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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금융거래로 보는 이해충돌 문제

대통령의 주식 거래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 청랑 인문사회 논술
청랑 인문사회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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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금융거래 보도를 출발점으로 공직자의 재산권과 공적 결정의 신뢰가 충돌하는 지점을 살펴봅니다. 칸트·밀·롤스의 판단 기준을 먼저 배우고, 제시문 매칭에서 가상 이해충돌 관리안의 평가와 개선까지 이어지는 대입 논술 학습 콘텐츠입니다.

철학·공직윤리와 이해충돌 인문사회 논술

공직자의 주식 거래, 합법성만으로 충분한가?

제공: 청랑 학습코칭 × 청랑북스 주제 분류: 공직윤리 · 재산권 · 이해충돌 · 제도의 공정성

청랑 통합적 독해 가이드

  • 거래 사실과 위법 판단: 빈번한 거래나 관련 기업 보유는 이해충돌 위험을 검토할 단서이지만, 내부정보 이용이나 부당한 정책 결정의 증거 자체는 아닙니다.
  • 신고와 예방의 구분: 사후에 거래 내역을 신고하는 제도와 공적 결정 전에 이해충돌을 차단하는 제도는 기능이 다릅니다. 독립 운용이라는 설명도 실제 통제·정보 접근 범위를 확인해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자유와 공정의 긴장: 공직자의 재산권을 존중하면서 시민의 동등한 정치적 지위, 정책의 공공성, 행정 부담을 함께 고려합니다. 예시 답안은 가능한 논증 중 하나입니다.
문항 구성 및 응시 안내대입 논술 연습용 창작 문항
  • 학습 대상고등학교 심화·대입 인문사회 논술도덕적 의무, 사회 전체의 복리, 공정한 정치 제도를 비교·적용하는 수준입니다. 특정 대학의 기출문항이 아닙니다.
  • 문항 구성공통 제시문 3개 + 사례 1개 + 논제 3개개념 이해 → 사상 매칭 → 동일 사례의 비교 평가 → 이해충돌 방지 대안 설계의 순서로 풀이합니다.
  • 배점·권장 시간100점 / 70분논제 1: 30점·15분 / 논제 2: 40점·30분 / 논제 3: 30점·25분. 자체 학습 기준입니다.
  • 작성 분량450~650자 / 750~950자 / 600~800자각 논제의 분량이며 공백을 포함합니다. 철학자 이름보다 판단 근거의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 기사 속 사건2026년 7월 거래 1,152건이라는 보도제공 기사는 700건 넘는 매도·440건 넘는 매수와 보유 기업을 둘러싼 논란을 전합니다. 거래액은 구간으로 신고되어 실제 수익이나 정확한 총액을 알 수 없습니다.
  • 핵심 쟁점투자 자유·사전 예방·사후 공개·시민의 신뢰관련 기업의 주식 보유, 정책 영향력, 자산운용사의 독립성에 관한 상반된 설명을 구분해 읽습니다.
  • 판단의 유의점미국 규정·기사 주장·가상 제도 구분미국 정부윤리청 안내에 따르면 대상 거래 보고서는 원칙적으로 거래 후 45일 안에 제출합니다. 제출과 일반 공개는 다르며, 연장 가능성과 개별 신고일은 별도 확인해야 합니다.
  • 자료의 성격기사 요약 + 사상 재구성 + 가상 사례기사의 주장과 백악관의 해명을 함께 표시합니다. 아래 제시문·제도는 원전 인용이나 실제 미국 정책이 아닌 교육용 창작물입니다.
철학자 개념 도구 상자
풀이 전 사상 도구 상자: 공직자 투자 규칙을 판단하는 세 기준

철학자의 사상을 먼저 이해하고 제시문을 분석하도록 돕는 학습 자료입니다. 개념은 제공하되 제시문과 철학자의 매칭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아래 기준을 거래 지시 여부, 사전 회피, 사후 공개와 행정 부담에 적용해 보세요.

임마누엘 칸트 · 근대 도덕철학자
보편화 가능한 준칙과 인격 존중

핵심 개념: 자신의 행동 원칙을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규칙으로 삼아도 타당한지 물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단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만 대우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모든 투자 자체를 금지하라는 뜻이 아니라 공적 권한을 사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외를 자신에게만 허락하는지 점검하라는 기준입니다.

판단 질문: 모든 공직자가 ‘이해충돌은 스스로만 판단한다’고 해도 시민이 공정한 결정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시민이 판단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채 정책의 영향을 감수하게 되는가요?

사례 적용: 직접 거래 지시가 없다는 설명은 중요한 사정이지만, 공직 수행에서 시민을 동등하게 존중할 제도적 장치가 충분한지는 별도로 묻습니다.

준칙 보편화→시민 존중→의무 점검
존 스튜어트 밀 · 근대 윤리·정치철학자
행복과 해악을 함께 따지는 공공복리

핵심 개념: 행위와 제도의 정당성을 모든 관계자의 행복과 고통에 미치는 결과로 평가합니다. 단기 거래 편의뿐 아니라 잘못된 정책 유인, 시민의 불신, 규제 비용과 투자 자유 제한까지 장기적 결과를 따집니다. 공리주의는 다수결이나 금전적 수익의 최대화와 같지 않습니다.

판단 질문: 독립 운용과 신고가 사회적 해악을 얼마나 줄이는가? 더 엄격한 제한이 신뢰를 높이는 이익에 비해 과도한 비용을 낳지는 않는가?

사례 적용: 거래 횟수만 보고 해악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고, 실제 회피·감사·공개 장치의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확인합니다.

모든 영향→장단기 결과→공공복리
존 롤스 · 현대 정치철학자
무지의 베일과 정치적 자유의 공정한 가치

핵심 개념: 자신이 공직자·투자자·일반 시민 중 누구인지 모르는 원초적 입장에서 제도의 원칙을 정하면 특수한 지위의 이익에 편향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 자유의 동등한 보장과 정치적 자유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공정한 조건도 중요합니다. 이는 모두에게 똑같은 재산을 나누자는 주장과 다릅니다.

판단 질문: 내가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인지 정책의 영향을 받는 시민인지 모른다면, 지금의 자산 운용·공개·회피 규칙에 동의할 수 있을까요?

사례 적용: 정책 결정에 접근하는 기업의 주주와 일반 시민 사이에 불공정한 영향력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의 기본 규칙을 평가합니다.

지위 가리기→공정한 규칙→정치적 평등

적용 범위 주의: 칸트·밀·롤스가 오늘날 미국 대통령의 주식 거래 규칙을 직접 제안한 것은 아닙니다. 도덕적 의무, 사회 전체의 복리, 사회 제도의 공정성을 현대 공직윤리에 응용한 교육용 해석입니다. 설명과 제시문은 원전의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1부. 공직자의 투자 규칙을 제시문과 연결하기

다음 (가)~(다)는 서로 다른 사상의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새로 쓴 학습용 제시문입니다. 결과의 공공복리, 지위를 가린 공정한 규칙, 보편화와 시민 존중이 무엇을 달리 묻는지 살펴보세요. 원전의 직접 인용이나 특정 철학자의 발언이 아닙니다.

사실과 해석의 구분: 기사에 나온 거래 횟수·신고 금액 구간·이해충돌 논란과 백악관의 독립 운용 주장은 보도 내용입니다. 아래 제시문은 현대 공직윤리에 대한 철학적 판단 기준을 교육 목적으로 재구성한 창작 문장입니다.

제시문 (가)

공직자에게 투자를 허용할지 결정할 때, 몇 사람이 돈을 벌었는지만 살펴서는 안 된다. 거래 제한으로 생기는 자유의 손실과 행정 비용, 이해충돌을 방치할 때 시민이 겪는 불신과 잘못된 정책의 피해를 모두 평가해야 한다. 현재 편리한 제도라도 장기적으로 공공의 행복을 줄인다면 고칠 이유가 있다. 반대로 강한 제한이 오히려 큰 해악을 낳는다면 더 나은 예방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시문 (나)

누군가는 공직자가 되고 누군가는 정책 결정의 영향을 받는 시민이 된다. 자신의 장래 지위와 재산을 모른 채 투자 규칙을 정한다면, 특정 고위 공직자에게만 유리한 예외를 허용하기 어렵다. 누구나 동등한 정치적 자유를 실질적으로 누리고, 자산이나 권력에 따라 정책 결정에 접근하는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공정한 규칙은 모두의 재산을 똑같이 만드는 규칙과 다르다.

제시문 (다)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공적 결정과 관련된 투자 정보를 숨겨도 좋다는 원칙을 모든 공직자가 따른다고 상상해 보라. 그럴 때도 시민이 공정한 결정을 믿을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공직자가 시민을 자신의 수익을 위한 도구로만 대하지 않으려면,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의무를 지켜야 한다. 주식을 소유한다는 사실만으로 인격 존중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권한 행사 방식이 중요하다.

철학 사상 연결
논제 1. 사상 매칭과 제시문 근거 설명

[문제] 사상 도구 상자를 참고하여 제시문 (가)~(다)를 칸트·밀·롤스와 각각 연결하시오. 각 철학자는 한 번씩만 사용하고, 연결마다 서로 다른 근거 두 가지를 제시문에서 찾아 그 의미를 설명하시오. 마지막으로 공직자의 투자 규칙을 판단하는 세 기준을 비교하시오.

30점 · 공백 포함 450~650자 · 권장 15분

전체 풀이논제 1 정답·해설 열기
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1 정답과 해설
제시문과 철학자의 정답 매칭
제시문정답핵심 근거
(가)밀모든 관계자의 행복·피해를 고려, 자유 제한과 불신의 장기적 결과를 비교
(나)롤스자신의 지위를 모르는 상황의 규칙 선택, 실질적인 정치적 평등 보장
(다)칸트자신의 예외를 모두의 규칙으로 삼을 수 있는지 검토, 시민을 이익의 수단으로만 대하지 않기
제시문별 근거 해설

(가)는 투자 자유의 손실과 불신·잘못된 정책의 피해를 모든 사람의 행복·고통이라는 척도로 비교하므로 밀의 공리주의에 해당한다. (나)는 자신의 미래 지위와 재산을 모르는 상태에서 공정한 규칙을 선택하고, 동등한 정치적 자유의 실질적 조건을 따지므로 롤스와 연결된다. (다)는 자신의 행위 원칙을 누구나 따를 수 있는지 묻고 시민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라고 하므로 칸트에 해당한다. 각각 결과, 제도 설계의 공정성, 보편적 의무라는 판단 기준이 다르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529자)

(가)는 밀의 공리주의와 연결된다. 첫째, 거래 제한에 따른 자유의 손실과 행정 비용, 이해충돌로 생기는 시민의 피해를 모두 고려하므로 관계자 전체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는다. 둘째, 단기 투자 편의와 장기적인 공적 신뢰를 비교하고, 강한 제한이 더 큰 해악을 낳을 가능성도 검토하므로 결과를 한쪽만 보지 않는다. (나)는 롤스의 정의론과 연결된다. 첫째, 자신이 고위 공직자인지 시민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규칙을 정하게 하므로 유리한 지위를 배제한 공정한 선택을 요구한다. 둘째, 재산과 권력에 따라 정책 접근의 기회가 달라지지 않게 하여 동등한 정치적 자유의 실질적 조건을 지키려 한다. (다)는 칸트의 도덕철학과 연결된다. 첫째, 투자 정보를 숨기는 자기만의 예외가 모든 공직자의 규칙이 되어도 타당한지 묻는 점은 보편화의 기준이다. 둘째, 시민을 사익을 위한 도구로만 대하지 말고 이유를 제시하라는 요구는 인격 존중과 맞닿는다. 따라서 밀은 사회적 결과, 롤스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제도, 칸트는 공적 권한 행사의 보편적 의무를 각각 중시한다.

출제 의도

이름 암기를 넘어 두 개 이상의 식별 근거를 찾아 결과의 공공복리·무지의 베일에서 본 제도 공정성·보편화와 인격 존중을 구별하는지 평가합니다. 결론의 찬반이 같아도 근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채점 기준 · 30점

매칭 6점: (가) 밀·(나) 롤스·(다) 칸트를 각각 2점. 근거 설명 18점: 각 제시문의 독립된 두 근거를 개념과 연결하면 철학자당 6점(근거당 3점). 비교 6점: 결과·공정한 제도·의무의 차이를 정확히 비교하면 6점. 개념 설명이 부분적으로 옳다면 근거별 부분 점수를 인정하되 잘못된 매칭을 정답으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2부. 같은 사건을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

1부에서 구별한 세 기준을 하나의 가상 공직윤리 제도에 적용해 보세요. 실제 거래 보도의 당사자를 심판하는 문제가 아니라, 투자 자유와 이해충돌 예방을 함께 달성할 규칙을 평가하는 문제입니다.

사례 (라) — 가상의 ‘공직자 금융거래 관리 시범안’

아래는 미국의 실제 법·정책이 아닌 가상의 국가에서 시행하는 창작 사례다. 고위 공직자 40명이 120일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이 중 12명은 계약·지원·규제 업무와 관련될 수 있는 기업의 개별 주식을 보유한다. 총예산은 1억 2천만 원, 기존 전담 인력은 5명이다. 이 수치들은 전부 논술 연습용 설정이다.

  1. 운용 방식: 참여자는 개별 종목 매매를 독립 금융기관에 맡기고 거래 시점이나 종목을 지시하지 않는다. 다만 보유 종목은 월별 보고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보유 종목을 알 수 없게 하는 백지신탁과 다르다.
  2. 공직 수행: 12명은 소관 계약·지원·규제 결정에 앞서 관련 기업 보유 여부를 스스로 신고하고, 담당 업무에서 빠질지는 자신이 1차 판단한다. 나머지 28명은 월별 점검만 받는다. 잘못 신고했을 때의 제재나 독립적인 사전 심사는 아직 없다.
  3. 공개와 개인정보: 거래일·기업명·금액 구간은 거래 뒤 30일 이내 공개한다. 정확한 거래액과 수익은 공개되지 않는다. 상세 계좌 내역과 가족의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두며, 담당 공직자의 회피 결정 여부는 분기마다 건수만 공개한다.
  4. 예산과 현장 제약: 기존 인력 5명의 운영·교육 4천5백만 원, 신고·공개 체계 3천만 원, 외부 감사 2천5백만 원, 시민 안내 2천만 원으로 1억 2천만 원을 쓴다. 참여자는 과도한 정보 공개가 투자 자유를 해친다고 우려하고, 시민단체는 사후 공개와 자기 판단만으로는 영향력 행사를 막기 어렵다고 비판한다.
  5. 확인할 수 없는 것: 금융기관과 공직자 사이의 실제 연락 내용, 거래 수익, 부당한 정책 개입 여부, 감사의 예방 효과는 이 자료만으로 알 수 없다. 시행 후에는 관련 의사결정 중 사전 신고 비율, 회피 결정 검토 시간, 시민 신뢰 변화와 운영 비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실 구분: 제공 기사의 2026년 7월 1,152건 거래, 금액 구간 신고, 관련 기업 보유 논란, 백악관의 독립 운용 설명은 보도 내용입니다. 이 사례의 가상 국가·40명·12명·120일·1억 2천만 원·5명·30일 공개·평가 지표는 실제 미국 제도나 실증 결과가 아닙니다.

비교 분석
논제 2. 독립 운용과 사후 공개는 충분한가

[문제] 1부에서 구별한 칸트·밀·롤스의 기준으로 사례 (라)를 각각 평가하시오. ① 독립 금융기관의 운용과 보유 종목 열람, ② 12명의 자기 신고·회피 판단, ③ 30일 안의 거래 공개와 개인정보 보호, ④ 투자 자유·시민 신뢰·행정 비용의 충돌을 구체적 근거로 사용하시오. 제공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 없는 사실도 한 가지 이상 밝히시오.

40점 · 공백 포함 750~950자 · 권장 30분

전체 풀이논제 2 정답·해설 열기
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2 정답과 해설
칸트의 평가

거래를 지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모든 참여자에게 적용될 때 자기만의 예외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해충돌이 의심되는 12명이 회피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면, 이를 모든 공직자에게 허용해도 시민을 동등하게 존중하는지 따져야 한다. 주식 보유 자체가 곧 위반은 아니다.

밀의 평가

독립 운용과 30일 내 공개는 투자 자유와 거래의 투명성을 함께 지키려는 시도다. 그러나 정책 오염이나 불신을 줄이는 실익, 5명의 실무 부담, 가족 개인정보 공개의 피해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신뢰가 실제로 높아지는지는 조사 없이는 모른다.

롤스의 평가

자신이 공직자일지 시민일지 모르는 사람도 자기 신고만으로 회피를 결정하고 회피 여부는 건수만 공개하는 규칙에 동의할지 물어야 한다. 독립 운용을 인정하더라도 관련 기업의 주주만 정책 영향에 접근하는 불공정을 막을 사전 심사가 필요할 수 있다. 투자의 전면 금지는 이 논의의 자동 결론이 아니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787자)

칸트의 기준에서 공직자가 투자 결정을 운용사에 맡기고 직접 거래를 지시하지 않는 약속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의무로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정책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을 가진 12명이 이해충돌 신고와 회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게 하면, 모든 공직자에게 같은 예외를 허용해도 시민이 공정한 결정을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시민을 사익의 수단으로만 대하지 않으려면 결정의 근거도 설명해야 한다. 밀의 관점에서는 독립 운용과 30일 안의 거래 공개가 사전 거래 개입 위험을 낮추면서 투자 자유를 보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관련 정책 결정 전에 심사가 없고 회피 건수만 분기별로 공개된다면 불신과 잘못된 결정의 장기 피해가 남을 수 있다. 금액 구간 공개는 개인정보 침해를 줄이지만 충분한 감시가 가능한지도 따져야 한다. 5명이 40명을 점검하는 데 드는 비용과 더 엄격한 제한이 가져올 자유의 손실도 함께 비교해야 한다. 롤스의 입장에서는 내가 12명 중 한 명인지, 다른 28명인지, 정책의 영향을 받는 시민인지 모른 채 이 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종목을 열람할 수 있는 공직자에게 회피의 1차 결정을 맡기는 규칙은 유력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사전 독립 심사를 두는 편이 정치적 자유의 공정한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사와 사례만으로 운용사와 공직자가 실제로 연락했는지, 부당한 정책 개입이 있었는지, 시범안이 시민 신뢰를 높였는지는 확정할 수 없다. 따라서 거래 건수만으로 위법을 단정하지 않으면서 예방 장치의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

출제 의도

동일한 운영 방식을 도덕적 의무·장단기 사회적 결과·공정한 제도라는 서로 다른 잣대로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사후 신고와 사전 회피의 차이, 투자 자유와 개인정보, 예산과 인력의 제약을 사용하고 증명되지 않은 위법·효과를 단정하지 않는지가 중요합니다.

채점 기준 · 40점

칸트 적용 10점: 보편화와 시민 존중을 12명의 자기 판단·독립 운용에 연결하면 10점. 밀 적용 10점: 신뢰·오염 위험·자유·비용·개인정보의 장단기 결과를 비교하면 10점. 롤스 적용 10점: 지위를 모르는 규칙 선택과 동등한 정치적 자유를 사전 심사의 필요성에 연결하면 10점. 근거·불확정성 10점: 40명·12명·30일 공개·5명 중 구체적 조건을 활용하고 실제 위법 또는 효과를 단정하지 않으면 10점. 운영안에 찬성하거나 반대해도 일관된 논증이면 인정합니다.


3부. 투자 자유와 공정한 정책 결정을 함께 지키는 대안

공직윤리 규칙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지 않으면서도 예방 장치를 허술하게 두지 않아야 한다.
무엇을 먼저 지키고 어떤 비용을 감수할지 분명히 밝혀 보자.— 이 문항을 위한 학습 안내 문장 · 철학자 인용 아님 —

사례 (라)의 120일·1억 2천만 원·기존 인력 5명·참여자 40명(관련 기업 보유자 12명)이라는 제약은 유지합니다. 자발적 시범 참여라는 조건 안에서 공적 결정을 사전에 보호할 대안을 설계하세요. 실제 미국 대통령에게 새 의무가 부과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책 대안 설계
논제 3. 실현 가능한 이해충돌 예방책 설계

[문제] 사례 (라)를 개선하시오. 120일·1억 2천만 원·인력 5명·참여자 40명(관련 기업 보유자 12명)을 지키면서 두 철학자 이상의 기준으로 사전 예방과 사후 공개를 다루는 구체적 조치 두 가지 이상을 제안하시오. 예산·담당 인력·시행 시점을 명시하고 예상 반론 하나와 재반박을 쓰시오. 투자 자유, 시민의 동등한 지위, 사회적 편익이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할지도 밝히시오.

30점 · 공백 포함 600~800자 · 권장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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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상세 해설·예시 답안
논제 3 정답과 해설
대안 1 · 이해충돌 사전 심사

칸트의 보편화·인격 존중과 롤스의 공정한 제도라는 기준에서, 관련 기업 주식을 가진 12명은 소관 의사결정 전에 종목을 신고하고 인력 2명이 5근무일 안에 회피 여부를 검토하게 한다. 긴급 사안은 일단 임시로 업무에서 빠지고 곧 심사한다. 기관이 사익과 공익의 충돌을 공정하게 다룬 이유는 개인정보를 가려 기록한다.

대안 2 · 표적 예방과 검증

참여 동의를 전제로, 12명은 120일 동안 관련 기업의 신규 개별 종목 거래만 멈추고 분산형 상품 투자는 허용한다. 독립 금융기관의 운용 내역은 외부 감사가 표본 점검한다. 나머지 28명은 월별 점검으로 유지해 밀의 기준에서 예방 효과와 과잉 제한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다.

대안 3 · 공개·예산·평가

거래 내역은 30일 안에 공개하고, 회피 결정의 사유는 개인정보를 가려 공개한다. 인력 5명 중 2명은 사전 심사, 1명은 거래 공개, 1명은 감사 협력, 1명은 민원·성과 평가를 맡는다. 예산 1억 2천만 원은 운영·교육 4천5백만 원, 신고·공개 3천만 원, 외부 감사 2천5백만 원, 시민 안내 2천만 원으로 고정한다. 120일 종료 시 신고 비율·심사 기간·운영 비용을 평가한다.

예시 답안 (공백 포함 696자)

나는 시민이 정책 결정을 동등하게 신뢰할 조건을 우선하되, 공직자의 투자 자유는 위험과 관련된 범위에서만 제한하겠다. 칸트의 기준에서 모든 공직자가 이해충돌을 스스로 판단해도 된다는 규칙은 보편화하기 어렵다. 롤스의 기준에서도 내가 공직자일지 시민일지 모른다면 독립적 심사 없는 자기 회피에 동의하기 어렵다. 따라서 관련 기업 주식을 보유한 12명은 결정 전에 종목을 신고하고 전담 인력 2명이 5근무일 안에 회피 여부를 심사한다. 긴급 결정에는 임시 회피를 적용하고, 판단 이유는 개인정보를 지운 뒤 공개한다. 밀의 기준에서는 모든 투자 중지보다 12명에 한해 시범 120일 동안 관련 기업의 신규 개별 종목 거래만 멈추고 분산형 상품은 허용하는 편이 위험과 자유의 손실을 함께 줄일 수 있다. 나머지 28명은 월별 점검을 받고 거래 내역은 모두 30일 안에 공개한다. 인력 5명 중 2명은 사전 심사, 1명은 공개, 1명은 감사 협력, 1명은 민원과 평가를 맡는다. 예산은 운영·교육 4천5백만 원, 공개 체계 3천만 원, 외부 감사 2천5백만 원, 시민 안내 2천만 원으로 1억 2천만 원에 맞춘다. ‘종목 제한과 심사는 재산권을 침해하고 업무를 늦춘다’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자발적 참여와 관련 종목만의 제한, 5근무일 심사로 침해를 좁힐 수 있다. 120일 뒤 신고·회피 실적과 비용을 평가하고 효과가 확인되지 않으면 조정해야 한다.

출제 의도

철학적 근거를 ‘모든 종목 금지’ 같은 구호가 아니라 12명에 대한 사전 심사, 28명에 대한 낮은 강도의 점검, 개인정보 보호를 갖춘 공개로 바꿀 수 있는지 평가합니다. 가상 참여와 예산·인력·기간의 한계를 지키고 반론을 실제 설계에 반영해야 합니다.

채점 기준 · 30점

구체적 대안 10점: 사전 심사와 사후 공개를 모두 다루고 12명·28명의 차이를 반영하면 10점. 철학적 근거 8점: 두 철학자 이상을 조치의 이유와 연결하고 차이를 보존하면 8점. 제약·집행 6점: 120일·1억 2천만 원·인력 5명·40명 범위에서 담당과 예산을 적으면 6점. 반론·재반박·우선순위 6점: 실질적 반론과 좁혀진 제한에 근거한 재반박, 충돌 가치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면 6점. 전면 허용 또는 더 강한 제한을 제안해도 제약과 사상 적용이 정확하면 인정합니다.

청랑 인문사회 논술 핵심 쟁점 심화 질문

1. 독립 금융기관이 운용하면 이해충돌이 사라지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매매 지시를 하지 않는 것과 공직자가 보유 종목을 알 수 없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이 보유한 기업에 영향을 줄 결정을 담당한다면 독립 운용만으로 정책상의 이해충돌을 막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실제 운용의 독립성과 사전 회피 여부는 따로 검증해야 합니다.
2. 거래 횟수가 많으면 불법이고, 45일 뒤에 알려지면 신고 위반인가요?
거래량만으로 불법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윤리청의 안내에서 대상 거래 보고서는 원칙적으로 거래 후 45일 안에 제출하되 연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고서 제출일과 언론 보도·일반 공개일도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사 날짜만으로 개별 거래의 위반을 판정하지 마세요.
3. 칸트의 인격 존중은 공직자의 모든 주식 보유를 금지하나요?
아닙니다. 칸트적 판단은 스스로만 누리는 예외를 보편적 원칙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지, 시민을 단지 사익을 위한 수단으로만 대하는지를 묻습니다. 사전 신고와 회피, 공적 이유 제시처럼 인격을 존중하면서 합법적 투자 자유를 남길 방안도 논증할 수 있습니다.
4. 밀과 롤스는 모두 시민을 위하니 같은 기준인가요?
아닙니다. 밀은 제도가 낳는 사람들의 장단기 행복과 해악을 폭넓게 비교하지만, 롤스는 자신의 지위를 모르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공정한 기본 규칙과 정치적 자유의 공정한 가치를 먼저 묻습니다. 롤스가 무조건 균등한 재산 분배를, 밀이 다수의 이익만을 요구한다는 식의 설명은 피해야 합니다.
5. 기사와 사례의 숫자를 답안에 어떻게 써야 하나요?

기사에서 보도한 1,152건의 거래와 금액 구간은 논제의 배경이지 부당이득의 증거가 아닙니다. 백악관의 독립 운용 설명 역시 반론으로 적되 그 진위나 충분성을 여기서 확정하지 마세요. 사례 (라)의 40명·12명·120일·1억 2천만 원·5명은 전부 교육용 가정입니다. 실제 미국 법의 위반 여부, 거래 이익이나 정책 결정에 대한 인과관계는 주어진 자료만으로 판정할 수 없습니다.

  • 칸트, 『도덕 형이상학 정초』: 보편적 도덕 원칙과 인격 존중의 논의.
  • 밀, 『공리주의』: 행복과 고통을 고려한 도덕적 판단의 논의.
  • 롤스, 『정의론』·『정치적 자유주의』: 원초적 입장, 동등한 자유와 공정한 제도의 논의.
  • 미국 정부윤리청, 「공개 재산신고 안내」: 대상 거래의 정기 보고와 제출 기한에 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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