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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확대에 파업에 나선 약사들의 진심은 무엇인가?

비대면진료 약 배송과 플랫폼 규제 | 청랑 인문사회 논술
청랑 인문사회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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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환자의 의약품 재택수령과 플랫폼 규제 논쟁을 하나의 보건의료 정책 사례로 읽고, 철학자의 개념을 활용해 접근성·환자 안전·이해충돌·숙의적 거버넌스의 조건을 분석합니다. 개념 설명을 먼저 확인한 뒤 제시문 매칭, 사례 평가, 제도 대안 설계로 이어지는 대입 논술 학습 콘텐츠입니다.

철학·보건의료 정책 인문사회 논술

의약품 재택수령 확대, 환자 접근성인가 플랫폼 위험인가?

제공: 청랑 학습코칭 × 청랑북스 주제 분류: 의료 접근성 · 환자 안전 · 플랫폼 규제 · 숙의 민주주의

청랑 통합적 독해 가이드

  • 접근성과 안전의 구분: 집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는 편의와 환자가 올바른 복약지도를 받고 안전하게 약을 사용하는 조건은 다릅니다. 재택수령의 범위와 안전장치를 함께 살핍니다.
  • 혁신과 이해충돌의 구분: 플랫폼이 배송·본인확인·추적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진료 중개·도매·약국 연결을 한 주체가 지배하면 환자 선택과 약국 자율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접근성·안전·절차의 구분: 전면 허용과 전면 금지 중 하나를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약사의 복약지도·배송 품질·사고 책임·이해관계자 참여를 제도화하는 대안을 논증합니다.
문항 구성 및 응시 안내대입 논술 연습용 창작 문항
  • 학습 대상고등학교 심화·대입 인문사회 논술보건의료 정책, 플랫폼 경제, 환자 안전과 숙의 절차의 기본 개념을 비교·적용하는 수준입니다. 특정 대학의 기출문항이 아닙니다.
  • 문항 구성공통 제시문 3개 + 사례 1개 + 논제 3개개념 이해 → 사상 매칭 → 재택수령 정책 평가 → 환자 안전·접근성 대안 설계의 순서로 풀이합니다.
  • 배점·권장 시간100점 / 70분논제 1: 30점·15분 / 논제 2: 40점·30분 / 논제 3: 30점·25분. 자체 학습 기준입니다.
  • 작성 분량450~650자 / 750~950자 / 600~800자각 논제의 분량이며 공백을 포함합니다. 철학자 이름보다 판단 근거의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 법 개정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의약품 도매업 진출 제한제공 기사에 따르면 8월 20일 국회는 중개업자를 도매상 허가 결격사유에 추가하고 특수관계 도매상의 공급도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 정책의 동시성플랫폼 도매업은 제한하면서 약 배송 확대 논의정부는 같은 날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재택수령 확대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기사에 소개됩니다.
  • 현재 쟁점환자 접근성·복약지도·플랫폼 종속·책임체계약사의 복약지도 방식, 본인확인, 배송 추적·품질관리, 사고 책임과 약국의 플랫폼 종속 가능성이 함께 제기됩니다.
  • 자료의 성격기사 요약 + 사상 재구성 + 가상 사례기사의 사실관계와 자체 제작한 제시문·사례·논제를 구분합니다. 철학자의 직접 인용이나 실제 정책 평가 결과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철학자 개념 도구 상자
풀이 전 사상 도구 상자: 의약품 재택수령을 판단하는 세 기준

이 설명은 철학자의 사상을 미리 이해하고 제시문을 분석하도록 제공하는 학습 자료입니다. 개념은 먼저 설명하지만, 제시문과 철학자의 매칭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답안에서는 아래 개념을 환자 접근성·안전장치·플랫폼 규제의 구체적 사실과 연결해야 합니다.

존 롤스 · 현대 정치철학자
공정한 기회와 가장 불리한 사람의 관점

핵심 개념: 사회의 기본 제도는 누구에게나 형식적으로 같은 규칙을 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출발 조건의 차이가 기회를 좌우하지 않도록 공정한 협력 조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책을 설계할 때는 특히 제도에서 가장 불리한 사람에게 어떤 결과가 돌아가는지 살펴야 합니다.

판단 질문: 약 배송이 허용되어도 지역·소득·장애·디지털 환경 때문에 실제 접근 기회가 달라지는가? 플랫폼의 편의가 가장 불리한 환자에게도 공정한 조건으로 제공되는가?

사례 적용: 재택수령의 대상과 비용, 약국 선택권, 배송 지원을 평가하면서 환자 간 격차가 줄어드는지와 플랫폼의 영향력이 공정한 협력을 훼손하지 않는지 살핍니다.

기본 제도→공정한 기회→불리한 사람 보호
아마르티아 센 · 현대 경제철학자
역량과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자유

핵심 개념: 권리나 자원은 그 자체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그것을 활용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상태에 이를 수 있는가입니다. 같은 약 배송 제도라도 건강 상태, 이동 능력, 디지털 기기, 돌봄 환경, 정보 이해 능력에 따라 실질적 선택 가능성은 달라집니다.

판단 질문: 법적으로 재택수령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모든 환자에게 실제 선택권을 주는가? 본인확인·복약지도·배송 추적이 환자의 건강한 이용 역량을 높이는가?

사례 적용: 앱 이용이 어려운 사람, 이동이 힘든 사람, 돌봄 때문에 약국에 갈 수 없는 사람의 실제 이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도의 성과를 단순한 이용 건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자원·권리→실제 역량→삶의 선택
위르겐 하버마스 · 현대 사회철학자
숙의와 정당한 의사소통

핵심 개념: 공공 규칙의 정당성은 권한이 큰 집단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데서 나오지 않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이유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합의가 항상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참여 기회와 정보 공개, 비강제적 토론, 수정 가능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판단 질문: 환자·약사·플랫폼·정부가 서로의 근거를 검토할 수 있었는가? 회의 자료와 책임 기준이 공개되고, 소수 의견과 환자 경험이 정책 수정에 반영되는가?

사례 적용: 협의체의 대표성, 회의록 공개, 이해충돌 관리, 시범사업 평가와 재논의 절차를 살피며 효율성만으로 절차의 정당성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여·정보→공개 숙의→정당한 규칙

적용 범위 주의: 롤스·센·하버마스가 오늘날의 비대면진료 약 배송 제도를 직접 설계한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공정한 기회와 불리한 사람의 보호, 실제 역량, 숙의와 의사소통의 정당성이라는 핵심 개념을 현대 보건의료 정책에 적용한 교육용 해석입니다. 제시문과 설명은 원전의 직접 인용이 아닌 학습용 재구성입니다.

1부. 의약품 재택수령의 판단 기준을 제시문과 연결하기

다음 (가)~(다)는 서로 다른 철학자의 논의를 바탕으로 새로 쓴 학습용 제시문입니다. 공정한 접근 기회, 실제 이용 역량, 참여와 숙의의 정당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주목하여 읽으시오. 제시문은 원전의 직접 인용이나 특정 번역본의 발췌가 아닙니다.

사실과 해석의 구분: 약사법 개정안의 처리, 플랫폼의 도매업 진출 제한, 정부의 약 배송 확대 논의와 업계의 접근성·안전장치 주장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아래 제시문은 롤스·센·하버마스의 핵심 논의를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재택수령 문제에 적용해 새로 쓴 교육용 재구성입니다.

제시문 (가)

의약품에 접근할 기회를 정하는 사회 제도는 누구에게나 같은 문구를 적용하는 데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지역, 소득, 장애, 돌봄 부담, 디지털 환경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조건 때문에 치료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공정한 협력의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제도의 혜택에서 가장 불리한 환자가 실제로 어떤 조건에 놓이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 플랫폼의 편리함이 커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특정 환자 집단이나 약국이 지속적으로 불리해진다면 제도의 공정성은 훼손된다.

제시문 (나)

처방을 받고 약을 집에서 받을 수 있다는 권리가 있어도 모든 사람이 그 권리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과 인증 수단이 있는지, 이동하기 어려운지, 돌봄과 노동 때문에 약국에 갈 시간이 없는지, 약사의 설명을 이해하고 질문할 수 있는지에 따라 사람의 실질적 선택 가능성은 달라진다. 그러므로 제도의 성과를 배송 건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본인확인, 복약지도, 배송 추적과 품질관리가 환자가 건강을 지키며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지 살펴야 한다.

제시문 (다)

공공 규칙의 정당성은 정부나 전문직 단체가 일방적으로 결정한다고 확보되지 않는다. 환자, 약사, 의료기관, 플랫폼, 배송 종사자처럼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강제 없이 이유를 제시하고 서로의 근거를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협의 과정에서는 자료와 이해충돌을 공개하고, 환자의 경험과 소수 의견이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번 정한 제도라도 시행 결과를 공개하고 잘못된 점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하며, 빠른 운영이나 시장 효율성이 이러한 숙의 절차를 대신할 수는 없다.

철학 사상 연결
논제 1. 사상 매칭과 제시문 근거 설명

[문제] 앞의 사상 도구 상자를 참고하여 제시문 (가)~(다)를 롤스·센·하버마스와 각각 연결하시오. 각 사상가는 한 번씩만 사용하고, 각 연결에 대해 서로 다른 근거 두 가지를 제시문에서 찾아 사상적 의미를 설명하시오. 마지막으로 세 입장이 의약품 재택수령 정책을 판단하는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 한 문장으로 비교하시오.

30점 · 공백 포함 450~650자 · 권장 15분

전체 풀이논제 1 정답·해설 열기
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1 정답과 해설
제시문과 철학자의 정답 매칭
제시문정답핵심 근거
(가)롤스선택하지 않은 배경 조건에 따른 격차를 줄이고 가장 불리한 환자의 공정한 기회를 우선 검토함
(나)센권리와 자원 자체가 아니라 환자가 실제로 이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함
(다)하버마스영향받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참여, 이유의 공개, 숙의와 제도 수정 가능성을 정당성의 조건으로 봄
제시문별 근거 해설

(가)는 지역·소득·장애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조건이 치료 기회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가장 불리한 환자에게 제도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 묻는다. 이는 롤스의 공정한 기회와 불리한 사람에 대한 우선 고려를 드러낸다. (나)는 배송권이라는 자원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기기·이동·돌봄·정보 이해에 따라 실제 이용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는 센의 역량 접근이다. (다)는 환자와 여러 주체가 이유를 교환하고 자료를 공개하며 규칙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므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정당성과 연결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474자)

(가)는 롤스의 정의론과 연결된다. 첫째, 지역·소득·장애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조건이 치료 기회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고 하므로 공정한 기회를 중시한다. 둘째, 가장 불리한 환자에게 제도의 효과가 돌아가는지 묻고, 같은 앱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하므로 기본 제도의 분배를 평가한다. (나)는 센의 역량 접근이다. 첫째, 처방권과 배송권이라는 자원이 있어도 기기·이동 능력·돌봄 환경에 따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둘째, 복약지도와 추적 관리까지 실제 선택 가능성의 조건으로 본다. (다)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과 연결된다. 첫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강제 없이 이유를 교환해야 규칙이 정당해진다고 한다. 둘째, 자료 공개와 수정 가능성을 요구하며 특정 집단의 일방적 결정을 경계한다. 롤스는 공정한 제도와 불리한 사람, 센은 실제 역량, 하버마스는 참여와 숙의의 정당성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출제 의도

철학자의 이름을 암기했는지보다 제시문 속 판단 기준을 찾아 공정한 기회, 실제 역량, 숙의의 정당성으로 개념화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세 입장을 ‘환자에게 좋은 정책’이라는 한 결론으로 섞지 않고,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는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채점 기준 · 30점

매칭 6점: 세 제시문과 철학자를 정확히 연결하면 각 2점. 근거 설명 15점: 제시문마다 서로 다른 근거 두 가지를 찾고 개념과 연결하면 각 5점. 비교 9점: 롤스의 공정한 기회, 센의 실제 역량, 하버마스의 숙의와 정당성을 구별해 서술하면 9점. 매칭이 달라도 제시문 근거와 철학적 설명이 일관되면 부분 점수를 인정합니다.


2부. 같은 정책을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

이제 제시문에서 찾은 판단 기준을 하나의 보건의료 정책 사례에 적용하시오. 의약품 재택수령 확대안이 공정한 접근 기회, 환자의 실제 이용 역량, 참여와 숙의의 정당성을 함께 높이는지 운영 방식과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사례 (라) — 가상의 ‘안전한 재택수령 확대 시범안’

다음 사례는 제공 기사에 나온 약사법 개정과 약 배송 확대 논의를 바탕으로 만든 가상 설정이다. 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국무조정실이 6개월 동안 5개 지역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재택수령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가정한다. 총예산은 12억 원으로 고정하고, 비대면진료 중개업자가 의약품 도매업에 직접 진출하는 것을 제한한 법적 원칙은 유지한다.

  1. 운영 방식: 환자는 참여하는 동네약국을 선택하고, 약사는 전화나 영상으로 복약지도를 한 뒤 본인확인을 거쳐 배송을 의뢰한다. 고위험 의약품과 냉장 관리가 필요한 일부 의약품은 시범 대상에서 제외한다. 플랫폼은 도매상을 소유하지 못하고, 약국이 배송업체를 선택하며 플랫폼 이용 수수료는 배송액의 3% 이하로 제한한다.
  2. 예산과 책임: 4억 8천만 원은 본인확인·복약지도·배송 추적과 품질관리 체계에, 3억 6천만 원은 비대면 복약지도에 대한 약사 보상에, 2억 4천만 원은 도서·벽지와 장애인 환자의 배송비 지원에, 1억 2천만 원은 감독과 평가에 사용한다. 사고가 나면 약국·배송업체·플랫폼 중 누가 어느 단계의 책임을 지는지는 별도 지침으로 정하도록 했다.
  3. 참여와 갈등: 정부 4명, 약사 3명, 플랫폼 관계자 3명, 환자·소비자 대표 2명으로 12명 협의체를 구성한다. 그러나 회의록은 공개하지 않으며, 환자 대표는 장애인·고령자·돌봄 부담 환자의 의견을 모두 대변하기 어렵다. 약사회는 플랫폼 종속과 이해충돌을 우려하고, 플랫폼 측은 배송 제한이 접근성을 낮춘다고 주장한다.
  4. 성과와 미확인 사항: 시범사업은 복약지도 완료율, 배송 시간, 의약품 사고,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지역·장애·디지털 이용 능력별 접근 격차, 약국의 플랫폼 종속 정도, 플랫폼 수수료와 시장 집중, 사고 발생 시 책임 처리 결과는 평가 지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 구분: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도매업 진출 제한, 정부의 약 배송 확대 논의, 약사·스타트업·환자단체가 제시한 접근성·안전장치 주장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위 6개월·5개 지역·3만 명·12억 원·예산 배분·수수료 상한·협의체 구성·평가 지표는 실제 정책이 아니라 논술 연습을 위한 가상 설정입니다.

비교 분석
논제 2. 재택수령 확대는 접근성과 안전을 함께 이루는가

[문제] 앞의 세 사상 관점에서 사례 (라)를 각각 평가하시오. ① 참여 약국 선택·약사의 복약지도·플랫폼의 수수료 제한, ② 지역·장애·디지털 환경에 따른 실제 접근성, ③ 협의체의 대표성과 회의록 비공개, ④ 평가 지표에서 빠진 플랫폼 종속·책임 처리를 모두 다루고, 기사와 가상 사례만으로 확정할 수 없는 사항도 한 가지 이상 밝히시오.

40점 · 공백 포함 750~950자 · 권장 30분

전체 풀이논제 2 정답·해설 열기
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2 정답과 해설
롤스의 평가

동네약국을 선택하고 도서·벽지와 장애인에게 배송비를 지원하는 설계는 지역과 이동 능력에 따른 접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환자·소비자 대표가 12명 중 2명뿐이고, 지역·장애별 격차와 플랫폼 종속을 평가하지 않으면 가장 불리한 환자에게 실제로 공정한 기회가 돌아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수수료 상한만으로 약국과 플랫폼의 협력 조건이 공정해졌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센의 평가

전화·영상 복약지도, 본인확인, 배송 추적과 품질관리는 환자가 약을 안전하게 이용할 실제 역량을 높이는 장치다. 하지만 고위험 의약품 제외, 스마트폰과 인증 수단의 필요, 돌봄 환경별 이용 격차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배송 완료율이나 만족도만으로 환자가 이해하고 질문하며 적절한 시기에 복용할 수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

하버마스의 평가

정부·약사·플랫폼·환자가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점은 숙의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환자 대표의 수와 구성에 한계가 있고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으므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이유와 자료를 동등하게 검토했다고 보기 어렵다. 플랫폼 종속과 사고 책임에 대한 근거를 공개하고, 시범 결과에 따라 규칙을 수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802자)

롤스의 관점에서 이 시범안은 지역과 이동 능력에 따른 접근 격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 참여 동네약국을 고르게 하고 도서·벽지와 장애인에게 배송비를 지원하는 것은 형식적으로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가장 불리한 환자의 공정한 기회를 보완하는 장치다. 그러나 환자·소비자 대표가 협의체 12명 중 2명뿐이고, 지역·장애·디지털 환경별 이용 격차와 플랫폼 종속을 평가하지 않으므로 제도가 불리한 사람에게 실제로 유리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센의 관점에서는 전화·영상 복약지도, 본인확인, 배송 추적과 품질관리가 처방을 받은 환자의 실제 이용 역량을 높이는지 살펴야 한다. 앱이나 인증 수단을 쓰기 어려운 환자, 돌봄과 노동으로 설명을 충분히 듣기 어려운 환자가 배제될 수 있으며, 고위험 의약품을 제외한 기준도 건강 상태별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 배송 시간과 만족도만으로는 환자가 약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복용했는지 알 수 없다. 하버마스의 관점에서 여러 주체가 협의체에 참여한 것은 의미 있지만, 회의록 비공개와 환자 대표의 부족은 숙의의 정당성을 약화한다. 플랫폼의 수수료와 약국 종속, 사고 책임에 관한 자료와 이유를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규칙을 수정해야 한다. 수수료를 배송액의 3% 이하로 제한해도 플랫폼의 노출 순서와 이용자 정보 통제가 약국의 선택을 좌우하는지는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기사와 사례만으로 실제 사고율, 환자의 복약 이해도, 플랫폼 집중도, 책임 분담의 작동 여부는 확정할 수 없다. 따라서 접근성 확대의 방향은 타당할 수 있으나, 공정한 대상 선정·실제 이용 역량·공개 숙의를 보완할 때 정당한 정책이 된다.

출제 의도

약 배송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단순한 결론을 요구하지 않고, 하나의 시범안이 공정한 분배, 실제 이용 가능성,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각각 충족하는지 분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사례에 주어진 운영 장치와 빠진 지표를 함께 활용하고,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 없는 사실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채점 기준 · 40점

롤스 적용 10점: 동네약국 선택·취약 환자 배송 지원과 대표성·격차 지표의 한계를 공정한 기회와 연결하면 10점. 센 적용 10점: 복약지도·본인확인·추적관리와 디지털·이동·돌봄 조건을 실제 역량으로 분석하면 10점. 하버마스 적용 10점: 협의체 구성·회의록 비공개·이해충돌을 참여와 공개 숙의의 기준으로 평가하면 10점. 사례 근거와 불확정성 10점: 수수료·책임·평가 지표 등 구체적 사실을 활용하고 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단정하지 않으면 10점. 결론이 확대 또는 제한 어느 쪽이든 세 기준과 근거가 일관되면 인정합니다.


3부. 접근성과 환자 안전을 함께 살리는 대안 설계

좋은 보건의료 정책은 이용 편의와 안전장치 중 하나만 선택하지 않는다.
누구에게 어떤 이용 역량을 보장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과 목소리를 어떻게 나눌지 설계해야 한다.— 이 문항을 위한 학습 안내 문장 · 철학자 인용 아님 —

가상 사례의 총예산 12억 원, 6개월의 시범 기간, 5개 지역, 참여자 3만 명,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도매업 진출 제한은 바꿀 수 없습니다. 대안은 이 제약 안에서 가장 불리한 환자의 접근 기회, 환자의 실제 이용 역량, 협의 과정의 정당성을 함께 높여야 합니다.

정책 대안 설계
논제 3. 철학적 근거를 갖춘 재택수령 개선안 제시

[문제] 사례 (라)의 운영안을 개선하시오. 12억 원의 예산, 6개월의 기간, 5개 지역, 참여자 3만 명, 도매업 진출 제한을 유지하면서, 두 철학자 이상의 사상에 근거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두 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예상 반론 한 가지와 재반박을 포함하고, 환자 안전·취약한 환자의 접근 기회·플랫폼 혁신·숙의의 속도가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할지도 밝히시오.

30점 · 공백 포함 600~800자 · 권장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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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3 정답과 해설
대안 1 · 공정한 접근 기회

롤스의 기준에 따라 도서·벽지, 장애, 돌봄 부담 환자에게 배송비 지원과 우선 상담을 제공하되, 앱 사용 여부만으로 배제하지 않는다. 플랫폼의 도매업 진출 제한과 약국의 배송업체 선택권은 유지하여 환자 편의가 약국 종속으로 바뀌지 않게 한다.

대안 2 · 실제 이용 역량 보장

센의 관점에서 앱뿐 아니라 전화 신청과 대리인 확인 절차를 마련하고, 배송 전에 약사가 복약지도를 완료하도록 한다. 본인확인·배송 추적·품질관리 자료를 남기며, 평가에는 지역·장애·디지털 이용 능력별 이용률과 복약 이해도, 사고 처리 시간을 포함한다.

대안 3 · 공개 숙의와 재검토

하버마스의 기준에 따라 12명 협의체의 환자 대표를 장애인·고령자·돌봄 환자 등으로 넓히고, 회의록·수수료·사고 책임 기준을 공개한다. 1억 2천만 원의 감독·평가 예산으로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자료에 따라 규칙을 수정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676자)

나는 12억 원과 6개월이라는 제약 안에서 약 배송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환자 안전과 공정한 접근 기회를 플랫폼의 속도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롤스의 기준에 따라 도서·벽지, 장애, 돌봄 부담 환자에게 배송비와 상담을 우선 지원하고, 플랫폼 도매업 진출 제한과 약국의 배송업체 선택권을 유지한다. 그래야 재택수령이 가장 불리한 환자의 기회를 넓히면서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을 수 있다. 센의 관점에서는 앱 이용을 전제로 하지 말고 전화 신청과 대리인 확인을 허용하며, 배송 전 약사의 복약지도와 본인확인을 의무화한다. 배송 추적, 품질관리, 사고 처리 시간을 기록하고 지역·장애·디지털 이용 능력별 이용률과 복약 이해도도 평가한다. 하버마스의 기준에 따라 12명 협의체의 환자 대표를 장애인·고령자·돌봄 환자 등으로 넓히고 회의록, 수수료, 사고 책임 기준을 공개한다. 기존 1억 2천만 원의 감독·평가 예산으로 중간 점검을 시행해 규칙을 수정한다. “절차를 늘리면 배송이 느려지고 창업 혁신을 막는다”는 반론이 있지만, 전화 상담과 단계별 시범은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안전 자료를 축적한다. 공개된 기준은 오히려 책임 있는 혁신의 신뢰를 높인다. 따라서 5개 지역 3만 명의 결과를 단순 이용 건수가 아니라 안전·실제 역량·격차로 평가하고, 세 가치가 충돌할 때 환자 안전과 공정한 기회를 우선하겠다.

출제 의도

약 배송을 전면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구호에 머물지 않고, 주어진 12억 원·6개월·5개 지역·3만 명의 제약 안에서 접근성, 실제 이용 가능성, 절차적 정당성을 함께 높이는 정책을 설계하도록 했습니다. 철학 개념을 신청 방식·복약지도·평가 지표·협의 절차로 번역하고, 혁신 속도에 관한 반론까지 다루는 것이 핵심입니다.

채점 기준 · 30점

구체적 대안 12점: 신청·복약지도·배송·평가·협의 절차 중 두 가지 이상을 제시하고 12억 원과 운영 조건을 지키면 12점. 철학적 근거 8점: 두 철학자 이상의 개념을 대안의 장치와 연결하면 8점. 반론과 재반박 5점: 비용·속도·혁신에 관한 반론과 단계적 시행·안전 자료에 근거한 재반박을 제시하면 5점.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 5점: 환자 안전과 공정한 기회를 우선할 이유를 밝히고 6개월·5개 지역·3만 명 안에서 실행 방안을 설명하면 5점. 다른 결론도 사상 이해와 논증이 정확하면 인정합니다.

청랑 인문사회 논술 핵심 쟁점 심화 질문

1. 플랫폼의 도매업 진출은 제한하면서 약 배송은 확대할 수 있는가?
가능하다. 두 사안은 연결되지만 동일하지 않다. 약 배송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이고, 플랫폼의 도매업 진출은 처방·약국 선택·공급 과정에 한 사업자가 영향력을 넓혀 이해충돌을 만들 수 있는 문제다. 다만 배송 확대가 플랫폼 종속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약국의 배송업체 선택권, 수수료 기준, 자료 공개와 책임 규칙이 함께 필요하다.
2. 약 배송 논쟁을 전면 허용과 전면 금지 중 하나로만 보아야 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환자 안전과 의약품 접근성은 동시에 달성해야 할 가치이므로, 대상 의약품·환자군·배송 방식·복약지도·본인확인·사고 책임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제한이나 확대라는 결론보다 어떤 위험을 누구에게 배분하는지, 시행 결과에 따라 규칙을 수정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일이다.
3. 롤스의 공정한 기회는 모든 환자에게 같은 서비스를 주라는 뜻인가?
아니다. 같은 앱과 같은 절차를 제공해도 이동 능력, 소득, 장애, 지역, 돌봄 환경이 다르면 실제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 롤스의 기준은 형식적 동일성에 머물지 않고 공정한 기회와 가장 불리한 사람의 조건을 살피게 한다. 따라서 전화 신청이나 배송비 지원처럼 차이를 보완하는 조치도 정당화될 수 있지만, 그 기준은 공개되고 누구에게나 설명 가능해야 한다.
4. 센의 역량 접근은 배송 이용 건수와 어떻게 다른가?
이용 건수는 서비스를 선택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만 보여준다. 센은 사람이 실제로 약을 신청하고, 약사의 설명을 이해하고, 적절한 때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러므로 앱 접근성, 전화 상담, 본인확인, 복약 이해도, 배송 품질과 사고 처리까지 확인해야 한다. 형식적 권리와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5. 기사 속 사실과 논술 사례의 가상 설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도매업 진출 제한, 정부의 약 배송 확대 논의, 약사·스타트업·환자단체의 접근성 및 안전장치 주장은 제공 기사에 근거합니다. 반면 6개월·5개 지역·3만 명·12억 원·예산 배분·수수료 상한·협의체 구성·평가 지표로 구성한 사례 (라)는 논술 연습을 위한 가상 설정입니다. 롤스·센·하버마스의 개념 설명과 제시문도 원전의 직접 인용이 아닌 교육용 재구성입니다.

  • 존 롤스, 『정의론』: 공정한 협력 조건,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기본 제도에 관한 논의.
  • 아마르티아 센, 『자유로서의 발전』·『불평등의 재검토』: 자원 자체와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역량의 차이에 관한 논의.
  •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 행위 이론』·『사실성과 타당성』: 의사소통, 공론장, 민주적 정당성에 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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