려를 보였는가?

사례 적용: 발언을 무조건 금지하거나 무조건 허용하지 않고, 작품에 대한 구체적 조언과 사람을 몰아세우는 과잉을 구분해 실천적으로 평가합니다.

판단의 맥락→적절한 정도→품성의 실천
위르겐 하버마스 · 현대 사회철학자
의사소통 행위와 공론장의 정당성

핵심 개념: 공적인 판단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상대를 눌러 따르게 하는 전략적 행위가 아니라, 서로 이유를 제시하고 검토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정당성을 얻어야 합니다. 말할 기회와 반론의 기회가 실제로 평등하지 않다면 겉으로 대화가 있어도 합의의 정당성은 약해집니다.

판단 질문: 어린 후배가 관객 앞에서 반박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수 있었는가? 사과가 평판을 회복하기 위한 일방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와 재발 방지 절차를 포함하는가?

사례 적용: 공연 무대라는 공개 공간의 권력 관계, 당사자 간 대화 가능성, 언론과 팬의 확산, 공개 사과의 책임성과 관계 회복 여부를 평가합니다.

이유 제시→상호 검토→정당한 소통

적용 범위 주의: 칸트·아리스토텔레스·하버마스가 현대 대중음악 축제의 발언 규칙이나 사과문을 직접 설계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인격의 존엄과 수단화 금지, 상황에 맞는 실천적 판단, 상호 이유 제시와 공론장의 정당성이라는 핵심 개념을 공개 비판 사건에 적용한 교육용 해석입니다. 제시문과 설명은 원전의 직접 인용이 아닌 학습용 재구성입니다.

1부. 공개 비판의 판단 기준을 제시문과 연결하기

다음 (가)~(다)는 서로 다른 철학자의 논의를 바탕으로 새로 쓴 학습용 제시문입니다. 인격의 존엄, 상황에 맞는 절제, 상호 소통의 정당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주목하여 읽으시오. 제시문은 원전의 직접 인용이나 특정 번역본의 발췌가 아닙니다.

사실과 해석의 구분: 지역 트로트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내용과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한 사과, 행사와 관련한 해명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아래 제시문은 칸트·아리스토텔레스·하버마스의 핵심 논의를 공개 비판과 공적 사과 문제에 적용해 새로 쓴 교육용 재구성입니다.

제시문 (가)

작품을 비판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의 존엄을 훼손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은 관객의 웃음이나 발언자의 권위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노래의 문제를 말하려면 작품과 사람을 구분하고, 상대를 공개적인 망신의 대상으로 만들지 않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특정인을 겨냥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실제 발언이 한 사람을 무대의 구경거리로 만들었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제시문 (나)

좋은 비판은 아무 말이나 세게 하는 데 있지 않고, 누가 무엇을 왜 말해야 하는지와 언제 어떤 방식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데 있다. 공연의 완성도에 대한 조언은 필요할 수 있지만, 공개 무대에서 어린 후배를 지목해 경험과 자격을 부정하는 말은 목적에 비해 지나칠 수 있다. 덕 있는 사람은 분노나 실망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마음껏 폭발시키지 않고, 문제의 정도와 상대의 처지에 맞는 말과 장소를 선택한다. 사과 역시 잘못을 인정하고 관계를 바로잡는 데 알맞은 방식이어야 한다.

제시문 (다)

공개된 말이 정당하려면 지위가 높은 사람이 상대를 침묵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유를 제시하고 반론할 수 있는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선배와 후배, 성인과 미성년자, 유명인과 무명의 출연자 사이에 발언권의 차이가 크다면 같은 무대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 대화가 평등해지지 않는다. 사과도 평판을 회복하려는 일방적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설명하고,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절차를 함께 마련할 때 공적 소통의 신뢰가 회복된다.

철학 사상 연결
논제 1. 사상 매칭과 제시문 근거 설명

[문제] 앞의 사상 도구 상자를 참고하여 제시문 (가)~(다)를 칸트·아리스토텔레스·하버마스와 각각 연결하시오. 각 사상가는 한 번씩만 사용하고, 각 연결에 대해 서로 다른 근거 두 가지를 제시문에서 찾아 사상적 의미를 설명하시오. 마지막으로 세 입장이 공개 비판과 사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 한 문장으로 비교하시오.

30점 · 공백 포함 450~650자 · 권장 15분

전체 풀이논제 1 정답·해설 열기
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1 정답과 해설
제시문과 철학자의 정답 매칭
제시문정답핵심 근거
(가)칸트작품과 사람을 구분하고 상대를 관객의 웃음이나 권위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는 인격 존중
(나)아리스토텔레스비판의 필요성과 표현의 과잉을 상황·목적·상대의 처지에 맞춰 판단하는 실천적 지혜
(다)하버마스지위가 다른 당사자의 발언권, 이유 제시와 반론, 피해 당사자 참여를 포함한 소통의 정당성
제시문별 근거 해설

(가)는 작품과 사람을 구분하고, 상대를 관객의 웃음이나 발언자의 권위를 위한 도구로 삼지 말라고 한다. 이는 칸트의 인간 존엄과 수단화 금지에 해당한다. (나)는 비판 자체를 금지하지 않으면서도 말할 사람·이유·시점·방식을 상황에 맞춰야 한다고 한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와 중용이다. (다)는 지위가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반론할 수 있어야 하고, 사과가 피해 당사자의 참여와 재발 방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정당성과 연결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579자)

(가)는 칸트의 인격 존중과 연결된다. 첫째, 작품에 대한 비판과 사람의 존엄을 구분하므로 가수의 인격을 노래의 평가를 위한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기준이 드러난다. 둘째, 관객의 웃음이나 발언자의 권위를 위해 상대를 공개적인 구경거리로 만들지 말라고 하므로 인간을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나타난다.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와 중용에 가깝다. 첫째, 비판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누가 무엇을 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말할지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둘째, 분노를 무조건 억누르거나 폭발시키지 않고 상대의 처지와 문제의 정도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찾으므로 과잉과 부족을 피하는 덕의 판단이 드러난다. (다)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정당성과 연결된다. 첫째, 지위가 높은 사람이 상대를 침묵시키지 않고 서로 이유를 제시하며 반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둘째, 사과에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와 재발 방지 절차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므로 일방적 해명과 상호 소통을 구분한다. 칸트는 존엄과 수단화 금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상황에 맞는 절제, 하버마스는 평등한 이유 교환과 책임 있는 공론장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출제 의도

철학자의 이름을 암기했는지보다 제시문 속 판단 기준을 찾아 존엄의 침해, 상황에 맞는 절제, 평등한 소통의 조건으로 개념화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세 입장을 모두 ‘나쁜 말은 안 된다’는 결론으로 섞지 않고, 서로 다른 이유로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채점 기준 · 30점

매칭 6점: 세 제시문과 철학자를 정확히 연결하면 각 2점. 근거 설명 15점: 제시문마다 서로 다른 근거 두 가지를 찾고 개념과 연결하면 각 5점. 비교 9점: 칸트의 존엄과 수단화 금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절제, 하버마스의 상호 소통과 정당성을 구별해 서술하면 9점. 매칭이 달라도 제시문 근거와 철학적 설명이 일관되면 부분 점수를 인정합니다.


2부. 같은 사건을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

이제 제시문에서 찾은 판단 기준을 하나의 공연장 사건에 적용하시오. 선배 가수의 공개 비판과 뒤이은 사과가 상대의 존엄, 상황에 맞는 비판, 평등한 소통과 책임을 충족하는지 발언의 내용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사례 (라) — 가상의 ‘공연 존중·비판 조정 시범안’

다음 사례는 제공 기사에 소개된 공개 비판과 사과 논란을 바탕으로 만든 가상 설정이다. 지방축제 주최자 연합이 6개월 동안 8개 지역축제, 24개 무대에 ‘공연 존중·비판 조정 시범안’을 적용한다고 가정한다. 총예산은 1억 원으로 고정하고, 예술가가 작품과 무대에 대해 비판할 자유는 보장하되 공개적인 인격 모욕은 허용하지 않는다.

  1. 사전 원칙: 모든 출연자는 공연 전 40분 동안 작품 비평과 인격 모욕의 차이, 선후배·연령 차이에 따른 발언 책임, 공개 사과의 기본 절차를 안내받는다. 작품에 대한 피드백은 가능하지만 특정 출연자의 자격·인생을 관객 앞에서 단정하거나 조롱하는 발언은 금지한다.
  2. 현장 절차: 출연자가 무대에서 심각한 예술적 문제나 안전 문제를 발견하면 진행 책임자에게 먼저 알린다. 진행 책임자는 발언을 즉시 중단시키기보다 공연을 마친 뒤 비공개 면담을 주선하고, 필요한 경우 두 명의 조정 담당자 중 한 명을 배정한다. 두 담당자가 동시에 모든 축제에 갈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3. 사후 책임: 공개 발언으로 특정 출연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72시간 안에 사실 확인과 당사자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잘못이 인정되면 발언자는 공개 정정이나 사과를 하고, 반복될 경우 다음 행사 섭외 심사에서 책임 이행 여부를 고려한다. 그러나 사과 문구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강제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4. 예산과 갈등: 4천만 원은 사전 교육과 진행자 훈련에, 3천만 원은 조정 담당자와 심리 상담 지원에, 2천만 원은 독립적인 기록·평가에, 1천만 원은 출연자 안내와 관객 소통에 사용한다. 원로 예술가 측은 현장 발언을 지나치게 통제하면 예술적 자유가 위축된다고 주장하고, 젊은 출연자 측은 공개 무대에서 반박하기 어려운 구조가 그대로라고 우려한다.
  5. 성과와 미확인 사항: 시범안은 민원 수, 반복적인 공개 비판, 출연자 만족도, 조정 완료 시간을 평가한다. 발언 이후 실제 정신적 피해의 정도, 관객이 예술적 비판과 모욕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공개 사과가 관계 회복에 기여했는지는 별도 지표가 아니다.

사실 구분: 9월 20일 지역 트로트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가 18세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내용,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한 사과와 행사 관련 해명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위 6개월·8개 축제·24개 무대·1억 원·예산 배분·조정 담당자·72시간 절차·평가 지표는 실제 제도가 아니라 논술 연습을 위한 가상 설정입니다.

비교 분석
논제 2. 공개 비판과 사과는 정당한 소통인가

[문제] 앞의 세 사상 관점에서 사례 (라)를 각각 평가하시오. ① 작품 비평과 인격 모욕의 구분, ② 선배·후배와 연령·경력 차이에 따른 발언 구조, ③ 비공개 면담·72시간 사실 확인·공개 사과의 선택, ④ 예술적 자유와 피해 회복 사이의 갈등을 모두 다루고, 기사와 가상 사례만으로 확정할 수 없는 사항도 한 가지 이상 밝히시오.

40점 · 공백 포함 750~950자 · 권장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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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2 정답과 해설
칸트의 평가

작품에 대한 비판 자체는 가능하지만, 공개 무대에서 후배의 경험과 자격을 낮추는 방식은 그 사람을 관객의 관심과 발언자의 권위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 위험이 있다. 기사 속 발언이 실제로 특정인을 겨냥했는지 여부와 별개로, 상대를 지목하고 관객 앞에 세운 효과는 인격 존중 기준에서 문제가 된다. 사과는 의도보다 공개적 상처와 잘못된 방식을 인정하고 상대가 응답할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평가

예술가가 무대의 수준을 걱정하거나 후배에게 조언할 필요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실천적 지혜는 비판의 목적·강도·장소·시점을 상황에 맞게 고르게 한다. 공개 무대에서 어린 후배의 인생 경험을 문제 삼은 말은 작품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넘어 과잉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 비공개 면담과 절제된 표현이 목적에 더 알맞은 중용의 방식이다.

하버마스의 평가

사례의 사전 교육과 사실 확인 절차는 당사자들이 이유를 교환할 통로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선배와 후배, 성인과 미성년자 사이의 지위 차이 때문에 공개 무대에서 후배가 즉시 반론하기는 어렵다. 회의나 사과가 발언자의 평판 관리만을 위한 절차가 되지 않으려면 피해 당사자의 의견, 공개 정정의 필요성, 재발 방지 기준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736자)

칸트의 관점에서 작품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사람의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은 정당화되기 어렵다. 사례는 작품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공개 무대에서 특정 출연자의 경험과 자격을 낮추는 발언을 막지 못한다. 특히 선배가 관객 앞에서 후배를 지목하면 후배는 즉시 반박하기 어렵고, 관객의 관심과 발언자의 권위를 위해 한 사람을 수단으로 만들 위험이 있다. 따라서 사과는 “그럴 의도는 없었다”는 해명에 머물지 않고 공개 발언의 잘못과 상대의 응답권을 인정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는 예술적 기준에 관한 조언 자체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실천적 지혜는 무엇을 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말할지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덕이다. 40분 사전 교육과 비공개 면담 절차는 바람직하지만, 실제 사건처럼 공연 중 어린 후배의 인생 경험을 문제 삼는 방식은 목적에 비해 지나치다. 작품의 구체적 근거를 공연 뒤 개인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적절한 중용에 가깝다. 하버마스의 관점에서 72시간 사실 확인은 대화의 통로가 될 수 있으나, 선후배·연령·경력의 차이 때문에 형식적 면담만으로 평등한 소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공개 사과도 당사자의 목소리와 재발 방지 논의가 없으면 평판 관리로 끝날 수 있다. 기사와 사례만으로 실제 정신적 피해, 발언의 정확한 의도, 사과 뒤 관계 회복 여부는 확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술 비평의 자유는 보장하되, 공개 모욕은 제한하고 비공개 조정과 당사자 참여형 사과를 결합해야 한다.

출제 의도

사건을 단순히 ‘선배가 옳다’ 또는 ‘후배가 피해자다’라는 감정적 결론으로 처리하지 않고, 발언의 내용·장소·관계·후속 절차를 나누어 평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같은 결론이라도 칸트는 존엄, 아리스토텔레스는 적절한 방식, 하버마스는 평등한 소통을 근거로 삼는다는 차이를 드러내야 합니다.

채점 기준 · 40점

칸트 적용 10점: 작품 비평과 인격 수단화를 구분하고 공개 지목의 문제를 존엄과 연결하면 10점. 아리스토텔레스 적용 10점: 비판의 필요성과 장소·강도·시점의 과잉을 실천적 지혜와 중용으로 분석하면 10점. 하버마스 적용 10점: 선후배·연령·경력에 따른 발언권 차이와 당사자 참여형 사과를 소통의 정당성과 연결하면 10점. 사례 근거와 불확정성 10점: 40분 교육·비공개 면담·72시간 확인·공개 사과 등 구체적 사실을 활용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면 의도나 피해를 단정하지 않으면 10점. 비판의 일부 허용 여부에 관한 결론이 달라도 논증이 일관되면 인정합니다.


3부. 비판의 자유와 인격 보호를 함께 살리는 대안 설계

좋은 공적 발언 규칙은 비판을 모두 막거나 무례함을 자유라고 부르지 않는다.
무엇을 말할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보호할지 설계해야 한다.— 이 문항을 위한 학습 안내 문장 · 철학자 인용 아님 —

가상 사례의 총예산 1억 원, 6개월의 시범 기간, 8개 축제, 24개 무대, 조정 담당자 2명은 바꿀 수 없습니다. 대안은 이 제약 안에서 예술적 비판의 자유, 출연자의 인격 보호,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함께 높여야 합니다.

정책 대안 설계
논제 3. 철학적 근거를 갖춘 공연 발언 개선안 제시

[문제] 사례 (라)의 운영안을 개선하시오. 1억 원의 예산, 6개월의 기간, 8개 축제, 24개 무대, 조정 담당자 2명을 유지하면서, 두 철학자 이상의 사상에 근거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두 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예상 반론 한 가지와 재반박을 포함하고, 예술적 자유·인격 보호·신속한 현장 진행·피해 회복이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할지도 밝히시오.

30점 · 공백 포함 600~800자 · 권장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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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3 정답과 해설
대안 1 · 비판과 모욕을 가르는 공통 기준

칸트의 기준에 따라 모든 출연자에게 작품 비평은 허용하되, 이름을 지목해 인격·삶·자격을 관객 앞에서 깎아내리는 발언은 금지한다. 공연 전 40분 교육에서 ‘작품의 근거를 말하기’와 ‘사람을 낙인찍기’를 구분하고, 진행 책임자가 비공개 피드백 통로를 안내한다.

대안 2 · 상황에 맞는 비판 절차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에 따라 예술적 문제와 안전 문제를 구분해 처리한다. 안전상 즉시 중단해야 하는 경우 외에는 공연 뒤 비공개 면담을 원칙으로 하고, 조언의 대상·강도·시점을 기록한다. 두 조정 담당자를 축제별로 순환 배치해 한 사람이 모든 갈등을 임의로 판단하지 않게 한다.

대안 3 · 당사자 참여형 사과와 평가

하버마스의 기준에 따라 공개 발언의 사실 확인 과정에 피해 당사자와 독립 평가자를 참여시키고, 공개 정정·사과 여부와 문구를 당사자와 협의한다. 2천만 원의 기록·평가 예산으로 회의 결과와 반복 위반 건수를 익명화해 공개하되, 개인의 사적인 피해 내용은 보호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698자)

나는 예술적 비판의 자유는 보장하되 공개적인 인격 모욕은 막고, 피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사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칸트의 기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와 사람의 존엄을 구분한다. 공연 전 40분 교육에서 작품의 근거를 말하는 비평과 가수의 삶·자격을 관객 앞에서 깎아내리는 말을 구별하고, 후자는 모든 출연자에게 금지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에 따라 안전 문제처럼 즉시 알릴 사유가 아니라면 공연 뒤 비공개 면담을 원칙으로 한다. 두 조정 담당자가 비판의 대상·강도·시점을 확인하고, 선배의 감정이나 유명세가 절차를 좌우하지 않게 기록한다. 하버마스의 관점에서는 72시간 사실 확인에 피해 당사자와 독립 평가자를 참여시키고, 공개 정정이나 사과의 필요성과 문구를 당사자와 협의해야 한다. 1억 원 안에서 4천만 원은 교육, 3천만 원은 조정과 상담, 2천만 원은 익명 기록·평가, 1천만 원은 안내에 배정한다. “현장 발언을 제한하면 원로 예술가의 표현과 축제의 생동감이 사라진다”는 반론이 있지만, 모든 비판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 모욕의 방식만 제한하고 공연 뒤 충분한 의견 교환을 보장하는 것이다. 6개월 동안 8개 축제와 24개 무대의 민원, 반복 위반, 조정 시간, 출연자 경험을 평가하되 실제 정신적 피해는 함부로 수치화하지 않는다. 신속성보다 존엄과 당사자 참여를 우선하되, 안전상 긴급한 발언은 예외로 인정하겠다.

출제 의도

표현을 모두 통제하거나 선배의 권위를 모두 부정하는 결론을 요구하지 않고, 비판의 내용·장소·절차를 구분해 설계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철학 개념을 사전 교육, 비공개 면담, 당사자 참여형 사과, 익명 평가로 번역하고 1억 원·6개월·8개 축제·24개 무대·조정 담당자 2명의 제약을 지키는지가 핵심입니다.

채점 기준 · 30점

구체적 대안 12점: 비판 기준·면담·사과·평가 중 두 가지 이상을 제시하고 예산과 운영 조건을 지키면 12점. 철학적 근거 8점: 두 철학자 이상의 개념을 대안의 장치와 연결하면 8점. 반론과 재반박 5점: 예술적 자유와 현장성에 관한 반론, 공개 모욕 제한과 비공개 소통에 근거한 재반박을 제시하면 5점.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 5점: 존엄·표현·피해 회복의 우선순위를 밝히고 1억 원·6개월·8개 축제·24개 무대 안에서 실행 방안을 설명하면 5점. 다른 결론도 사상 이해와 논증이 정확하면 인정합니다.

청랑 인문사회 논술 핵심 쟁점 심화 질문

1. 예술적 비판과 인격 공격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작품의 구체적 요소, 표현 방식, 무대 운영에 관한 이유를 제시하면 예술적 비판에 가깝다. 반면 사람의 삶·자격·가치를 단정하고 관객 앞에서 망신을 주면 인격 공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판의 내용뿐 아니라 공개 장소, 표현의 강도, 발언자의 지위와 상대가 반박할 수 있었는지도 함께 보아야 한다.
2. 공개 사과를 했으면 앞선 발언의 문제는 사라지는가?
사과는 책임을 시작하는 중요한 행위지만 이미 발생한 공개적 상처를 자동으로 없애지는 않는다.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피해 당사자에게 응답할 기회를 주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행동을 제시해야 한다. 사과의 진정성은 문장의 감정성보다 책임 인정과 후속 조치로 판단해야 한다.
3.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은 무조건 조심스럽게 말하라는 뜻인가?
아니다. 중용은 모든 상황에서 말의 강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정도를 찾는 판단이다. 안전이나 심각한 권리 침해를 알릴 때는 신속한 발언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단순한 예술적 불만을 공개 망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목적에 비해 과잉일 수 있으므로, 비공개 조언과 공개 발언을 구분해야 한다.
4. 하버마스의 소통 기준에서 지위 차이가 왜 중요한가?
형식적으로 누구나 말할 수 있어도 선배와 후배, 성인과 미성년자, 유명인과 무명 출연자의 영향력이 다르면 실제 반론 가능성은 달라진다. 하버마스의 관점에서는 상대가 자유롭게 이유를 제시하고 반박할 수 있는 조건이 중요하다. 따라서 공개 무대의 즉흥 발언과 당사자 참여형 사후 면담을 같은 소통으로 볼 수 없다.
5. 기사 속 사실과 논술 사례의 가상 설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지역 트로트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내용,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한 사과, 행사와 관련한 해명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반면 6개월·8개 축제·24개 무대·1억 원·예산 배분·조정 담당자·72시간 절차·평가 지표로 구성한 사례 (라)는 논술 연습을 위한 가상 설정입니다. 칸트·아리스토텔레스·하버마스의 개념 설명과 제시문도 원전의 직접 인용이 아닌 교육용 재구성입니다.

  • 임마누엘 칸트, 『도덕 형이상학 정초』·『도덕 형이상학』: 인간의 존엄과 사람을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원칙에 관한 논의.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덕, 중용, 구체적 상황을 판단하는 실천적 지혜에 관한 논의.
  •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 행위 이론』·『사실성과 타당성』: 이유 제시, 상호 이해, 공론장의 정당성에 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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